호산나
작성자명 [박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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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2.06
마가복음 (Mark) 11:1~11:11
어제 하루는 힘든 날이었다
오랜만에 오는 혹독한 추위때문이 아니었다
직장에서 아무도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 아니었다
중요한 일을 맡지 않아서 인기가 없기 때문이 아니다
교회에서 새로 시작한 학기, 내가 맡은 매일성경반에 아무도 등록한 사람이 없어서도 아니다
50의 나이를 짊어진 영향력없는 인생에 몰아치는 찬 바람때문이 아니다
아내와 딸 아들에게 하기싫은 독재를 해야하는 한 가장으로서의 짐이 무거워서가 아니다
내 마음에 예수님이 없기 때문이다, 믿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앞서 가며 혹은 뒤에서 따르며 호산나 찬송하며 살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 겉옷을 가시는 길에 펴며 가장 높은 곳에서 오시는 예수님을
찬양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호산나”는 여호와여 구원과 형통함을 주옵소서라는 기도.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시 118:25-26)”
아마 힘들기 때문에 구원해 달라고 형통함을 주십사고 기도하는 모양이다
쉽게 사는 것이 이 생의 목적도 아니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이 쉬운 것도 아니고
예수님은 나를 훈련시키기 위해 고난과 어려움을 주시는데
그래도 인간은 약해서 형통함을 달라고 구한다
주님 힘듭니다 형통함을 주옵소서
베드로가 여짜와 가로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10:28-29)
나는 복음을 위하여 무엇을 버렸는가?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이제 구원하소서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배반하는 제자나
예수님 대신 바나바를 선택하는 군중이나
십자가에 못박는 세상 권력이나
다 구원의 대상이었으나
다 구원을 선택한 자는 아니었다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이제 구원하소서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