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빈이를 사랑해주시는 동역자님들께
작성자명 [이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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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2.02
>목장예배 다녀와보니 이렇게 많은 분들의 격려와 기도가 올려져 있어서 많이 놀랐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송구합니다.
예빈이와 저, 지난 9월부터 너무나 힘들게 견뎌오고 있었는데, 많은 분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외롭지 않고 든든합니다.
무엇보다 예빈이가 힘을 얻고 담대함을 얻어 기쁩니다. 저또한 눈물로 감사드립니다.
믿음의 동역자들이 계셔서 자기의 힘든 것을 이렇게 함께 아파하고 감당해주시는 분들이
계심이 너무나 놀라와서 기뻐하고 생기를 찾았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홀로 마귀같은 아이들과 대적하는 외로운 시간들이었는데...
예수님께 아이를 어루만져 주시기를 구하는 부모의 심정으로 글을 올렸더니..
그저 정우석 집사님 오픈에 감동하여 올렸는데 이렇게도 뜨거운 사랑으로 반응해주시니
그 사랑에 겨워 오늘도 많이 울었습니다.
오늘 큐티본문에 예빈이가 예수님의 품에 안기고 예수님이 손을 얹어 축복해주시는 것을 읽고 학교에 갔습니다. 담대함을 달라고 기도하고,, 여러 동역자님들이 기도해주시고 계심을 믿고
마음의 안정을 얻었습니다.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제 혼자만의 싸움이 아님을 확실히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함께 싸워 주시고, 동역자님들이 함께 싸워 주시니 반드시 이길 것을 확신합니다.
예빈이의 친구가 되어주신 정우석 집사님께 감사드리고, 시카고에서, 뉴질랜드에서 격려해주신
김지향 사모님, 박수연 집사님, 미국에서 크리스 김 집사님, 기도해주신 김근남 집사님,
이효숙 집사님.. 감사드립니다.
오늘 목장 모임에서 또다시 예빈이를 위해 기도해주시며 저의 믿음을 세워주신 박희경 목자님,
목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엇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느니라
하시는데... 저의 믿음 없음을 도와달라는 간구밖에 드릴 것이 없습니다.
예빈이의 사건으로 저에게 확실한 신앙고백을 원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아기때부터 저를 달달 볶아대던 예빈이가 너무 감당이 안되어서 분이 생겼었습니다.
10년 넘도록 아이와 똑같은 수준에서 싸우고 소리지르고 야단치며 길렀습니다.
작년 이맘 때는 예빈이를 충북 제천에 있는 꽃피는 학교라는 대안학교에 보내려고까지
했었습니다. 아마 돈이 있었다면 캐나다 이모집에 보냈을 것입니다.
공부 때문도 아니고 사랑도 아니고 책임도 안지려는 악한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곧 우리들교회로 보내주셔서 그 계획들을 모두 버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예빈이를 사랑하셔서 우리들교회에서 보호하셨습니다.
우리들교회에 와서 그동안 저에게 보여지는 죄들을 토해 내기가 너무나 힘이 들어
머뭇머뭇거리는데 하나님은 예빈이를 또 수고하게 하시나 봅니다.
감당이 되는 만큼 저의 죄를 차차 오픈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정우석 집사님,
살아나 주셔서 이렇게 우리들 살려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어서어서 추스르셔서 주일학교 모든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 주세요.
우리들교회에 예빈이처럼 왕따 당하고 힘든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저 또한 소외된 자에게 먼저 다가가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계속 우리 예빈이 지켜 보아 주시고 친구가 되어주시길 원합니다.
하루하루 주님께 의지하고 힘을 얻어 앞으로 그 어떤 것에도 두려움이 없이 담대한
예빈이가 되기를 함께 기도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기도와 사랑에 힘입어 담대함을 얻은 이민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