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 그 달콤한 유혹
작성자명 [박동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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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2.02
마가복음10장13절-22절 [재물 그 달콤한 유혹] 2007/02/02
오늘 본문을 보며 주님께서 말씀하신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하시며
나를 떠나서는 열매를 맺지 못한다 하신
주님의 가르치심을 떠올립니다.
주님을 떠난다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나에게 열매가 있는지 돌아봅니다.
열매가 보이지 않습니다.
굳이 열매라면 제 아내 한사람...
그것도 내가 불순종하고 있을 때
다른 이가 끌고 교회를 나갔고
교회 다닌 지가 육 개월 이상이 되도록
복음에 대한 지식이 없는 것 같아
가르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성령세례를 받았고
본격적으로 성경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외에는 제가 전도하여 양육하던 영혼들이
교회에 정착을 못하고 다들 떠났습니다.
겨우 몇사람 정도만
아직도 개인적으로 교제를 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오늘
어린아이들을 안고 저희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는 모습을 봅니다.
아마도 장성하여 어른이 될 지라도
어린아이와 같은 심령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잘 받들 수 있기를 원하시며
축복하셨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로마서를 통해 깨닫게 하신 것
유대인의 나음이 말씀을 맡았기 때문이라 하십니다.
어릴 적부터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왔던 자는
만물이 다 주님으로 말미암고
주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주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주안에 함께 계셨음을 알겠지만
육체가 장성한 자
하나님을 알되 자연에 계시된 것으로
자신이 관념적으로 이해하는 하나님으로는
도무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은혜를 알 수가 없다고 하십니다.
저는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는다 하는 것에 묵상해 봅니다.
이제는 옛날 무지의 시절에
다 큰 어른이 어린아이와 같이 응석받이처럼
주님께 말하며 행하는 이들은 없겠지만
도리어 아직 믿음의 단계로는
그저 구원의 기쁨을 충만히 누리는 가운데
자라가야 할 아이에게
육체로 이룬 성공을 보며 영적 열매를 맺기를 강요했던
더한 무지의 폭력을 회개합니다.
주님의 선한 일들에도
물질이 필요하였음을 기록된 성경을 통해 압니다.
제자들이 최후의 만찬석상에서
유다가 나감을 보며
유다가 돈궤를 맡았으므로
명절에 우리의 쓸 물건을 사라 하시는지
혹 가난한 자들에게 무엇을 주라 하시는 줄로
생각한 것으로
주님의 사역에도 돈이 필요하였음이 밝히 알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재물이 많은 한 사람이 왔습니다.
드러난 계명도 잘 지키고
주님께 사랑스러움을 받은 사람입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갖춘 모습 그대로
주님을 따르라 하지 아니하시고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고서
빈손 들고 나를 따르라 하십니다.
선한 일의 행함은
가진 재물로서 하는 것이 아님을
계명을 순종함에도
재물로서 하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하시고자 함일 것입니다.
엘리야가 갈멜 산에서
제단에 물을 세 번씩이나 붓게 함이 생각납니다.
하늘로서 오는 영광만이
선을 행할 능력이라 하심 같습니다.
이전 신대원을 다니면서
뭔가 모를 갑갑함을 느낄 때면
저에게 호감을 갖고 찾아오는 이들을 보며
따로 독립할까하는 생각들을 많이 해 보았습니다.
절대 입 밖으로는 내 뱉지 않았습니다.
영혼 도둑질한다고 할까봐.
그리고 남의 터 위에 집을 짓는다 할까봐서...
하지만 심중에는
내가 주님의 일을 할 때
돈 많은 사람, 큰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이
가까이에 있었으면 하는 생각들이 늘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이전 시무목사님과
사이가 나빴던 관계로
교구 나눔에 있어서
별 다른 직장도 없고
힘들고 병들고 무직의 사람들이 많은
겨우 두명 정도가
괜찮은 직장을 가진 영혼을 붙여주었습니다.
다른 교구에는 크다고는 못하지만
그래도 사오십 명의 직원들이 일하는
회사를 경영하는 자들을
다 몰아 주었습니다.
우리교구는 예배 후
가정에서나 교회 내에서
아니면 국밥정도로 은혜의 찬을 나누었지만
다른 교구는
항상 산해진미가 가득하였던 것 같았습니다.
주일날 예배 후 식사 때면
교구 예배 후 먹었던 그 고기 집 또 한 번 가자고...
입에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라나... 치사하게 ㅠ ㅠ
우리 교구영혼들과 함께
묵묵히 듣고는 있지만
교구장이 능력이 없어서
고기로 배를 채워주지도 못함이 늘 미안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주님께서
이 땅에서 행하실 사역들이 지천이지만
재물로 인하여 영생의 복을 얻지 못할까봐
그 한 사람의 영혼을 위하여
많은 재물을 흩어버리라 하십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재물을 의지하여
하나님 사역을 할 생각을 말라 하심 같습니다.
너의 욕구 때문에 돈 돈 하는 것이지
너의 필요는 다 채워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명심하라 하십니다.
성전을 건축할 때에도
하나님의 주신 것으로
재료가 풍부하였음을 성경을 통해 말씀해 주십니다.
광야의 성막도
예루살렘의 성전도
포로후 재건축도...
하나님의 일에는 이레의 하나님이심을
분명 밝혀 놓고 있는데
내 욕심을 채울양으로
내 곁에 돈 많은 사람이 좀 와 주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왔지만 돈이 많으니깐
중대한 실수를 하고 있어도
교회에서 침묵합니다.
지혜롭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고칠때까지
기다리느라고 기도만 합니다.
말씀으로 권고를 못합니다.
그 말씀을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여 떠날까봐...
세속의 영악한 생각으로 가득한 저와
너무나도 다른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내가 가진 것이 없을 지라도
오직 믿음으로 빈손 들고 주님께 나아가
착 달라붙어만 있으면
열매를 맺는다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이제껏 세속의 생각을 가득하여
지식 있는 자
능력 있는 자
재물 있는 자가
나를 도울 자로 알았습니다.
그들이 생명을 살릴것처럼
선한 일의 원동력이 될 것처럼 알았습니다.
이제는 내가 참 의지하여야 할 것
나의 의지하던 모든것들로 하늘 창고에 있게 하고
주님께서 필요를 따라 주시는 대로
정직한 청지기의 직분을 잘 감당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매혹적이고 아름답게 보이는 재물이
확 눈에 드러나 보일지라도
그 속에서 울고 있는 영혼을 바라볼
참 선한 능력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