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빈 어머님께
작성자명 [정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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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2.01
이민영B 님께
(성경 말씀에는 제가 막 새로 태어난 갓난애 인지라 가르침 받는 것밖에 없지만, 이 분야는 저도 몇 마디 자신 있게 할 수 있겠네요.)
예빈이가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었던 자초지종은 모르지만 (사실 이 단계에서 왜, 어찌하여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 왕따 당하는 예빈이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것은 예빈이 자신의 변화입니다.
일단 (어떤 연유에서건) 시작된 이 싸움은 쉽게 멈추어지질 않을 겁니다.
첫째, 움츠러져 고통 당하는 예빈이 스스로의 위축된 언행이 스스로를 점점 더 엉거주춤하게 만들 것이고
둘째, 예빈이의 그런 모습을 이미 즐기며 쾌감을 느끼고 있는 주변의 아이들이 (이런 경우, 예빈이 편이 될 수 있는 아이들은 나서질 않고 괴롭히는 아이들만 신이 올라#8212;문자 그대로, 목사님 말씀대로, 왕따 시키는 왕 ‘귀신’ 이 그들의 치어리더인 것이죠) 점점 더 기승을 부리게 될 겁니다.
지금 당장 예빈이 마음속에 무엇인가 자신감/자존감이 붙기 시작해야 합니다. 그 자신감이 서서히 큰 힘으로 변하여 “그까짓 왕따 쯤 별거 아닐세” 하는 폭발력을 갖게 될 때, 비로서 예빈이편이 되는 아이들이 하나씩 늘어나게 되고 괴롭히는 아이들의 기세가 점차 수그러들게 됩니다.
무엇이 예빈이의 자신감/자존감에 불을 붙일 수 있을까요? 기가 막힌 발음의 영어 실력을 쌓기 시작하는 거요? 어느 날 학교 전체를 뒤흔들만한 노래 실력을 키워 주는 거요? 태껸이요? 100M 접영이요? 뭐 그럴 수도 있겠지요.
(요기까지는 제 지식이구요)
(요기부터는 말씀에 깨어지고 난 후에 깨달은 제 지혜입니다)
QT를 빡세게 시키는 겁니다. 올림픽 100M 접영 훈련 시키듯 호된 훈련을 시키는 겁니다. 이 과정 자체가 예빈이의 상한 마음을 추스르는 훌륭한 (교육 심리학에서의) ‘훈련캠프’ program 이 되겠지요.
그래서 드디어 (엄마의 위로가 아니고, 선생님의 교훈이 아니라) 성령님의 감동이 예빈이의 혼을 휘어 잡았을 때, “무소불위의 내 친구 예수님이 (예빈이 이름 마저 이미 그렇게 지어 놓으신 것 아니에요?)” 저까짓 괴롭히는 아이들 곧 때려 잡아주실 거야 하는 자신감이 예빈이 안에서부터 불 붙기 시작하면, 밖으로도 그 자신감이 드러나 빛나지 않을까요?
그렇게 되면 그 악랄한 녀석들이 고갤 숙입니다.
괴롭히는 왕따 귀신도 손 발 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