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절-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냐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14절-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15절-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16절-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17절-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18절-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2박 3일간의 캠프를 마치고....오늘 아침...겨우 시간을 내서...앉았다...
이렇게 평안하고 기쁠 수가 없다...
물론...자유 시간을 이용해 말씀을 듣고 큐티인을 읽고 했지만....아침 출근길에 얼른 도착해서
말씀을 읽어야지...라는 생각을 하니 또...색다른 기쁨이 있었다......
그런데......말씀을 읽으니...2박3일간의 행적에 또...찔림이 있어...심난해진다...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이라는 말씀에...벌써부터 자세가 슬쩍 낮아지고,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라는 말씀엔....내 속의 귀신들 농간에 또 휘둘린
순간 순간이 생각나서 후회도 되고...그렇다....
몸무게도 많이 나가는데...휘둘릴 땐....가볍기 그지 없이 휘둘린다.....
시기...는...별로 안하지만...다툼은...일상사인 것 같다...내가 원하든 안하든....
성결...화평...관용...양순....긍휼...선한 열매....
말로는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한다고 하면서도...은근히...그 사람의 안 좋은 부분을 널리 알리는
일을 서슴치 않고 자행하는 것이...나...다....
굉장히 지혜롭게(?)...은근히 비판하면서 합리화하는...말의 기술만 점점 좋아지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들은 말은 많아서 점점 단단해지는 내 모습을 본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그러한 지혜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라고 하신다...
여전히 정욕적이고...땅 위의 것에서 헤매고...귀신의 것을 붙잡고 있는 나를 보면서...하늘을 보기가
부끄러워진다...
김양재 목사님의 마태복음 설교를 들으면서 출근을 했는데...실수하시 않으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말씀이었다....
말씀 중에 악인의 특징은 자신이 속여놓고 자기가 속았다고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헤롯이 동방박사를 속여 놓고...동방박사가 자기를 속였다고 하는 대목에서....
내가 영락없는 악인이라는 생각을 했다...
늘...내가 무엇을 계획하고 획책하고 저질러놓고...내가 속았다고 생각하는 악인....
나는 얼마나 많은 영아를 죽였을까??? 생각을 해 보았다....
그리고는...그 악인인 나에게 아직도 기회를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면서....아직도 해결 되지
않는 여러 가지 사건이...그 정도의 사건으로 나를 혼내주심에 감사함을 느꼈다....
그 중 약한 헤롯을 붙여주시고....좀 덜 괴롭히는 느부갓네살을 붙여주시고...간혹 고레스도 보내주심을...감사했다....
난....악인이고...죄인인데.....말씀이 들리게 해 주신 것만으로도..............너무나 감사했다.....
여전히...시기와 타툼이 있는 곳에 내가 서 있고...그곳에서 중심을 잃고 왔다 갔다 하지만...
한걸음 한걸음 나를....인도해 주심을 믿는다....
내 본성이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성결해지기란...어렵겠지만...한걸음...한걸음...가다보면...
위로부터 난 지혜로 성결해지고...화평케 하고...관용하고...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를 맺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결코...내 노력만으로는 되지는 않겠지만......
여전히 약하고 약한 나를 도우시는 성령님의 도움으로...한걸음...한걸음 가면...작은 열매라도 맺지
않을까....???..싶다...
나를 위해 고생하는 각종 느부갓네살....헤롯들을 다른 각도로 생각하면서...오늘은...화평과 관용을...
더 많이 생각하며 지내야겠다......
갑자기...웃음이 난다...
자...신사 숙녀 여러분...이 아니라....느부갓네살...헤롯 여러분....수고가 많으십니다....라고 말을 하면서 파티의
시작을 알리는 모습을 상상하니...웃음이 나네....
아무래도...영화를 많이 봤나보다....
아무튼.....오늘도....비 온 뒤의 화창한 날씨를 주시고....꽃비가 내린 듯....꽃잎이 바람에 날려 떨어져 있는
평화롭고 맑은 하루를 허락하셨고...그 벚꽃의 꽃잎같이....밝은 빛이....기분을 상쾌하게 하는...
그런 아침을 맞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나부터 화평을 이루는 사람으로....분쟁 없는 하루를 보내야겠다고...다짐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