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작성자명 [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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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2.01
예수께서 그 아비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가로되 어릴때 부터니이다
지난 목장모임에서 우리들 교회에 처음 온날
성전을 들러 엎는 말씀을 들으며 만나던 사람과 헤어지는 적용을 했습니다
그게..무슨 말씀의 적용인가 싶겠지만...
내 몸이 주님의 성전인줄 모른채, 만나는 사람과 잠자리 하는게
이나이에..처녀도..아니고 이혼하고 혼자사는데 모가 죄가 되나 싶은 마음에,
하나님이 미리 준비해 주신것은 모르고
그저 그날도 말씀이 들리는 대로 주님의 성전이라는 말씀이
내..몸이 주님의 성전이라는데 결혼도 안하고 성관계를 갖는게
잘못이구나...하고..그냥 헤어졌습니다...
남자하고 헤어지는게 모..대수냐..싶어...그렇게 힘든지도 몰랐습니다..^__^
그저..남자하나..와 헤어진것 뿐인데 이렇게 은혜를 주시나...
예배가 너무 좋고,,,말씀에..살아나고...이것이 좋아서..
말씀이 잘들려요...순종이..잘되요..했는데...
사실.말씀이 들린다는게...온통 내 죄가 보인다는 뜻인데...
잘보여도 너무 잘보이고...그래서 사실 괴롭고..또..괴롭기만..합니다..
이제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사실..너무 두렵기만한... 이..물음에...온통..주님..못합니다..
믿음을..주시옵소서..나의 믿음 없음을 도와주소서..기도한 수요예배인데도...
이..걸..어쩌나...말씀이 들리니 순종은 해야겠는데..
지금해야하나...내일이 목장예배인데..목장예배나..잘..드리고 할까...
우리들 교회와서 이혼을 오픈하는 것이 쉬웠던 것은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아서 이기도 하지만, 나의 가장 수치스러운 것을
숨기고, 안들키기 위한 것이었던것 같습니다.
중학교 3학년때, 교회에서 전 학생부편집장이었습니다..
성격이 조용하고..잘 표현안하고..혼자..몰..하는걸..좋아했었고,
글재주,,손재주..그림그리는것도 좋아하다보니..
줄곧 그일을 하게되어서. 자연스럽게
주말이면 함께 동역하는 남자분의 댁에서 같이 일을하게 되었습니다. .
교회에서 존경받는 젊은 분(지금 생각에20대후반 이었던것 같다. )이고, 학생들,청년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섬기는 교회에 오셔서 결혼도 하시고, 아내되는 분과도잘 지냈습니다.
그남자분의 아내가임신을 하시고, 친정에 가계시는 동안,,그분 댁에서 여전히 편집일을 하고 있었는데...그날따라..일이 늦게 끈나서 그분댁에서 자게 되었습니다.
밤늦게 난..서재에서 그분은 안방에서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너무도 믿었던..좋아했던 분인데...그날..처음..성폭행을 당했습니다.
혼란스러웠습니다.... 아무에게도 말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아니..말할수가 없었습니다..
교회를 안다닐수도 없고 편집장 일을 안할수도 없고... 그당시에는..아무것도 반항할수가 없었습니다. 그저 잠들은척......모르는척....
그분의... 집을 안가야 하는데..자꾸 갈일이 생기면..같은일이 반복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여기부터였습니다.
안가야 하는 자리인줄 알면서도, 반항하지 못하는 내 자신을 정말 죽이고 싶었고,
생각은..너무도 많이 내 자신이 죽는 것을 상상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묻어두고...
나이를 먹을수록...난..더럽다라는..생각이..깊게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난..더럽다...나 때문에 그분이..죄를 짓게 되었다...는 생각..
그후..난...성적죄책감을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성인이 되면서...만나는 사람과 잠자리를 하는게 죄스럽지가 않았습니다.
이미 더러워졌는데..내안에는..분명..창녀의 피가 흐르나보다..
교회를 다니면서도..온갖 봉사를 다하면서도...
여전히 난 죄속에서 그렇게 무뎌져만..갔습니다.
(하나님..죽을거..같은거..아시져...도무지..더..말을 못하겠는데..어떻할까요...)
언제부터...이렇게 되었느냐..언제부터..네가 그렇게 되었느냐..하시는....
오늘 말씀을 들으며 이날 일을 너무도 똑똑히 기억나게 하셔서 많이 울었습니다.
주님을 원망하고 얼마나 미워했는지 모릅니다...지금껏 살면서...
병주고..약주시나...그때는..모른척 하시더니..이제 또..이일을 생각나게 하셔서..
나에게...주시고자 하는게 약이라고 하시는데.......
내 수치심을...내어놓으니...이제나는 정말..죽나봅니다..
온몸에...기운이 없어..지네요....
죽을것 같은 상황을 겪으라고 하셔서.....
하기는..하는데....너무 믿음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는 열어놓기가 괴롭습니다..주님..아시죠....^^
천천히........열어 놓겠습니다.
너무..괴롭네요...20년을...그냥..묻어둔..것이라....
이 글을 쓰기로 결단하기까지 너무도 괴로웠습니다.
반드시 일으켜 세워주실것을 믿을수 밖에 없는
나약한 저를 불쌍히 여겨주실 주님만 의지합니다.
평생 나를 더럽게 여기게한 이 사건이
이제는 벙어리되고 귀머거리된 귀신아~그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는 들어가지 말라 하시는 말씀을 붙잡습니다.
(죽었던 내..15살..아이가..다시 살아나면...
그때..다시 더..오픈 하도록하겠습니다...
지금은...35살..내가 먼저 살아야 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