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4.18
제 목: 새 실과- 큐티
아가 7:11-8:4
요약
나의 사랑하는 자야 함께 들로 가서 동네에서 유숙하자고 여인은 신랑을 초청한다. 일찍이 포도원으로 가서 움이 돋았는지 꽃술이 퍼졌는지 석류꽃이 피었는지 보며 거기서 사랑을 주리라 한다. 신랑을 위하여 귀한 실과로 새것, 묵은 것을 구비했다고 한다. 늘 함께 있고 싶은 신랑을 어미 집에 들이고 교훈을 받으며 깊은 사랑의 교제를 하고 싶어한다. 원하기 전에는 깨우지 말고 흔들지 말라고 부탁한다.
연구 묵상
1. 내 사랑은 새순에서 꽃술이 퍼지는 사랑으로 성장하고 성숙하고 있는가?
2. 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사랑 나누기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가?
3. 나는 내 사랑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내가 드릴 귀한 묵은 것과 새 실과는 무엇인가?
4. 나는 예배와 예배 공동체에 사모함이 있는가?
5. 내 집에 주님을 모시고 늘 함께하며 거기서 교훈 받기를 구하고 있는가?
6. 깊고 은밀한 사랑의 교제를 위해 나는 당부하고 있는가?
느낌
처음 우리들 교회에 왔을 때, 거리가 문제였다. 아무래도 지속적으로 갈 수 있는 자신도 없었고 그러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다. 남편은 아이들 돌봄을 제대로 할 수 없는 환경에 대해 염려하며 아이들 시험 기간에는 가까운 교회로 가라는 처방을 주었다. 내가 처음 와서 들은 말씀은 말씀이 들리려면 윗질서에 순종하라는 그 말씀에 꽂혔다. 내가 생각해서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하나님 보시기에 아닐 것이라는 확신이 들면 나는 듣지 않았다. 나의 육의 부모는 믿지 않았고 내가 처음 신앙을 갖게 되어서일 수도 있다. 우리 부모님이 핍박한 건 아니었지만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게 되면 나는 예배를 사수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보니 윗질서에 대한 순종보다는 직접 하나님과 대면하여 그 말씀에 순종하는 반응을 해왔다. 교회를 옮긴 것도.. 시부모님과 시아주버니는 계속 있길 원했겠지만, 나의 하나님과 독대해서 남편의 허락을 받고 결정한 사항이었다. 남편 말에도 대부분은 순종하고 잘 섬기지만, 내가 보기에 아니라 생각되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 그 말을 어겼다. 직장에서도 하나님 말씀이 기준이긴 했지만,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윗질서의 말을 전폭적으로 순종하지 않고 나는 주도적으로 움직였다.
그런데 말씀이 들리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진단을 목사님은 윗질서에 대한 순종이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이 와닿았다. 내가 부족한 부분이었다. 비록 합당하게 보이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이 세우신 영적 질서에 순종할 때, 그 적용에 대한 기름부음이 있을 것이라는 깨달음이 있었다. 여기와서 내가 적용하고자 하는 것은 윗질서에 대한 순종이었다.
그런데 우리 남편은 먼 거리에 대한 교회에 대해 마땅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최소한의 순종으로 시험 기간에는 가지 않고 가까운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렇게 하다보니 마음에는 답답함이 살짝 일긴 했지만, 남편을 존중해서 가지 않은 것을 남편은 알아주었다. 그리고, 2차 텀에는 아이들 시험에 내 예배를 양보하지 않아도 되었다. 그리고 화요일 저녁에 치유원 공부와 수요 예배 두 개를 놓고 얘기를 할 때, 나는 두 개를 다 하고 싶었지만 그 중 하나만 선택하라는 남편 말에 화요 공부를 내려 놓았다.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렇게 적용이 되니 수요 예배에 대한 남편의 말도 들어갔다. 윗질서에 대한 적용을 조금씩이지만 하게 되어 기쁘다. 그리고 말씀을 듣는 시간이 많다보니 조금씩이지만 말씀이 들리는 것 같다. 매일 큐티를 통해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려고 하는 것 그 자체에도 만족스럽다. 나눌 수 있는 공동체가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고 함께하는 건강한 공동체에 속한 게 또한 감사하다.
내가 드릴 묵은 것과 새 실과를 준비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하나님과의 교제도 너무나 귀하고 아름답고 거기서 얻은 열매도 많았다. 그러나 이제 새 실과를 맺어야 하고 날마다 새로운 열매로 하나님과의 교제가 깊어지며 열매맺길 원한다. 기도해주시는 목사님이 수련회에서 ‘어여쁘고 어여쁘다 네 믿음이 어여쁘다’란 말을 듣고 기쁘고 충만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말씀만 펴면 날마다 우리와 교제하길 원하시는 하나님께 들을 수 있는 사랑 표현이 있음에도 그 말에는 등한했던 게 떠오른다. 우리 목사님께서 자립 신앙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큐티는 정말 귀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오늘 오롯이 내게 주시는 말씀, 정해진 시간에 하나님과의 귀한 사랑의 나눔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선물이다.
깊고 은밀한 교제를 위해 당부해야 할 것들을 챙겨야 한다. 남편과 함께 있을 때, 아들들에게는 당부를 잘 하면서도 내가 주님과 교제할 때, 남편과 아들들에게 당부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남편과의 은밀한 교제 뿐 아니라 주님과의 깊고 은밀한 교제를 위해 방해받지 않도록 해야 하겠다.
적용
1. 내 사랑이 성숙하게 성장하도록 은밀한 교제에 힘쓰겠습니다.
2.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남편에게 사랑을 표현하겠습니다.
3. 내가 드릴 묵은 것과 새 실과, 필요을 물으며 잘 준비하겠습니다.
4. 은밀한 교제를 위해 먼저 일어나자마자 큐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2012.4.19
제 목: 사랑은 노래이고 화답이다
아가 8:5-14
요약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 거친 들에서 올라오는 술람미 여인, 사랑은 강하고 잔혹하며 불같이 일어나니 여호와의 불과 같다고 노래한다. 고향에 돌아온 여인은 오빠를 떠올리기도 하며 솔로몬의 사랑을 확신한다. 솔로몬은 여인에게 노래 듣기를 원하며 여인은 사랑의 노래로 화답한다.
연구 묵상
1. 하나님을 마음에 품고 팔에 두고 사랑하는 자를 온전히 의지하고 있는가?
2. 나의 거친 들은 무엇인가?
3. 나에게 관심을 갖고 기도해주는 사람은 누구인가? 내가 보호해야할 상대는 누구인가?
4. 표현하고 반응하고 표현하고 반응하고 나는 사랑에 사랑으로 노래하고 화답하는가?
느낌
처음 남편 품을 알게 되었을 때 그 따뜻함이 너무나 좋았다. 남편이 하나님보다 더 좋아지는 것 같아서 갈등도 되었다. 기도를 하려고 해도 남편이 눈에 어른거리고 남편을 참 많이 좋아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까 어떤 균형, 새로운 상대에 대한 깊은 탐색 기간이었기 때문이지 않았을까 싶다. 나는 하나님보다 더 많이 좋아한다고 생각하여 그것 때문에 회개하고 두려운 마음도 생겼는데 지나고 보니, 결코 하나님보다 더 좋아할 수 있는 남편은 아니었다. 감히.... 어떻게 주와 남편이 비교되겠는가? 하나님은 완벽한 사랑을 내게 주시지만, 남편은 나의 필요를 채울 수도 없었고 나만 바라보고 채우고 싶어하지도 않았다.
남편은 나의 육의 보호자로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었다. 그래서 의지하고 함께 하나님을 바라보며 동행하는 동반자이다. 이제 내가 보호해야 할 대상인 아들들, 내가 보호받으며 기도받으며 사랑받으며 살아왔듯 그 아들들을 위해 기도하며 품고 가야하는데, 나의 적절한 보호가 부족함이 갈수록 더 인정된다.
아가서에서는 사랑에 대한 끊임없는 화답송이 기록된다. 표현하고 반응하고... 사랑은 표현이고 화답인 것 같다. 하나님께 내 사랑을 표현하고 반응하며 표현하고 반응하며 노래하겠다. 남편에 대해서도 내 사랑을 표현하며 반응하고 표현하며 반응하며 노래하겠다. 아들에게도 내게 주신 섬겨야 할 이웃들에게도 사랑을 표현하며 반응하겠다.
적용
1. 하나님을 마음에 품고 팔에 두고 사랑하는 자를 온전히 의지하겠습니다.
2. 하나님이 주신 남편의 따뜻한 품에 거하며 함께 주를 바라보겠습니다.
3. 하나님이 내게 주신 선물들을 잘 보호하며 기도하며 잘 섬기는 지혜를 구하겠습니다.
4. 하나님께 화답하며 표현하며 반응하고 표현하고 반응하며 노래하겠습니다.
5. 예배 시간에 미리 와서 찬양하는 시간을 놓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