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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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1.29
2007-01-29 마가복음 (Mark) 9:14~9:29 ‘정체성’
오늘의 본문에 나오는 귀신은 지금까지의 귀신과는 다르다.
어린 아이에게 들어가 자신을 나타낼 때, 가장 혐오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그를 죽이기 위해 물, 불을 사용한다.
정체성이 분명한 귀신이다.
나의 모습은 이렇고, 나의 목적은 이 아이를 죽이는 것이다..
나를 대적할 자는 나와 보아라. 당당한 모습이다.
귀신은 이렇다.
음란의 귀신은 습하고 은밀하지만 강퍅의 귀신은 급하고 거침없다.
폭력의 귀신은 무모하고 힘이 세며 음주의 귀신은 감정적이고 절제가 없다.
오늘 예수님은 귀신의 정체성을 정확히 파악하심으로
어떻게 쫓아야 하는 지를 다시 한번, 정확히 보여 주신다.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아...귀신의 정체성을 밝히고
내가 네게 명하노니...예수의 권위로 명함을 분명히 하고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어떻게 할 것을 정확히 명령하신다.
여기까지는 무리 모두를 위한 사역이고
집으로 들어가 제자들에게 조용히 핵심 노하우를 전수하신다.
이렇게 센 귀신을 쫓으려면 먼저 기도해야 한다고...
음란의 귀신을 쫓고 나니 음주의 귀신이 기승을 부린다.
감정을 절제하니 이제는 자유함의 논리로 나를 파고든다.
이제 문자적 금주 이행의 고통에서 자유로와지라고....
그래서 또 넘어가려는 나에게 오늘의 본문으로 확실한 도장을 찍으라신다.
귀신과 계속 살래? 나하고 살래?
이제 나의 정체성을 분명히 할 때라고 말씀하신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피의 성정이 아니라
만세 전부터 나를 만들고 계획하신 하나님이 부여해준 나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지금 나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도 깨달으라고...
귀신은 나의 약한 곳을 파고들지만 하나님은 그 곳을 감싸주신다.
하나님 자녀 되는 권세를 부여 받는 은혜를 힘입고도
믿음이 연약한 나에게 가장 확실한 처방을 내려 주신다.
너에게 기도가 부족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