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작성자명 [류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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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1.28
마가복음 8:27-38
소경이었다가
눈 뜬 사람은
소경의 어두움이 어떤 것인지 잘 알지만
정작 소경은
자기의 어두움이 어떤 것인지 잘 알지 못하고
눈 뜬 사람의 세상은 더더욱 잘 알지 못합니다.
반소경이었다가
만물을 밝히 보는 사람은
반소경의 둔한 마음이 어떤 것인지 잘 알지만
정작 반소경은
자기의 둔한 마음이 어떤 것인지 잘 알지 못하고
만물을 밝히 보는 세상은 더더욱 잘 알지 못합니다.
눈 뜬 세상을 소경에게 알리기 위해
예수와 제자들이 여러 마을로 나가서 노중에 섰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습니다.
눈으로 보지 못한 세상은
말만으로는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주는 그리스도이시니다.
자기를 아는 사람에게는 눈으로 보지 못했다해도 말할 수 있습니다.
자기 말을 믿어주기 때문입니다.
만물을 밝히 보는 세상을
둔한 반소경에게 알게 하기 위해
예수께서 비로소 드러내놓고 제자들에게 말씀으로 가르치셨습니다.
눈을 뜨고 빛으로 마음이 살아난 사람은
어두운 육신에 갇혀 마음이 다 죽어버린 사람들에게
몸은 죽어도 마음이 죽지 않는 영원한 생명의 빛이 있음을 알게 하기 위해..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하리라..
두려운 제자들이 예수를 붙들고 간하지만 그 말씀을 못 믿어서가 아닙니다.
자기육신의 둔한 눈을 더 믿기 때문에 살아있는 자기들 마음이
몸이 죽어도 죽지 않는 영원한 생명이라는 것을 믿음의 눈으로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기의 눈을 부인하고, 몸의 죽임을 당하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믿음으로 예수를 좇는다면
말씀대로 사흘 만에 죽은 몸 다시 살아나서
그에 따라 자기 마음도 다시 생명으로 살아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부활의 생명을 몸으로 한번 체험하고 나면
그때는 제자들도 온전한 믿음의 눈으로 만물을 밝히 볼 수 있게 되고
그 뒤로 다시는 몸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됨으로
어두운 소경에게 언제나 밝은 생명의 빛을 비추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상에서는
예수의 십자가를 부끄러워하고 예수의 말씀을 우습게 생각하지만
그런 사람은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이 오히려 부끄러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에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