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23;44-56
이제 고통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마지막 숨을 몰아쉬고 계십니다. 해는 빛을 잃고 땅은 어둠에 쌓여 있고 성소의 휘장이 찢어지며 마지막 외침이 있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온힘을 다하여 큰소리로 불러야 할 그이름은 ‘하나님 아버지’이고 ‘영혼구원’이었습니다
주님. 사람들이 이제야 말합니다. 정녕 의인이었다고.
이제야 후회를 합니다. 가슴을 두드리며.
그리고 멀리서 바라봅니다. 눈물이 앞을 가려서.
주님. 저들과 같은 삶을 살아온 것같아서 저도 슬픕니다.
주님을 핍박하고 외면해서 슬프고
주님을 팔고 죽이기까지 해서 슬픕니다.
주님.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라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나님나라를 기다리는 자로 저희의 결의에 옳다하지 아니하였다고 합니다. 빌라도에게 주님의 몸을 달라고 하고 소중하고 귀하게 세마포로 곱게 싸서 장사한 적이 없는 바위판 무덤에 주님 몸을 모셨다고 합니다. 또 주님과 함께 갈릴리에서 온 여자들도 끝까지 가지않고 뒤를 좇아 다 보고 향품과 향유를 예비했다고 합니다.
주님. 지금 2000년이 지났습니다.
지금 저는 무엇을 해야합니까? 의인이었었다고 인정만 하면 될까요? 가슴만 두드리다가 돌아가면 될까요? 멀리서 바라보며 슬퍼만 하면 될까요?
내가 소중하고 귀하게 여길 나의 지체들을 요셉같은 마음으로 모시고 대할수 있기를 원합니다. 지금도 죽어가고 멀어져가는, 호흡이 겨우 붙어있는 생명들을 살릴 수있는 용기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저는 VIP를 위해 향품과 향유를 하나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멀리서만 보았고 입으로만 가슴을 두드렸습니다. 여인들처럼 찾아가 보지도 못하고 전화로만 나불댔습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요셉의 용기있는 믿음과 적용, 갈릴리에서 끝까지 예수님을 따라온 여인들의 인내와 충성으로 주님의 부활을 예비하고 주님의 나라를 준비하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 이해는 못하지만
다 받아들이지는 못하지만
주님의 죽음은 실로 엄청난 사건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