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절-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관리들과 백성을 불러 모으고
14절-이르되 너희가 이 사람이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 하여 내게 끌고 왔도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서 심문하였으되 너희가 고발하는 일에 대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
15절-헤롯이 또한 그렇게 하여 그를 우리에게 도로 보내었도다 보라 그가 행한 일에는 죽일 일이 없느니라
16절-그러므로 때려서 놓겠노라
죽일 일이 없다면서...때려서 놓는 건...또...뭔지...
요 며칠....내가 나서지 않아도 되지만 업무상 나와 관련된 일들로...때 아닌....참소의 도가니에 빠지게 되었다...
정말이지...머리속으로는 나도 남도 참소하지 않고 싶지만....참소할 일이....갑자기...너무 많아져서
말을 하다보니...에너지 소모가 의외로 심한 것을 느꼈다....
그래서...오늘도...맘을 다잡고 큐티를 하려고 아침부터 쉬는 시간에 컴퓨터 앞에 앉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말들을 걸어오는 통에...결국....자정을 앞두고...이렇게 앉았다....
결론적으로 말하면.....에너지 소모를 유발시키는 여러 가지 사건들에 대해....지나가라는....
그냥 넘겨버릴 수 있는 것도 필요하다는 설교말씀에서 나름....해답을 찾았다....
나에게 일어나고 있는 부흥의 기운을....어설픈 정의감으로 불태우지 말고....말씀으로 부흥의
기운을 계속 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에....하나님께....또....감사의 마음을...전했다...
소돔과 고모라의 악인의 수가 아니라....점점 숫자를 줄여가면서 협상했던....의인의 수가 중요하다는 말씀에...비록...의인은 아니지만....넘쳐나는 악인의 수에 흥분하지 말고...나를 돌아보고...
잠잠히....있어야겠다는 회개를 했다.....
직장이라는 곳이....죄가 없어도...또 누군가에게 애꿎은 매를 때릴 수 밖에 없는 때도 있는데...
그 모든 불합리한 점을....일개 직원이...어찌...다 바로 잡을 수 있겠으며.....또...최소한...나로 인해..
다른 사람이...불합리한 경우를 안 당하게 내가 조심하고...나를 경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이다...
빌라도....헤롯....다...자기 입장에서...자기 소견대로...택한 것인데....거울삼아...그러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은 하지만....일정 부분....누구나....그런 소지가 있다는 인정이 된다.....
쩝.......
17절-(없음)
18절-무리가 일제히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 하니
19절-이 바라바는 성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러라
20절-빌라도는 예수를 놓고자 하여 다시 그들에게 말하되
21절-그들은 소리 질러 이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22절-빌라도가 세 번째 말하되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나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 하니
23절-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24절-이에 빌라도가 그들이 구하는 대로 하기를 언도하고
25절-그들이 요구하는 자 곧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를 놓아 주고 예수는 넘겨 주어
그들의 뜻대로 하게 하니라
크리스찬이 유독 많은...나의 직장에서 흔히 접하는 모습이....오늘 본문 말씀의 내용과 비슷하다...
기도를 누군가에게 가서 받아보라는 권유.....자신이 기도해 주겠다는 사람....
율법을 지켜야 천국을 간다며 자기와 남편은 목사님들보다도 경건한 생활을 한다는 사람...
그리고....무언가 일이 틀어지면....내가 이렇게까지 기도하고 헌금내고 봉사했는데...돌아오는게
없다며 투덜대는...모습들....
처음...예수님을 믿고 나서는....당혹스러웠다....
아예...교회를 싫어하고 안 나갈 때와는 또 다른 당혹감...
그렇지만...그 분들 나름대로 지나온 시간동안 헌신과 열정의 시간이 없었던 것이 아닌 것을 보면..
누구나....넘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씁쓸하기도 하고...안타깝기도 하다...
또한...나도....물질 축복이 주어지고...말씀을 듣지 않고....종교활동....교회생활...이 형식적이 되면...
그러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그저 안타깝다...
인간은....정말...약한 존재인 듯....
그렇지만....예수를 믿어도...안 믿는 사람의 방해보다...믿는 사람의 조롱...믿는 사람들의 비판...
믿는 사람들의 의구심에 계속 접하는 요즘....오늘 말씀처럼....“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가..
와 닿는다....
누구는 신앙생활 안 해봐서 모르냐...교회에서 중학교 때부터 반주자로 있어봐서 너보다 잘안다...
등등................
그들처럼....나 힘들다고...예수를 넘겨주지는 말아야겠다는....다짐을 해 본다...
아직은....광야를 지나고 있고....곳곳에 전투지가 많아서 나 또한 실족할 때가 많고....힘이 들고...
두려운 순간들이 있지만....여지껏 지나온...홍해와 요단강을 생각하면서...
곳곳마다...길갈의 돌무더기처럼.....주님이 함께 해 주신 시간을 생각하며....
회개하며...또...정말...보이지 않고...불확실한 삶 속에서....상 주실 것을 믿으며...지내야겠다는...
즐거워하며 전쟁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