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아이가 표적을 구합니다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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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1.25
막 8:1~13
딸 아이가 며칠 전에 면접을 봤습니다.
취업을 위한 면접이었는데,
자기가 굉장히 하고 싶었던 일이라 기대를 많이 하는 것 같았습니다.
자기 소개를 영어로 할 것 같다며 영어 소개서도 준비하고,
자기가 취업하려는 브랜드와 타 회사 브랜드에 대해 인터넷과 백화점에서 조사도 하며..
다른 때 보다 큐티를 열심히 하더니,
면접 보는 날 본문 말씀을 미리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더니 제게 하는 말이,
엄마 글쎄 요즘 날마다 이적을 베풀고 고쳐 주시더니,
월요일날 말씀은 외식하지 말라고 야단을 치시네.. 하면서 실망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리고 면접을 본 후,
딸 아이는 취업여부가 결정 되는 일주일을 기다리는 것이 힘든 것 같았습니다.
그러더니 어제는,
엄마 내가 편입시험 합격했을 때,
그 날 말씀이 바로 수로보니게 여인 말씀이었는데 오늘도 그 말씀이네... 하며 다시 기대를 했습니다.
그리고 농담 섞인 목소리로,
중보기도팀장이신 엄마께서도 열심히 기도하셨을텐데..엄마는 내가 어떻게 될 것 같아.. 하며,
취업에 관한 자신의 큐티에 대답하지 않는 엄마에게,
뭔가 답을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저도 딸이 취업 되기를 바라고,
또 그러는 딸이 안쓰럽기도 하지만..
딸에게는,
나도 네가 원하는 곳에 취업을 한다면 좋겠지만,
너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계신지 모르겠고,
지금 네 믿음으로는 그런 곳에 취업하면 세상으로 기울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일대일양육 받을 때 딸 아이도 읽었던 파인애플 책 이야기를 하며,
청지기 삶에 대한 말을 했습니다.
사실 딸은 대학 입시때에 계속 떨어지다 전문대를 갔고,
그러다 경기도에 있는 대학 편입시험에 합격을 해 본 경험이 있는지라..
자기가 원하는 곳에는 합격 해 본 일이 없어서,
이번에도 합격 시켜 주실 것 같지 않다며,
속으로는 자신도 떨어질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딸 아이는,
요즘 열심히 표적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말은 거룩하게 했지만,
딸이 원한다는 이유 한 가지로...
딸의 믿음으로나 실력으로,
약간 벅찰 것 같은 그 직장을,
역시 표적으로 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께서는,
표적을 구한 바리새인에게는,
표적을 보여 주시지 않고,
광야에서,
사흘을 함께 있으며,
배고픈 것을 참고,
말씀을 사모하던 무리에게는,
칠병이어의 표적을 보여 주십니다.
어떤 사람에게 표적을 보여 주시는지,
어떤 사람에게는 보여 주시지 않는지 말씀해 주십니다.
딸 아이를 인도해 주시길 간구드립니다.
딸 아이가 어떤 결과라도 받아들일 수 있기를 간구드립니다.
딸이 기진하지 않도록,
불쌍히 여겨 주시길 간구드립니다.
저 보다 그 아이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그 아이의 인생을 인도해 주시길 간구드립니다.
이 나눔이,
표적을 구하는 딸에게,
오늘 제가 줄 수 있는 칠병이어임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