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본문 말씀은 누가복음21장 29-38 무화과나무의 비유이다.
열매없는 무화과를 꾸짖은 내용이 아니라 무화과 나무잎을 보고 여름이 올줄 알듯 예루살렘의 멸망 (세상의 끝날) 과 하나님나라가 임박함을 알고 깨어있으라는 교훈이다.
세상의 수많은 종말론을 시금털털 바라보는 내게는 이 종말에 대한 경종은 막연하고도 황당하다. 주님이 도둑같이 오신다고도 하고 오늘본문같이 그날이 덫과 같이 우리에게 임한다고도 한다.
내친구는 이십년전 임신한 상태로 성경말씀에 있는 마지막날의 임산부에 대한 저주로 인해 두려워하고 심하게 불안해 했었다. 나는 그때 그것이 너무 웃긴다고 생각했으나 내 친구는 상당히 심각해 있었다. 지금생각하니 그 친구가 나보다 성경적이고 순수했던것 같다. 그때가 (종말이 ) 아니라는 보장이 없고 성경말씀이 토씨대로 이루어 질거라는 믿음이 있었으니 말이다.
어쨋든 그 종말이 크로노스적 시간으로 오든 카이로스적 시간으로 오든 천지는 없어지겠다고 성경은 누누히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나는 그날을 어찌 맞을것인가? 그때에 내가 임신한 상태일리는 죽어도 없는 일일테니 그것은 #46124;다쳐도 도둑같이 오신다 함은.. 그리맞을수는 없겠다.
도둑같이…..준비안된상태에서 당하는 모드로 주님을 맞이 한다는 것은 크리스천으로서 우리의 정체성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평생 교회다니고 평생 헌금하고 평생 기도한 우리의 인생이 그냥 졸지에 부도가 나는 것이다.
사실 이것이 내가 큐티를 하고 영성일기를 쓰기를 결단한 이유이다. 내가 어차피 주님 보시기에 기뻐하실만큼의 재목이 절대 안되는 줄 알기에….하루하루 말씀되시는 주님을 생각하다가 혹 그날이 오면 최소한 도둑처럼 맞는것은 아니지 않을까 해서..
어떤 초등학생이 예수님께 쓴 일기 한구절.“오늘은 소풍을 가서 너무나 즐거웠어요.
예수님도 같이 가셨더라면 좋았을텐데요…” (우리끼리 재밌게 놀아서 죄송해요??)
우리의 삶이 이렇지는 않은가?
우리는 기도할때만 예수님을 만나는가 혹 교회가서 만나는가?
더욱 깨어있어야 겠다. 소풍을가도 함께가고 심지어 죄를 짓는 그 순간에도 예수님의 눈치를 보며 지을수 있게 내 마음에 늘 모시고 있어야 겠다.
주님, 주님이 있어 이세상이 즐겁고 주님이 있어 이 세상에 연연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주여. 나의 왕이여.
이제 제게 오셔서 좌정하사 다스리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