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21:20-28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 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 (26)
2011년 3월 11일 일본에 큰 쓰나미가 일었을때의 충격은 대단했다.
내 눈앞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순식간에 큰물에 사라지거나
내 자신이 엄청난 파도에 휩쓸리기 직전이거나
살아남은 내가 눈발이 흩날리는 잔해위에 앉아 망연자실 하여 있거나...
그 엄청난 자연의 재앙을 TV로 생중계로 보며 숙연해 졌다.
그때 나는 내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임에 안도했다.
당시 수요예배때 요한계시록을 통해 종말에 대한 엇비슷한 말씀을
매주 들었는데 늘 무섭게만 생각되었던 인류의 종말때에,
예수님의 재림과 심판에 대한 성도의 소망이 어떠한 것일지 어렴풋이 이해가 되었던 것 같다.
그건 내가 재난에서 예외적으로 벗어날 것이라는 믿음이 아니다. 오히려
내눈앞에서 사랑하는 가족이 사라지더라도 하나님이 주시는 위안가운데 평안을 찾아갈 것이요
내가 죽는다면 하나님을 믿는중 죽으니 부끄러운 구원의 상태로라도 천국갈 것이요
내가 살아 남은 자가 된다면 주님이 주시는 소망가운데 그 억장이 무너지는 슬픔과 시련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보여서다.
그러면서... 정말 이세상은 별거 아니구나. 한순간이구나...
너무 아둥바둥하지 말고 하늘을 보고 살아야 겠다는 마음이 되었다.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구속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28)
얼마전 이민아 목사가 소천했다.
그녀가 꼭 나면 좋겠다고 바랬었다.
1월 어떤 집회에서 그녀를 보았을때 다함께 그녀의 쾌유를 위해 중보기도 했었다.
최근 그녀를 다시 아침방송에서 보았을때 병마로 많이 수척했지만
그녀의 내면은 너무나 평온하고 충만해 보였다.
나는 그 평안이 어떤 것인지 감히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녀가 이유없이 갑자기 죽은 아들을 가슴에 묻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었던 것과
그녀 자신도 이제 최악의 병마로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예견했을 때도
평안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오늘 본문과 같이
절망속에서도 일어나 머리를 들고 하늘을 바라보았기 때문일것이다.
그녀는 모진 고난을 통해서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고
오직 그녀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는 삶을 살았을 것이다.
나도... 하나님이 주신 참 평안을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다.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 기절하때
일어나 머리를 들어 하늘을 보고 하나님의 구원을 기대하길 원한다.
그때에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받고 돕는 은혜를 얻기를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는 믿음을 갖기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