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본문 은 누가복음20:41-21:4 서기관의 외식과 과부의 헌신이다.
누가 서기관의 외식함을 꾸짖으시는 주님의 말씀에 자유로울수 있으며 과부의 헌신을 칭찬하시는 말씀에 찔끔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이 두가지 에피소드는 모두 우리의 마음 깊숙한 곳을 통찰하시는 주님이 우리를 권고하시는 내용이다.( 아이고~어디로 숨을수가 있단말인가? ) 교회를 다니는 년수가 길어지고..어려웠던 순간 만났었던 하나님에 대한 감격이 옅어지며 우리의 신앙이 외식으로 흘러 경건한 종교인은 될지언정 (사실 나는 경건한 종교인 조차도 못된다) 우리안에 예수님은 없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그러는 가운데 우리의 영적교만은 다른이들을 오히려 걸려 넘어뜨리거나 상처주는 일도 많다. 나의 경우도 이 영적 교만에 대해 절대 자유로울수 없다.
나는 주로 기복적 신앙을 깔보는 경향이 있다. 깊은 영성에 근거하지 않은 영적체험에 대해서도 냉담한 편이다. 그러나 누구도 남의 신앙의 과정에 대해 판단하거나 정죄하거나 훈수둘 자격은 없다. 우리 아들 신영이가 CCC활동에 빠져 공부를 소홀히 하여 나를 뒤집어 지게 하였을때 내가 그애에게 소리 쳤었다 “학생이 공부할때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하나님을 잘 믿는것이지 네가 지금 하나님을 잘못 믿고 있다”라고..신영이가 내게 단호하게 “엄마, 나 하나님 잘 믿고 있어. 누구도 남의 신앙에 대해서 뭐라고 말할수 없어” 라고….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느낌이었다.
누구나 각자 대제사장 되시는 예수님을 만나는 방법이 다 다르고 경로도 시간도 다르리라. 내 길만이 옳고 그것만이 참된 신앙이라고 믿는것은 영적 교만이다. 그래서 누가, 하나님께 기도 하면 다 되요. 병도 낫고, 취직도 되고,...whatever! 전 같았으면 살짝 속으로 싹 무시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무시하지 않으려 한다. 그분의 신앙을 존중하기로…나도 기도해서 취직도 되고 신영이 병도 낫지 않았던가. 그때의 절실함을 기억해내야 한다. 수로보니게 여인과,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하고 사람들 틈을 헤치고 나와 주님께 매달린 맹인의 절실함을 기억해야 한다.
몇일전 이민아 목사님의 간증을 듣다가 어떤 치유집회에 손자의 병이 고침받아 예의로 할수없이 집회에 간 과학자인 무신론자 할아버지가 눈을 치유하겠다는 신유목회자의 말에 갑자기 벌떡 일어나 #51922;아 나갔다는 말에 (그분은 한쪽 눈을 아예 실명했었다 한다)….그 절실함이 마음에 와 닿으면서 내가 성령의 역사마저 무시하고 있지는 않는지 한편 회개가 되었다.
하나님, 제가 절실함을 회복하고 하나님께 전심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영적 교만함으로 형제의 신앙을 판단하지 않게 하시고 외식하는 서기관같이 주님없는 신앙생활을 하지 않게 도와주옵소서. 언제나 한 렙돈을 숨겨놓는 저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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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들키는 저를…용서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