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21: 5-19
그러므로 너희는 변명할 것을 미리 연구치 않기로 결심하라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재와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 (14,15)
어제 나의 일생 일대의 큰 이벤트가 있었다.
잘하면 내 지경이 넓혀지고 하나님의 영광으로 이끌어질 수 있는 자리였다.
발표 내용을 준비하면서 엄청난 스트레스에 생전 안걸리던 감기 몸살이 걸렸다.
여러분들에게 기도를 부탁하였는데 특히 그 희의가 시작될때
내가 속한 중보기도 모임이 나를 위해서 집중적으로 기도를 했다고 한다.
얼마나 감사한지...그래서인지 생각외로 덜 떨었다.
물론, 준비한 내용의 1/10도 다 말하거나 충분히 발언하지는 못했지만
초보자 치고는 무난히 잘 마쳤다는 평이었다.
그런 발표할 기회가 뜻밖에 내게 찾아 온것과
발표 내용을 그 분야 최고 전문가가 도와 주었던 것
옆에서 격려해 주며 원고를 만들어 준 이가 있었던 것
나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준 여러 중보자들,
또 스트레스로 인한 몸살감기중에도 발표 할때는 목소리도 멀쩡했던 것...
하나님이 인도하셨다.
어제 저녁 하나님께 감사 기도하러 교회에 갔다.
이런 기회가 어떻게 내게 생겼을까? 나는 하나님께 잘한 것도 없는데...
그러면서 혹시 내가 요즘 하나님께 뭐 칭찬 받을 일을 한게 있나 생각해 보았다.
다음 순간 마음을 바로 잡았다. 아니지.....
내가 뭘 잘해서 하나님께서 주신게 아니고
그저 하나님이 긍휼히 부어주신 은혜 였음을 다시 한번 명심하였다.
나는 자꾸 하나님께 잘보이려고 애를 쓰는 경향이 있어서
나의 의로는 율법의 완성이를 수 없음을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을 자주 상기해야만 한다.
아! 아! 나는 하나님이 내게 구재와 지헤를 주시면 좋겠다.
학문이 없는 베드로와 요한이 대제사장 가야바등이 다 지켜보는 가운데
기탄없이 말할 수 있었음은 그들이 미리 자신들을 변호할 준비를 하지 않았어도
주님께서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재와 지혜를 주셨기 때문이다.
여기서 잠깐!
그럼 베드로와 요한은 전혀 준비를 하지 않은 그저 무식한 사도들이었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 3년여를 예수님을 따라 다니면서
들은 풍월( 공부) 이 있었고, 그때 성령이 임해서 그동안 들었던 것들중
그 상황에 꼭 맞는 말들이 떠올라 기탄없이 말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목사님과 말씀나누던 중 내가 말씀을 잘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다.
목사님이 말씀위에 단단히 서면 이사람 저사람 말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고 하셨다.
정말 맞다.
그래서 요즘 나는 기도를 수정했다.
주님,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주셔서 하나님을 잘알게 해 주세요.
말씀을 읽을 때마다 영으로 깨닫게 하시고
이왕이면 말씀을 몇장 몇절까지 다 외우게 해 주세요.
그래서 어떤 일을 판단할때 적절한 성경 구절이 떠오르게 해 주세요
이렇게 말씀을 읽고 외우고 말씀을 쌓아 놓으면 필요할때
적이 대항할 수 없고 변박할 수 없는 구재와 지혜가 떠오르리라.
그런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씀 공부를 해야 할지 요령부득이다.
예를 들면 주일말씀 몇절 맘에 새기고
그날의 큐티본문 읽다가 와닿는 부분 줄긋고 큐티하고
기도할때 줄곧 시편등 내가 원하는 성경구절로 대신하고
기독교 서적에서 나오는 성경 구절 찾고....
신구약을, 앞뒤 거두절미하고 필요한 부분들만 보다 보니
일단 성경의 맥을 잡기 어렵고, 양도 너무 적다.
이래가지고 구약 1330 + 신약 422 = 1752장을 어느 세월에 다깨우치겠는가가 고민이다.
게다가 한글의 고어체가 좀 이해하기 난해해 영어로 곰곰 대조하며 읽으니 속도도 느리다.
30대초반에 성경학교도 1년인가 다녀서 내가 성경을 무지 많이 아는 줄 안때가 있다.
그후 나는 너무 지적인 것은 딱 질색이야 ! 라고 생각하고는
단순한 기도원식 또는 무대뽀식의 설교를 더 좋아한 적도 있다.
그러던 내가 성경을 전혀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한동안 좀 뻔뻔스럽지만 예언의 은사를 달라는 기도를 한 적이 있다.
문득, 말씀을 많이 보면 예언의 은사를 주시지 않을까? 아....욕심이 생긴다.
말씀을 많이 공부하면 ( 진심으로) 주님도 나에게
적이 대항하고 변박할 수 없는 구재와 지혜를 주시기 쉬울 것 같은 기대감이 생긴다.
주님 어떻게 말씀을 공부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까요?
알려 주시옵소서. 그리고 어제는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