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오병이어, 빈들에서도 외롭지 않다.
작성자명 [류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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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1.21
마가복음 6:30-44
하나님의 말씀은
참으로 영혼을 비추어 주는 거울인가 봅니다.
오늘 그 거울을 보고 무척 부끄러워졌습니다.
부끄러워진 마음이 참 난처하긴 했지만
그래도 거울 앞이라 참 다행이었습니다.
직접 사람들 앞에서 그랬다면 마음이 얼마나 곤란했겠습니까?
예수의 보내심을 받아
제자들이 복음을 전파하고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이의 마음의 병을 성령의 사랑을 발라 고치더니..
이에 드러난, 어떤 이는 엘리야, 혹 어떤 이는 선지자라 하는 예수의 이름을
헤롯왕이 듣고 그 마음 속에서 운동하는 능력으로
자기가 목 벤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를 뜻까지 다시 알아듣는 기적까지 생기니까..
스스로 사도가 된 제자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의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자랑스러움으로 낱낱이 고하니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간 쉬어라 이르셨습니다.
예수님 앞에 있어도 스스로 사도 된 내 마음속에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그들에게서 내 마음에 헛된 양식을 구하느라고
내 마음에 참 양식이 되는 예수님은 뵈올 겨를도 없음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이에 세상에 속하지 아니한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가니
그곳은 어느 곳에도 내 마음에 양식을 구할 수 없는 빈들 같고
그런 내 마음을 예수님은 그 목자 없는 양 같이 보시고 불쌍히 여겨 여러 가지를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나 차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 마음이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가서 그들에게서 내가 가진 것으로 내 마음에 양식을 구하게 하라 여쭸는데
예수님은 네 마음의 양식은 네게 있지 않느냐 하십니다.
내게 가진 것이 있긴 하지만 그것으로 이 빈들에서 무슨 마음의 양식을 구할 수 있겠냐고 여쭈었더니
지금 네 마음에 가진 양식이 무엇이 있는지 보라 하시기에
내 마음속을 알아보고는 내 마음에는 작지만 예수님이 주신 꿈도 있고 사랑도 있더라 했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명하사 내 안에 살아있는 모든 마음들을 푸른 잔디에 떼를 지어 앉게 하시고
내게 있는 물고기 두마리와 떡 다섯개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복하시고 떼어주시니
내 안에 살아있는 모든 마음들이 빈들에서도 다 배불리 먹고 열두 광주리에 차게 거두었습니다.
주님의 은혜에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