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할수록 두려움에 처하는 땅의 것들
작성자명 [박동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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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1.20
마가복음6장14절-29절 [사랑 할수록 두려움에 처하는 땅의 것들] 2007/01/19
목요일, 금요일,토요일 사흘동안 사무실의 컴퓨터가 악성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업무가 절반이상 마비가 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컴퓨터를 접한 지는 20년의 세월이 지났건만 워낙에 좁은 테두리 안에서만 사용하다보니
아직도 컴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이들을 보면 부럽기만 합니다.
악성코드제거 프로그램을 돈까지 줘가며 관리를 받는다 하였는데
교회 청년 왈 이틀에 한번 꼴로 작동시키지 않으면 제거가 안 된다나...
그저 별다른 사이트를 찾아감이 없고 거의 큐티엠이나 우리들 교회와 우리교회만
들락날락하는데 왜 악성코드가 있는지 그리고 악성제거 프로그램이 알아서 작동하지 않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이 사건을 통하여 한 가지 영적 깨달음이 있었으되
바로 보혈의 능력이 있다 할지라도 매일의 회개함이 없이는
그 능력을 의지 하지 못함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원수는 내가 바르게 걸어가고 있다 할지라도 넘어지게 할 능력이 있으니
늘 깨어서 순간순간 말씀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잠을 자고 일어나면
가라지를 덧뿌리고 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하튼 이틀 동안 저와 교회형제가 하드디스크 다시 포맷하고 프로그램 다시 깔고 업무 파일들 다시 맞추느라 무지 고생을 하였습니다. ^--------^;;;;;;
주님께서 너희가 악할 지라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줄줄 알거늘 이라 하신 말씀이
문득 떠오르는 아침이었습니다.
악한 자 헤롯의 행동양식을 보며
내가 성령의 인도하심에 불순종할 때 나타나는 행함이
이와 똑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헤롯이 세상 낙을 누린다 하면서도
본질상 죄 아래서 항상 불안하여 있음을 봅니다.
의문 앞에서 참 회개함이 없으니
받는 것이 정죄감이요 가진 것이 두려움과 떨림입니다.
주님께서 허락지 않은 모든 것들에 대한 나만의 욕구가 불러들이는 것은
크게 번민할 일들만 있음이요
결국은 자신의 나약함을 일깨워주는 이를 죽일 수밖에 없음입니다.
저의 가정에서도 항상 헤롯 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저 때문에
저의 아내가 세례 요한처럼 저의 촌절살인에 순교를 당하는 죽음을 맛봅니다.
세상 왕의 지위를 허락받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공의를 무시하면
항상 불안하여 떠는 모습을 봅니다.
저 또한 이전 불순종 때에 국가기관에서 업무청탁이 들어와서
죄가 아닐지라도 저의 업무처리 과정이 악하다 할 일을 행했습니다.
일반적으론 국가기관에서 업무청탁이 왔을 땐
아부격의 무료서비스를 해 왔습니다.
특별히 그렇게 해야만 하는 상황도 아니었건만
괜히 친해지려고 하다 보니 무료서비스로 뇌물을 대신하였습니다.
그러다 한날은 엄청 큰 건수의(유료서비스를 했을 때) 업무를 의뢰해 왔습니다.
정말 의뢰인이 헤로디아요 큰 건수는 헤로디아의 딸이 춤을 춤으로 기쁨을 주는 일이었습니다.
항상 죄 아래서 자신의 지위에 불안감을 느낀 헤롯이
잠시의 세상 낙을 맛보는 댓가로
주님의 길을 예비하던 자를 죽임과 같이
저 또한 항상 물질에 대한 자유 함이 없이 목말라 있음이
정직한 자가 행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저질렀습니다.
보통은 일괄처리를 통하여 비용을 줄일 수 있게끔 하였는데
이 의뢰물은 소위 법적하자는 없을지라도 법을 이용한
나 자신과 의뢰한 무리들의 물질적 유익을 취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흔히 지하철 파업 시 운행의 묘를 살리지 않고
법적대항 함으로 시간에 쫓기는 시민의 발걸음을 도리어 힘들게 하듯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최대한의 업무비용이 발생하게끔하여 비용을 청구하였습니다.
그것으로 의뢰인들과 회식도하고 또 새로운 연줄도 만들고 차비도 넉넉히 주고...
이 사건은 세상 법으로 하자가 없다할 지라도
오랜 기간 저를 힘들게 하였고 의뢰인들에 대하여도 깨끗지 못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한 순간의 잘못된 의뢰인의 요구에 미련하게도 응하는 순간
오래도록 쌓아왔던 정직한 사업체의 이미지에 큰손상이 왔습니다.
이 후로 업무청탁이 있을 때마다
이전에 무료서비스를 통한 국가에 대한 작은 봉사활동 마저도 무산 되었고
비용을 받아가서는 때때로 그들과 함께해야하는 관례를 만들었습니다.
항상 청렴해 보이도록 포장되어있던 저의 위선된 모습이 더러나는 사건이었고
좋았던 이미지 마저도 산산이 부셔지는 아픔과 함께
더 이상 그들로부터 존대를 받는 위치에 서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십년 이상의 세월이 흐른 지금
불순종 하였던 저는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돌이켰고
불의한 청탁을 하였던 자들은
다들 먼 지방으로 좌천되어 갔습니다.
오늘은 나자신이 지켜야할 자존감이 무엇인지
또한 버려야할 자만심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세상임금 앞에서 내가 죽음으로 자유하고
하나님의 공의로 다시금 살아나는 적용을 해보렵니다.
주님,
보혈로 되살아난 선한양심이
하나님을 찾아감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주소서.
살아있는 양심의 이끌림에 온전히 순종하는 것이 습관처럼 되기를 원합니다.
잘 박힌 못처럼 요동치 않는 맘 주시옵소서.
감사하오며 예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