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는 폭행하고 협박을 하여
남의 재물을 빼앗는 도둑입니다.
강도의 소굴은 이런 자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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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들이 다른 사람은 해치지만
자기들끼리는 의리가 있고 서로 지켜줍니다.
강도가 강도의 소굴에 들어가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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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에 들어가사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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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성전에 들어가셔서 장사꾼들을 쫓아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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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의 소굴에 있었던 사람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하루는 예수께서 성전에서 백성을 가르치시며 복음을 전하실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장로들과 함께 가까이 와서 말하여”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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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은 하나님을 만나고 기도하는 집입니다.
그곳이 장사꾼의 소굴로 바뀌었습니다.
하나님과 대화하며 기도하는 소리를 간 곳 없고
자신의 배를 채우려고 고함치는 소리만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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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성전에서는 성전 세를 받았습니다.
드라크마는 황제의 형상이 그려져 있어서
성전세로 받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성전 세겔로 환전해서 성전 세를 내야 했습니다.
장사꾼들은 환전 차익을 가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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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성전에서는 제사에 쓰일 제물을 팔았습니다.
제사에 드리는 제물은 흠이 없어야 합니다.
먼 곳에서 양을 데리고 오면 상하고 흠이 생기게 됩니다.
순례자들은 예루살렘에서 양을 사느라고 힘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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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성전에서 양을 준비해 놓고 사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순례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권이 개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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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에서 산 제물은 흠이 없다는 합격 판정을 받습니다.
외부에서 사온 제물은 흠이 있다며 시비를 걸었습니다.
순례자들은 비싸더라도 성전에서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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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 인해 성전에는 짐승들로 가득했습니다.
환전하고 짐승을 파는 곳은 이방인의 뜰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방인들은 예배하고 기도할 곳이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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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들은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습니다.
그 힘으로 순례자들의 돈을 빼앗았습니다.
대제사장을 비롯한 성전 관리자들은 점점 부자가 되었습니다.
제사장 밑에서 장사하는 사람들도 배를 불려 나갔습니다.
강도의 소굴에 있는 자들끼리는 좋았습니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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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지도자들과 장사꾼들이 힘을 합쳐
장사를 하고많은 이익을 남길수록,
성전의 영적 능력은 메말라 갔습니다.
성전의 원래 기능이 상실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집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잊혀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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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집이 기도로 충만하지 않으면
장사꾼의 소굴, 강도의 소굴로 바뀌어 갑니다.
하나님 집에서 하나님 만나는 일에 전념하지 않으면
자신의 이익을 위한 장소로 바뀌어 버립니다.
자신의 배를 불리는 소리만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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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을 잃어버립니다.
하나님의 집에 왔다가 마음이 상하여 돌아갑니다.
사람들이 외면하는 곳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도 이런 성전은 문을 닫아 버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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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집이 복된 장소가 되게 하소서.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 기도할 때 힘을 얻는 곳이 되게 하소서
길을 잃고 혼돈 가운데 있을 때에 지혜를 얻는 곳이 되게 하소서.
상처와 아픔으로 힘들어할 때 위로를 얻는 곳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