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선지자들을
통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
32절-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희롱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겠으며
33절-그들은 채찍질하고 그를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되
34절-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그 말씀이 감취었으므로 그들이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
고난과 죽음과 부활.............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부활을 가장 먼저 목격하는 영광을 누리게
된 것 또한...주님의 고난 받으시는 순간...주님의 죽음의 순간...주님의 부활의 순간에...늘...함께
있었기에....가능했다는 어느 목사님의 설교가 생각난다...
영광스러운 부활만 바라보며 주님의 능력과 권능만을 바라며 내 소원을 접목시키며 주님을 바라볼 때에는 결코...
제자들처럼 하나도 깨닫지 못하고...그저 감취어진 말씀으로밖에는 듣지 못할 것임을...생각해 본다...
행여라도....믿음의 목적이...복음이 아닌 기적과 축복이 될까봐...늘...조심스럽다...
실천과 순종의 문제는.....또....넘어야 할...산이고....
35절-여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한 맹인이 길 가에 앉아 구걸하다가
36절-무리가 지나감을 듣고 이 무슨 일이냐고 물은대
37절-그들이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하니
38절-맹인이 외쳐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39절-앞서 가는 자들이 그를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가끔....좋지 않은 표현 같지만....눈에 뵈는 게 없다...라는 표현을 가끔 쓴다......
맹인은....눈에 보이는 것이 없어서...무리가 지나감을 듣고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눈에 보이는 것이 없는 사람도....무슨 일이냐고 묻는데.....각종 일들에 대해 알려줘도 들으려고
하지 않는...귀머거리들이...주변에 많다....들을 수 있으면서도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 또한...불과 2년 전의 내 모습이었기에....안타까우면서도...또 그들도 들리는 때가 있겠지...라고
기대를 하면서 낙담은....보류 시킨다.....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어떤 것이...더 효과적이고 와 닿을까? 궁금하네...
나는....그 맹인처럼...꾸짖음을 창피하게 여겨서 조용히 할 것이 아니라..예수만이 나의 살길이라고
믿고...더욱 크게 소리를 지르고 있는가....생각해 본다...
정말 죽을 것 같은 순간에는....다른 사람 눈치 볼...이유가 없고....절박함을 드러내야 하는데..말이다..
눈을 감고 생각을 해본다....그 맹인의 입장에서...
어디선가....웅성 웅성 소리는 나고 있고...눈에 보이지는 않는데...소리는 들린다...
저분이 나사렛 예수다...라는 소리에....어디에 계실지도 모르는 예수님에게...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외친다......아무런 대답도 없고....오히려 주변에서는 조용히 하라고...잠잠하라고
꾸짖는다.....불안하다....여전히 안 보이니까......답답하다....예수님이 지나가시면 끝이다...라는 생각에....
체면불구하고 또 소리를 지른다.........더욱...크게...나를 불쌍히 여겨달라고....
그 맹인의 입장을 생각해 보면...나는...무리 중에서 예수님이 지나가시는 것을 볼 수도 있고...어디로
가시는지도 볼 수 있고....예수님의 베푸시는 각종 기적과 말씀도 듣고 볼 수 있는 입장인데...
왜....그 맹인 같은 절박함으로....간절함으로...주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가?.........
예수님 말고도....보이는 게 많아서일까???
40절-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명하여 데려오라 하셨더니 그가 가까이 오매 물어 이르시되
41절-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42절-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매
43절-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르니 백성이 다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니라
주님은....간절한...그 맹인의 외침에 대답해 주신다....
가까이 데려다가.......
물으신다.......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보기를 원하나이다......
눈이 안 보이는 상태로...평생을 살았을지...몇 년을 살았을지...모르겠지만....눈이 안 보이는데...
갑자기...누군가가...너 나한테 원하는 게 뭐냐...고 물어보는데....확신을 가지고...보이게 해 달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아예 눈이 뜨이는 것은 기대도 안하고....살아가는데 필요한 이것 저것에 대해
도움을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해 보니...내가...그랬을 것 같다......
그래서....정말....하나님의 능력을...나 스스로 한정지어 놓고...주님께 바랄 수 있는 것을...스스로
그것은 너무 무리한 기도라고 생각하고....기도드리지 않는 때가 있는 것 같다....
너무...믿기지 않는 일이라서......내 맘 속의 생각하는 바가...차마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아서...
아예...주님께 바라지 않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그런데...아무것도 못 보는 맹인은....질문에 그냥...대답한다...
주여...보기를 원하나이다.......
긴 시간이 필요치 않은...단순하고 분명한 대답이다...
그...짧은 대답에...예수님께서는.....보라....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하신다...아멘..
놀랍게도...맹인은...곧 보게 되어 예수를 따른다....
그 감격이...너무나 생생하게 느껴진다....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그저...질문에...믿고...대답하였는데....이루어짐을 본다...
너무 많은 것을 볼 수 있어서....나는....이 맹인처럼....주여....보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못하고
살아가는 것 같다....
그래도...천만 다행인 것은...나의 이런 약함을 아시고....처음...주님께...이 맹인처럼....크게 외치며
남편의 척수액이 마르는 기적을 보여 달라고 했을 때...그 땐...의심이 안 들었었다...맹인처럼...
정말...낫게 해 주실 것 같았다....그리고...나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성령님께서....내가 의심하지 않도록...정말...의심하지 않고 믿도록...
도와주신 것 같다...
하지만......눈을 뜬 다음이....더 중요한 것 같다...
안 보일 때 모르던 것을 보게 되고...예수님 말고도 보이는 게 많아지니...유혹도 많다....
하지만....나의 약함을 아시는 주님께서...또...늘 말씀으로...돌아보게 해 주시니...넘어졌다...
일어섰다...를 반복하며....걸어간다....
나 같은 사람이....죄인이...주님의 말씀을 듣고....그 비밀한 말씀들을 알아가고...감사할 수 있게
된 것...그게...기적인 것 같다...
들려줘도 못 듣고...보여줘도...못 보는....나의 가족들과 직장동료들...동호회 사람들도...
이...비밀을 알아가고...깨달아지기를...기도한다.......
그래서....주님의 높고...크신 사랑에 대해...모두...크게 찬양하는 순간이 빨리 오기를....
간절히....기도한다....
예수님께서...머물러 서서....기다려 주실 때.....그들이....주님 앞에 나아올 수 있기를...
생각하면 생각 할수록....어떻게...나 같은 사람을....기다려 주셨을까????....감사할 뿐이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