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자기의 일을 돌아볼 뿐더러
작성자명 [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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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1.18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에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빌립보서2:1~4)
오늘 빌립보서 2장 자체가 나에게 큰 은혜로 다가오며 묵상을 올리는 자체가 사족을 다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만남들을 어떻게 하여야 할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실 나 자신은 어떤 일을 볼 때 잘된 것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고 잘못된 문제들이 잘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그 일에 대하여 불평불만들을 많이 하였고 그럼으로 나에게 도움이 되기는커녕 사람들과의 관계도 나빠지고 나 자신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됨을 경함하였습니다.
그러다 오늘 말씀인 2절, 3절을 암송하며 묵상하면서 조금씩 그 일들을 통하여 나 자신을 돌아보도록 생각을 바꾸어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연약하고 부족한 내가 다른 이들을 판단하는 것 자체가 모순된 일입니다.
특히 공동체에서는 뜻을 같이 하는 일과 먼저 나 자신이 종임을 깨닫고 먼저 섬기는 일을 하는데 초점을 맞추렵니다.
다른 이들을 비평하기 전에 나에게는 어떠한 문제들이 있으며 말씀은 그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라고 하였는지를 살펴보렵니다.
과거에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였던 직원이 뇌물수수 관계로 구속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또다시 비평하려는 마음이 솟아오르는 것을 누르고 공짜로 얻는 것에 대한 유혹이 나에게 올 때에도 마음을 다스려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내가 바로 서면서 연약한 이들을 도우는 데까지 점진적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내가 하기 싫은 일들도 종종 있지만 다른 이들에게 좋은 일이 된다면 손해를 보는 일도 감수함으로 더 좋은 관계들을 유지해나가고자 합니다.
나의 하루의 삶을 통하여 내가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이 나의 소망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5~11)
예수님이 본을 보이셨고 나는 그분을 따르는 이로서 원리가 선명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을 믿고 따른다고 하면서 내 의지와 뜻대로 행한다면 이는 주님과 상관없는 사람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동체생활을 하다보면 사람들을 바라보게 되고 그러다 보면 실망을 하기도 합니다.
내가 궁극적으로 바라보아야 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마구간에 태어난 것도 기이한데 자신을 십자가에 드림으로 사랑의 완성을 실천하였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하나님은 다시 예수님을 부활시키심으로 죄와 사망의 권세들을 깨트려 주셨으며 하늘보좌로 올리셨습니다.
주님을 믿고 따르는 나로서도 나의 영광을 취하려는 유혹을 받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고 그러기 위하여 내가 죽어져야 함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내가 섬겨야 할 곳과 사람들은 누구인지를 주변에서 잘 살펴보고자 합니다.
<예수께서 앉으사 열 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아무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사람의 끝이 되며 뭇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마9:35)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 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도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나로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12~16)
오늘 하루의 삶도 나에게 주어진 선물입니다.
이 하루의 삶에서 영적인 승리를 하여야만 이 승리들이 이어져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게 될 것입니다.
항상이라는 말이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내 속에서 행하시는 분이 주님이시며 그 주님이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소원을 두시고 행한다는 말씀은 너무나 은혜스럽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에 내가 조금은 잘못된 점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주님께서 선하신 길로 인도하시리라고 믿습니다.
오늘도 선하신 목자께서 나를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을 살아가면서 이 시대를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라는 표현이 정말로 맞습니다.
가치관과 세계관의 부재로 세상 사람들은 방황을 하고 있습니다.
이 세대를 향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역할은 대단히 많습니다.
나에게 흠이 없는 주님의 자녀로 항상 살아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럼으로 나와 관계하는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말과 행실에서 더욱더 조심해야 함을 나의 마음에 새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