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작성자명 [박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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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1.17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와서 회당장의 딸의 죽음을 전합니다.
그러니
예수님이 오시는 수고는 이젠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두려워말고 믿기만 하여라“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예수님은 회당장 야이로에게서 두려움을 보았습니다.
자기 딸의 죽음 소식을 듣고 두려움으로 반응하는 것은 어색합니다.
슬퍼하는 것이 당연한 반응이지요.
그는 어느 정도 딸의 죽음을 예측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딸의 병의 중함을 알고 있었기에
혈루증 여인을 고치는 머뭇거림에 대하여서도
마음이 편치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두려워하던 그 소식이 현실화된 것입니다.
그의 마음은 예수님과 함께 있었지만
사랑하는 내 딸이 어떻게 되면 어쩌나 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가득했던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면서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그것은 불신입니다.
예수님이 고쳐주기로 뜻을 정하고
병자가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시면
그것으로 병은 완전히 회복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우리는 믿음이 있다하면서도
막연히 예수님도 어느 한계 안에서만 능력을 발휘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그 한계는 죽음입니다.
예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을까요?
이렇게 물어오면 믿음의 사람들은 틀림없이 ‘물론 그렇지요’ 라고 대답을 할껍니다.
하지만 자신이 그런 상황이 되면 회당장의 집에서 소식을 전하는 사람과 같이
이젠 주님이 힘들게 오실 필요가 없게 되었다고
예수님께 뛰어와 이야기 할 것입니다.
생명의 주요 창조주이신 예수님이
믿음의 식구들 안에서 작아집니다.
아니, 내안에서 작아집니다
중풍 병자가 말씀으로 고침을 받고,
귀신이 쫓겨나고,
12년 혈루증 여인이 고침을 받아도
나의 생각은 알량한 이성과 상식과 단편적인 과학적 지식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내 안에 이런 불신이 있습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대하여 불안한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두 아이 모두 어느 직장에 안정적으로 취업을 하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할때마다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을 부르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부르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복보다는
성령의 열매보다는
그래도 육신의 몸을 입고 사는데 어느 정도는 하는
나의 세상적인 기대와 욕심이
아직도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주여!
아이들이
내 자녀이기 전에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요 자녀라는 것을 믿는 믿음으로
두려움을 쫓게 하옵소서.
치유와 회복의 주님을 믿고
상황의 악화를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내 병에서 나와 건강할지어다가 아니더라도
달리다굼이라는 또 다른 능력의 말이 남아 있음을 믿게하옵소서.
이 어쩔 수 없는 불신을 용서하옵소서.
불쌍히 여겨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