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7:11-19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있느냐..."( 17)
나는 성령 체험에 무지 관심이 많아서
환상으로든, 꿈으로든, 말씀으로든, 누군가를 통해서든
하나님의 음성을 확실히 들려 달라고 기도하곤 한다.
어떤 생각이 떠오를 때 하나님께로 부터 온 생각인지 잡생각인지 알고 싶어서
양털뭉치만 젖게 하시든지, 양털뭉치만 안젖게 하시든지 확실하게 알려달라고
까깝해 하며 기도도 한다. 아직도 잘 모른다.ㅠㅠ
우리 엄마는 옛날에 조용기 목사님 집회에서 무릎관절이 치유되었다.
또 여러 사람에게서 신유를 비롯한 여러 성령 체험에 대해 자주 듣는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놀라운 체험을 했다면 흔들리지 않고
더 굳세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생길것 같은데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오늘 본문처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은 한명 뿐이고
십에 아홈은 우연으로 알거나 감사함을 금방 잊는 것이다.
아. 내게 그런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다면 난 절대 안변할 것 같은데....
오늘 아침부터 어느때 나는 배은망덕한 " 그 아홉" 중의 하나 였는지 곰곰생각해 보았다.
"다행히" 요즘 사건중에는 적용할 배은망덕이 떠오르지 않는다.
어려움에 쳐해 있다보니 작은것에도 하나님께 감사할 것을 찾는 태도가 약간 되어 있는것 같다.
앗뿔사!.... 떠오르는 사건이 있다.
아들을 갖고 싶어서 안달이 났던 시절이 있다!!!!!
첫 딸과 2년 터울을 두고자 했으나 맘대로 안되었고 5년만에 아들을 놓았다.
당시 자궁에 혹이 있고, 몸이 차갑고, 쉬 피곤하는등 건강하질 못했다.
반포 서래마을에 살면서 동네 교회로 새벽 예배를 다녔는데
메말라 갈라진 땅에 물이 촉촉히 스며드는 성령님을 느꼈었다.
봉천동에서 침맞고 한약은 송파에서 지어 먹었으며
교회 집사님의 소개로 공짜로 미도아파트의 딸 둘있는 분에게 가서 수지침을 꾸준히 맞았다.
또 교회분의 소개로 풀무원 무슨 효소라는 것도 상복하였고
다닌 병원도 몇군데 될 정도로 아들 갖기 위해 참으로 온갖 극성을 다 떨었다.
그러다 하도 안생겨서 어느순간 둘째 갖는 것을 포기를 하였다.
포기하자 마자 곧 금방 임신을 하게 되었는데
하나님께 죄송하게도 감사해 하지 않았다.
당시 나는 거의지치기도 했고, 또 사회생활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활발하게 일할 때여서 불러오는 배가 즐겁지 않았다.
정작 아들을 낳고는 포경수술을 해야 하는지 마는지도 생각도 못해 볼정도로
불어난 몸과 잠시 접어야 할 사회생활등 여러 요인으로 오히려 우울했다.
그때 생각하면 하나님과 내 아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문둥병자 열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서서 "소리높여" 가로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하거늘" ( 13)
그렇다. 그들도 나도 예수님의 능력을 알았기에 소리높여 간구는 했었다.
"보시고 가라사대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저희가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14)
이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제사장에게 가고 있었다.
가던중 영화 벤허의 장면처럼 흰눈같던 손이 정상으로 돌아오자
더러는 우연히 또는 나을만해서 자연치유가 된것으로 생각했을 것이고.
더러는 치유함을 받은 후 감사하려는 마음은 있었으나
병나은 후의 인생이 계속 고달프고 꼬여 있어서 감사함을 잊었을것 같다.
나는 당시 우울하여 아들을 낳고도 하나님께 기뻐 뛰며 감사하지 않았다.
여러가지를 다 해 봤기 때문에 하나님이 아들을 주신것인지 헷갈렸다.
그만큼 믿음이 얕았다.
이제는 확실히 안다. 긴 침을 맞았건, 병원을 갔던, 뭘 먹었던 간에
태의 문을 여신 것은 하나님이시란 것을 ...
그 귀한 아들을 주님의 말씀가운데 키우지도 못했다.
귀하디 귀한 그 아들을 일하는 아줌마와 함께 재우며 그품에서 먹이며 키웠다.
주일학교를 데려가 보기는 했지만 낯가림이 심한 아이라서 쉽게 포기했다.
내 정욕에 따라 키웠다.
아 아... 난 너무 하나님게 죄송하고 아들에게 미안하다.
이 글을 아들이 보면 안#46080;다. 그럼 상처 받을 것이다.
오늘은 수요일. 수요 예배 드리고 잠들때까지 진정으로 참회의 시간을 가져야 겠다.
진정으로, 정식으로 회개하고 용서하심을 구하여야 겠다.
이럴때 떠오르는 것이 예수님의 보혈이다.
이런 죄를 씻김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주님의 보혈뿐이다
늘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않으시는 하나님
항상 경책지 않으시고 노를 영원히 품지 않으시는 하나님
제가 참회합니다......... 용서하옵소서.
과거로 돌아갈수 있다면 주께서 주신 귀한 선물에 감사하고
그 귀한 선물 주님뜻대로 잘 키워 보련만...
앞으로의 인생은 작은것 큰것 상관없이 늘 감사를 찾아
주님께 영광돌리는 일에 성실한 제가 되기를 원하옵니다.
저를 용서 하옵시고 이러한 엄마에게서 자란 아들을
그저 불쌍히 여겨 주시고 긍휼을 베푸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