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아이 죽은 아이, 자는 사람 죽은 사람
작성자명 [김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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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1.17
제목 : 자는 아이 죽은 아이, 자는 사람 죽은 사람
성경 : 막5:35-43
회당장의 딸이 죽었다.
사람들이 죽었다고 말했다.
듣는 회당장도 죽은 줄 알고, 두려워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울었다.
사람들은 비웃었다.
자는 것이 아니라 죽었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소녀는 죽었기도 했고, 자기도 했다.
어떤 눈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죽은 아이가 되기도 하고 자는 아이가 되기도 한다.
보이는 현상을 보고 죽었다고 말하기도 하고,
보이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잔다고 말하기도 한다.
가나안 정탐을 하고 온 사람들이 말했다.
우리는 저들의 밥이다.
저들은 우리의 밥이다.
항상 이기는 것은 믿음이다.
보이는 현상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확신에 찬 믿음이 이긴다.
달리다굼!
소녀야 일어나라.
일어났다.
먹을 것을 주어라.
자는 사람과 죽은 사람의 차이는
소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있다.
믿음의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에 있다.
내 곁에 그런 믿음의 사람이 있으면 내가 죽었어도 일어날 소망이 있지만
내 곁에 우는 사람만 있으면 자고 있어도 죽은 사람과 다름이 없다.
내가 믿음을 가지고 내 곁의 사람을 바라보면 죽은 사람도 깨어나지만
내가 믿음이 없으면 자는 사람도 죽은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
죽은 것은 끝난 것이고
자는 것은 믿음의 시작을 의미한다.
나는 죽은 아이로 있는가? 자는 아이로 있는가?
나는 죽은 사람으로 있는가? 자는 사람으로 있는가?
나는 죽은 사람이라고 단정하고 안타까워 하고 울고만 있는 사람인가?
아니면 자고 있다고 말하고 믿음으로 일으켜 세워 주려고 하는가?
내 주변엔 나를 아끼고 사랑해 주는 분들이 계신다.
내 주변에 내가 사랑해야 할 분들이 계신다.
나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깨어나라고 하지만
난 일정한 거리를 두고, 나 홀로 신앙의 길을 가고 있다.
내가 믿음으로 자고 있는 사람들을 깨워야 하지만, 죽어가고 있는 것을 바라만 보고 있다.
아!
내게는 믿음이 없다.
그래!
그렇게 고백할 수 밖에 없다.
요즘은 너무도 멀어진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다.
예전에 친해져 보려고 얘써보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만한 열정도 없다.
분명 죽은 것은 아닌데, 자고 있기만 한다.
이렇게 자다가 죽어버린 영혼이 되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이렇게 자다가 내 곁의 사람들의 죽어가는 모습을 바라만 봐야하는지...
나의 믿음없음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진짜 죽어버리면, 그 마음의 짐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지..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달리다굼, 소녀야 일어나라.
달리다굼, 강길아 일어나라.
더 이상 자지만 말고, 일어나서 먹을 것을 먹고 힘을 내어라.
믿음의 눈으로 자는 사람들을 깨우고 먹여야 한다.
말씀을 요리하여 먹이고
지혜를 요리하여 먹이고
음식을 요리하여 먹여서
초상집이 잔치집이 되게 해야 한다.
우는 사람들을 웃게 해야 한다.
하나님!
제가 먼저입니다.
저를 먼저 깨워 주시고
저를 먼저 먹여 주시고
저를 먼저 세워 주세요.
그러면
저도 믿음을 가지고
죽은 사람을 자게 하고
자는 사람을 깨우는 사람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