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 속의 유일한 독대
작성자명 [박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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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1.16
방학이어서 집에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QT를 하고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이 은혜 받은 것 좀 이야기해 줘요!
근래 들어
정확히 말하면
아내가 우리들교회로 옮긴 후부터
우리 가정은 참으로 주님이 주신 행복으로 충만함을 누립니다.
내가 그토록 원하였던
말씀을 중심으로 대화가 되기 시작하였기 때문입니다.
그간
우리 주님은
오래 믿었으나 신행이 일치되지 못하는 나의 삶으로 인하여
말씀으로 자신을 헤아리는 것이 아니라 아내와 자녀들을 헤아리는
영적 교만으로 인하여
참으로 긴 터널을 경험케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말씀이 우리 부부 안에서 일을 합니다.
말씀이 생명력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나이에 전세를 들어 사는데
그리고 앞으로도 내 집 마련의 꿈은 요원한데
[어제 어떤 사이트에 들어가 내 집 마련 안내를 받으려고
나의 현재의 수입과 저축액, 나의 대출 능력을 입력하였더니
앞으로 20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나오더군요]
그 어느 때보다도 저는 뚜렷한 환상을 봅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내는 말합니다.
회당장 야이로와 같이 자녀를 위하여 많이 기도하지 못한 것
회개하고 더 많이 기도하여야 겠다고.
아들이 겉으로 보기에는 열심히 믿음 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여도
영혼이 많이 황폐함을 엄마의 마음으로 느껴지는데
너무 기도에 소홀하였다구요.
아내가 이렇게 말하니 눈물이 납니다.
공감이 될 뿐 아니라
나 역시 마찬가지니까요!
저는 혈루증 여인을 묵상하였습니다.
12년간의 참담한 그의 생활을
어떻게 이제껏 건강을 누려온 내가 만분의 일이라도 체휼할 수 있겠습니까?
용하다는 의원 다 찾았으나
병은 차도는커녕 더욱 나빠지고
돈도 떨어지고
제일 비참한 것은 실낱같은 소망도 없어졌습니다.
그의 삶은 끝없이 길게 이어지는 터널
터널 끝은 죽음의 계곡으로 이어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치료자 예수님의 소문이 들려옵니다.
그 분이 어디에서 누구를 치료했는지 물어봅니다.
그러면서 그 마음에 믿음이 생깁니다.
그 분의 옷자락이라도 만질 기회가 온다면 분명히 나의 병은 치료될 텐데!
믿음과 함께 소망이 솟아납니다.
그런데 그 지방 회당장 야이로의 어린 딸을 고치러 가신다합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때가 온 것입니다.
모든 소망을 예수님께 걸었는데, 결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
그러나 병이 병인지라
망설여지고
사람들의 눈이 자꾸만 의식이 됩니다.
그러나 여인에게는 생사를 건 모험입니다.
다행이 큰 무리가 예수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큰 군중이 이렇게 고마울수가!
병약한 몸이 밀리고 밀치고하여 드디어 예수님 뒤편에 접근합니다.
속으로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도합니다.
아니 이제껏 한 맺힌 기도의 마무리라고 보아야 되겠죠?
그 분의 옷에 손만 댄다면 나을 수 있다는 확실한 믿음으로
드디어 손을 뻗어 그렇게 고대하던
예수님의 능력의 옷자락에 손을 댑니다.
혈루의 근원이 마릅니다.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나았습니다!!
나았습니다!
예수님의 옷을 만진 손은 점점 그 분으로부터 멀어집니다.
많은 군중들이 예수님과 여인 사이에 끼어듭니다.
이 때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능력이 빠져 나감을 알고 물으십니다.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이 상황에 어떻게 그런 질문을 하십니까라고 제자들은 생각했지만
여인은 주님의 음성을 확실하게 듣습니다.
그러다가 예수님의 눈과 마주칩니다.
두려워 떨며, 감사와 기쁨으로 떨치고 나와 예수님의 발 앞에 꿇어 없드립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인생의 긴 터널 속에서
인생의 벼랑 끝이라고 여겼던 상황에서
나를 찾아 주시고 만나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군중 속에서도
유독 그 여인에게 관심을 가지시고 치료하여 주셨던
나의 주님이 자랑스럽고
그 여인을 찾던 그 사랑의 눈길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저한테도
꼭 같은 말로 말씀하십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말씀대로 믿고 살고 나의 평안을 누려라.
너를 괴롭혀 왔던
스트레스, 열등감, 비교의식, 상대적 빈곤감, 교만 등
각종 병에서 놓여 자유할지어다!
QT를 통한 나와의 친밀한 교제 가운데 건강할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