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6:1-13
불의한 청지기 예화는 내게 가장 난해한 예화중의 하나였다.
주인것으로 맘대로 인심쓰는 청지기를 지혜롭다고 하는 것은 이해가 정말 안된다.
오늘... 맘먹고 해당 설교 말씀을 여러번 듣고서야 간신히 이해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는 종일 내 머리속에 맴맴 도는 성경구절이 있었다. "너 보던 일을 셈하라"
내 인생에 어느 순간 하나님이 "너 보던 일을 셈하라" 고 하실른지 모를 일이다. (2)
Therefore if you have not been faithful in the unrighteous mammon (worldly wealth)
who will commit to your trust with true riches?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11)
불의한 재물이 무슨뜻인지 영어 단어가 내게는 더 이해가 쉽다.
나는 주인의 소유를 허비한 불의한 청지기 였다.
내 건강, 내 재물, 내 시간, 내 지혜, 내 자녀...
주님께서 내게 잠시 맡겨 두신 것이라는것을 까마득하게 잊고
다 "내 것"으로 알고 내 맘대로 사용하였다.
그동안 나는 말로만 하나님, 하나님 하며서 실지로는 불의한 청지기 였음을 고백한다.
다행한 것은 주인이 해고하겠다고 통보할때 말씀묵상을 통하여
그동안 내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주인의 것임을 깨닿게 된 것이다.
더욱 다행한 것은 주인이 비록 내가 불의한 청지기( unjust, dishonest manager)였는데도
유예기간을 주어 회개하고 다시 만회할 기회를 준것이다.
그러나 이 기간이 며칠일지 몇달일지 몇년일지 몇십년일지 모르므로 마음은 조급하다.
자비로우시며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심 인자하심이 풍부하셔서
항상 경책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내게 불의한 재물: 내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풀어서 친구를 사귀라고 하신다(9)
그동안 나와 내 가족만을 위해서 사용하던 것들을
지금이라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사용하라고 하신다.
'아!.... 주님, 새겨 듣겠나이다...
다른 사람의 영혼 구원하는 데 불의한 재물, 즉 나의 물질과 시간과 노력을 사용하여서
혹시 그들이 하나님 앞으로 인도되면 하나님께서 나를 긍휼히 여기실지도.
사실 난 주님께 시시때때로 물질을 달라고 간구한다.
지금까지 늘 먹여주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늘 주셨으니 무조건 감사하여야 하겠지만
때로는 사르밧 과부의 밀가루통처럼 늘 비워줘야 채워지는 간당간당함에
'확 넘치도록 주시면 안되나...요?...' 라고 바라는 적도 많다.
그런데 주님것에 충성치 못하면 나를 믿고 재물을 맡기실 수가 없다고 하신다.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12)...
시간을 주실때 시간의 십일조를 드려 말씀 묵상과 기도로 주님과 깊은 교제하고
건강을 허락하실때 몸으로 힘써 봉사하고
지혜 주실때 이를 남을 위하여도 잘 사용하여야 할 것이며
재물 주실때 하나님의 필요하신 곳에 먼저 기쁨으로 드릴 때
그리고 자녀도...하나님의 자녀로 바로 서는 일을 간구하는데 우선순위를 둘 때..
주께서 내게 더 큰일을 맘놓으시고 맡기실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음을 명심하겠습니다.
그러나 참 어렵습니다... 하나님만 섬기기를 원하오니 성령님! 도와 주시옵소서.
그리고 제가 불의한 청지기 인데도 단칼에 자르시지 않으시고
지금이라도 만회할 기회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유예 기간을 더이상 허비하지 않고 하나님만 섬기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비록 불의한 청지기였지만 일을 지혜있게 하였다는 칭찬을 받는 인생이 되기를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