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5장 1-10절을 보며, 계산이 안된다를 묵상한다.
계산이 안된다. 은혜는 계산이 안된다. 은혜는 계산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랑도 그렇다, 계산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오늘 본문에서 어린 양 하나를 찾으려고 아흔 아홉을 들에 두고 밤새 돌아다니는 예수님의 모습을 본다.
계산이 안된다. 저러다가 기존의 아흔 아홉을 잃어버리면 어떡하려고, 차라리 하나를 포기하고 아흔 아홉을 지키는게 낫지.. 그런 계산이 된다.
하지만 목자는 다르다. 계산을 하지 않는다. 그런 계산따위는 아예 생각지도 않는다. 오로지 생각은 하나, 잃은 양, 잃어버린 양 하나를 찾는 것 뿐이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시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렇다. 예수님의 사랑은 그렇다. 잃은 양 하나를 찾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는, 산술적으로 보면 계산이 안되는, 도무지 계산밖인 셈법이다.
우리를 위해, 나를 위해 계산이 안되는 사랑, 은혜를 베풀어주셨다.
그래서 감사한다. 길잃은 나를 찾아주신, 나를 찾아주기 위해 온몸을 버리신 예수님, 그분의 계산이 안되는 은혜와 사랑에 또한번 감사,감동, 감격하는 아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