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절-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이르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26절-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27절-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28절-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예수를 시험하여 질문하는 율법교사......그 질문이 시험인줄 아시면서도....율법교사의 생각을
물어보시고....다른 질문에도 비유로 말씀을 해주시는 예수님....
인간인 나로서는 감히 따라갈 수 없는 성품을 가지셨다는 생각에...감히...따라 하기도 힘든
언행에 한숨부터 나온다....
누군가 나를 깔보고 시험하는데 평온한 마음을 갖는 자체부터 힘이 들 텐데.......
머리속으로는 저 사람의 악한 행동이 나를 위한 수고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반복되고 피해를 주게 되면
인간적인 판단이 앞서 혈기부터 날 텐데...라는 생각만 난다...
예수님께서는...그런데도 침착하게 반문을 하신다...네가 어떻게 읽느냐....
율법교사는 자신이 성경에서 읽은 데로...아는 데로 대답을 한다....
예수님은...다른 설명 없이...네 대답이 옳도다...하신다...
탁월하시다......질문하는 사람은 예수님을 시험하여 질문하는데...결국 그 대답을 질문하는 사람
에게서 이끌어내시고...그대로 행하라고 하신다....
뭐 하나 틀린 곳이 없기에...율법교사도 더 이상 꼬투리를 잡지 못할 상황이다...
그런데도....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뻔한 질문을 또 한다...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잘하고 있는데...누가 또 내 이웃이냐...라는 뜻이었을까?
아니면.....정말로...이웃의 정의에 대해 알고 싶었을까...
나 또한...새삼 궁금해진다...나는...누구를 이웃이라고 생각하는지....
예수님은 차별 없이...우리 모두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를 지셨고...그 십자가의 사랑을
우리 또한...이웃에게 전하기를 바라시는데....나는...그 이웃의 한계를...어떻게 정해야할까..
고민한다...
미워하지 않는 것.....그게...가능할까?
성령의 도움 없이는...그건...불가능할 것 같다...내 인간적인 아량과 이해로는...아무리 노력해도
그건...안될 것 같다......
성품이 너무 좋아...주변의 어떤 사람이라도, 그들이 무슨 일을 저질러도 미워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미운건 미운거다...그런 사람들은 이웃에서 빼고 싶다...
갈등충만 성령충만이라 하셨는데...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갈등이....엄청나다..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나는 누구를 이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내 이웃의 한계를 누구까지라고 스스로
정해놓고.....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왜...나는....하나님에게는 차별 없는 사랑을, 긍휼을 구하면서...나는...구별하고 차별하고...정해놓고....사랑을
이야기 하는 것일까...
부인하고 부인해도...자기를 더 사랑하는 마음이 강해서 이겠지....
디모데후서의 말씀처럼....고통 하는 때이다....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라고 말씀하시는데.....나는...그 고통 하는 때에......자기를 사랑하고 절제하지 못하고 은근 교만하고...사납고.....조급함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경건의 모양이라도...갖추려고 노력 중이고....경건의 능력이....있기를 바라지만...경건의 훈련이
너무나 부족한 상태임을....아직도 미운 사람이 많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아직도....미운 사람이 너무 많다...........
이상한 건...모두가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그들 나름의 이웃이 있어서...서로는 위해주고...
돈독하게 지내는 것을 보면....고개가 갸우뚱해진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도...내가 보는 한 단면일 뿐이고...그들이 볼 땐...그들대로
이쪽이 이상하다고 하겠지...
아...옳고 그름을 안 따지고...그냥...보는게...더....어렵다............
이러쿵 저러쿵...내가 말이 많은 것은...한마디로...모두가 다..내 이웃으로 보기 싫은...그 이유
하나다......아침부터 시작한 큐티를 지금껏 끝내지 못하는 이유도...설교를 듣고 또 들어도..
결코..그 말씀처럼 실천되지 못하는 현실의 삶을...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몰라...
모든 게 다 자기사랑에서 비롯된.........희생하기 싫고...양보하기 싫은...그 이유 때문에....
생각도 중간에 멈춰버리고 싶을 지경이다...
죄를 짓는 그 사람이 죄를 짓는 그동안에 나는 무엇을 했느냐며 그 사람 대신에 회개를 하라고 하시는 목사님의
설교에...뭐라고 할 말이 없다...
그저.....혼자의 힘으로는 그 무엇도 할 수 없음을 느끼고...그냥...입이 다물어져...하루 종일...
갈등했다....
용서 못할 사람도 많고...미운 사람도 많고...나 또한 누군가에게는 그런 사람일테고....
그러니....결코 한마디로 말씀하시는...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이 말씀을 따르기가...힘들어...죽을지경이다.....
에덴을 떠나...살아가는 사람이라 그런가...........???
29절-그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30절-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31절-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32절-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33절-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34절-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35절-그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며 이르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36절-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37절-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자비...........자비를 베푼 자.................
자신의 기름과 포도주를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돈을 내어 주고, 비용이 더 들면 갚아준다고 하고....아무도 안 보는데...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때로는 우리 주변에도 있지만....보이기 위해 하는 사람도....많다....
누가 이랬니...저랬니 할 것도 없이...나부터...그런 자비를 베푸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누가 보든지 안보든지...말이다....
38절-그들이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39절-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40절-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 주라 하소서
41절-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42절-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말씀이다....나를...합리화하기 아주...적당한...말씀이고...
그렇지만...점점...다양성에 대한 생각을 깊이 해 보게 된다...
교회에서의 섬김의 방식의 다양성, 교인들 개개인의 생각의 다양성, 활동의 다양성, 은사의 다양성...등등....
내가 제일 잘하는 것....내게 주신 것 중에 내가 제일 기뻐하면서 나눌 수 있는 것....그것을 열심히 하는 것이
좋은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내 역량이 미치지 못하면서도 남들이 하라고 해서 하는 일들........억지로 남들 이목을 생각해서 하는 봉사들.....
무리해서 나누는 일들은....언젠가는 생색이 날 것 같다....
나는....지금...마리아처럼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말씀을 듣는 게 좋다...
그런 나에게....누군가는...다른 섬김을 권유하기도 하고....타박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지금...내게 필요한건.....내가 먼저 말씀으로 채워져야 한다는 것....그 것 같다....
그래서...말씀으로 채워지면...자연스럽게...나눔이 따르지 않을까...조금 여유롭게 다른 사람들을 위한 일들을 준비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생각해 본다.....
나부터....자꾸....솟아나는 탐심을...말씀으로 쳐 복종시켜야지....누군가를 위한 도움도...생색나지 않게....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아직은....내 속에....없애야 할 탐심이 너무 많아....율법교사의 질문에 대한...여러 가지 생각으로
머리가...다 아프다.....
주님께.....이런 나의 형편없음을 다 고백하고....죄 많음을 회개하고....평안을 구하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