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많이 건강해졌습니다
작성자명 [김영순]
댓글 0
날짜 2007.01.06
막 2:13~17
오늘 말씀묵상하며 생각해 보니,
그래도 제가 많이 건강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착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100% 저의 죄를 보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저의 죄를 많이 깨닫고, 부끄러움을 토설하고,
레위 처럼 내가 이 땅에 사는 동안 누구를 좇아야 하는지,
확신이 드는 인생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죄를 토설하다 보니,
제 주위에는 스스로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지체나,
세상에 머리 둘 곳 없는 지체들만 남아...
함께 앉아, 함께 즐거워 하고, 함께 기뻐하고, 함께 울며,
우리들의 죄를 약재료로 하는 식사를 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지체나,
죄를 토설하기 싫은 친구들은 저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떠났어도 지금 제 주위에는,
말씀 없이 살 수 없는 지체들로 그득하니,
감히 제가 건강해졌다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아직도 회복 되지 못한 영적인 건강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죄인을 영접하는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어린 시절 부터 나와 함께 공존해 온 열등감을 감추기 위해,
스스로에게 엄격했던 것도 깨뜨려야 하고,
그 열등을 넘어서기 위해,
쓸데 없는 자존심을 세우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 받으려고 노력하던 것도,
헛수고로 돌아가는 것을 당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죄하는 것을 회개로 착각했던 것도,
줄어 들어야 합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믿음으로 뻔뻔해져야 하고,
자유해져야 하고,
또 아직도 내려 놓지 못하는 나를 포기 해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유익을 포기하고 곧 예수님을 쫓았던 레위 처럼,
저도 곧 쫓아가며 순종해야 합니다.
죄인인 저를 찾아 오셔서,
그 죄를 토설해도 정죄하지 않는 공동체와 지도자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자기 죄를 보는 지체들을 허락해 주셔서,
그 죄가 식사 재료가 되어,
함께 앉아, 함께 식사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평생 이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죄인을 부르시는 건강한 의원인 목사님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를 치료해 가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