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절-예수께서 따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이 주와 함께 있더니 물어 이르시되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9절-대답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라, 더러는 옛 선지자 중의 한 사람
이 살아났다 하나이다
20절-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오늘 아침 출근길에....가룟 유다와 베드로의 차이에 대한 설교말씀을 들어서인지...
나도...예수님을....누구라고 하느냐....라고 스스로에게 묻고 생각을 해본다....
세 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한 베드로...그 베드로는 지금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라고
대답을 한다...
누가복음에는 언급이 안되었지만...마태복음에서는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하는 베드로와
세 번이나 예수를 부인하는 베드로를 생각하면서....
나 또한 능력의 하나님, 전지전능하시고 긍휼이 많으시고 사랑이 풍부하신 예수님만 외치다가....
군사들에게 잡혀가 침 뱉음을 당하고 채찍에 맞고, 무기력하게 피 흘리시는 예수님처럼....나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고 가만히 계시는 예수님은...침묵하고 계시는 예수님은...그런 예수님은 모른다고 부인하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생각해 본다...
가룟 유다처럼...자신의 야망과 비전을 실천에 옮길 힘을 주지 않는...예수님을...언제든지 헐값에 팔아치우는 그런 신앙인은 아닌지...생각해 본다....
예수님께서....얘..너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고 물으시면....
이를 알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로....주는 그리스도시라고 고백할 수 있는....
나이길...바래본다....
21절-경고하사 이 말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명하시고
22절-이르시되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23절-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늘...넘어지고 일어서고 넘어지고 일어서는 과정이지만....날마다 제 십자가를 바르게 지는 것은...정말...힘이 드는 일이다...
넘어질 때마다 좌절도 많이 하고 스스로에게 낙담도 많이 했지만....여호수아 설교를 통해...
넘어짐이 없는 사람은....사랑을...능력을 공급받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하신 말씀에 위안이 많이 되었다....
넘어지고...일어서고...해야만 하는 인생임을...인정하게 된다...
구레네 사람 시몬처럼....갑자기 짊어지게 된 십자가이든...날 때부터 지고 가는 십자가이든지...
자기 십자가를 잘 지고....넘어지고 일어서고 하면서라도...주님을 따라 가기로만 하면...
내 짐을 가볍게 해 주실 주님이심을....믿는다...
24절-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25절-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26절-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27절-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나님 아버지 앞에 섰는데....넌 누구냐? ....라며 날 몰라보시거나...나를 부끄러워하신다면....
아휴....생각도 하기 싫은 부분이다...
내일이면 학생들이 졸업을 하고...교실을 옮기고...새로운 업무를 맡게 된다...
짐 정리를 해야 하는 시점인데....그동안 필요하지도 않으면서 쌓아둔...물건들이 꽤나 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 나라에 갈 때 필요 없는 것들....그 때 가서는 소용도 없는 것들을 갖기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가...생각해 보게 되었다...
세상의 초등학문....하지만 세상의 입장에서는 꼭 알아둬야 하고 갖춰야 하는 잡다한 지식들...
세상적인 인정.....하지만 하나님 앞에 갔을 때에는 부끄러움을 당할 수밖에 없는 인생살이....
본질적이지 않음을 알면서도 끊임없이 가지려하고...쌓으려하고...뺏으려 하는...이런 이상한
마음들은....왜 생기는지.......
나 스스로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말하기가 부끄러울 만큼....합당한 삶을 살고 있지 못하다고
여기기에....딱히 할 말도 없지만....이런 나의 연약함 또한 주님께서 다 아시고...넘어질 때마다...
새로운 힘을 주시면서 일으켜 세우심을 믿는다...
좀 뻔뻔스럽게도 여겨지지만....주님 앞에서...살짝 뻔뻔스러워지기로 했다....
불필요한 것들을 갖기 위한...탐심을 죽이고....없어질 것들에 대한 미련을 버리는...하루 하루가
되도록......무진장 애를 쓰지만......여전히 두 마음이...내 안에서 싸움을 하고 있기에...
하루 하루가...전쟁이다...
그렇지만 조금씩...조금씩....그 전쟁이 힘들게 느껴지지만은 않다...
지고 있는 십자가를 내려 놓으려고만 해도....말씀으로...끊임없이 뭐라 뭐라 하신다...
어떤 날은...일부러 스피커를 끄고...듣던 mp3를 꺼버리고...책을 덮어버려도...갖은 방법을 다
동원해 하시려는 말씀을 내가 듣게 하신다....
졌다....라고 생각하면서....억지로라도...어떤 때는 기꺼이...순종하려고 노력한다....
그 억지부림이...기꺼워하지 않는 마음이...늘...즐겁고 기꺼운 마음으로...주님의 뜻을 따르게
된다면....합격!!!통지서를 받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그 합격이...요절이든...뭐든....반가울 것 같다는 생각도 하면서...에녹을 생각해 본다.....
에녹만큼...에녹처럼...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지도 않으면서....갖은 욕심은 다 부리는...
나를......돌아보고....웃게 된다....
여하튼...사람은...자기 주제를 모르고....좋은 것은 다 따라하고 싶어지나 보다....
그래도....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큐티를 하고 나면.....최소한 주제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는
나를 인정하면서....마음이...가벼워진다...
내가 나를 너무 부끄러워 하니까...주님이..나를 위로해 주시는 것 같고...자책하지 말라고...
등을 토닥거려 주시는 것 같은....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일어나...걸어라...내가 새 힘을 주리니...........................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힘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한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