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12.
26절-그들이 갈릴리 맞은편 거라사인의 땅에 이르러
27절-예수께서 육지에 내리시매 그 도시 사람으로서 귀신 들린 자 하나가 예수를 만나니
그 사람은 오래 옷을 입지 아니하며 집에 거하지도 아니하고 무덤 사이에 거하는 자라
갈릴리 맞은편....거라사인의 땅.....
복음송에서 많이 듣는....갈릴리 호숫가.......
맞은편....이라는 말이...오늘...새삼...맘에 걸린다....
복음을 전하시고...제자들을 맞이하시고....기적을 행하시던...갈릴리의 맞은편.......
예수님의 세상과는 상관없는 맞은편....복음과는 상관없는 맞은편...을...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그 맞은편의...오랜 거주자...거라사인의 광인.......나....
오래 옷을 입지 아니하며 집에 거하지도 아니하고 무덤 사이에 거하는 자....나....
미쳤어도...미친 줄 모르고...아프면서도 아픈 줄 모르고...부끄러운 짓을 하면서도 부끄러운 짓을 멈출 줄 모르고
부끄러운지도 모른 채 살아가는 광인....나...........
갈릴리 맞은 편....거라사인의 땅에 사는 광인....나.......를 생각해 본다......
아침에 교회에 가기 전....큐티 말씀을 읽고...큐티인을 보고...누구나 다 나 같은 생각에 잠겨 있으리라
생각을 해보았다...
지나간 시간들을....그래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주식에 미쳐서 보낸 13년....아침..점심...저녁...모니터를 보며...뭘 그렇게 원하고 살았는지....
망하고 도피처로 택한 결혼....남편과의 관계는 무난하고 좋았지만....돈 욕심이 많아 자식의
건강과 행복은 관심도 없고 그나마 있는 자식의 재산마저도 뺏어가는 시어머니...를 만나서...사람이 저럴 수도
있나...라는 생각을 원 없이 하게 하신....고마운(?) 시어머니 덕분에......주님을 만나게 되었던...시간.......
그 이후...우리 모두...거라사인의 광인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게...무덤 사이에 거하는 그 시간에...주님께서....갈릴리 맞은편 땅으로 와 주신 덕분에
예수를 만나게 된.....감격의 시간을 경험하게 된 것을...감사한다....
그 도시 사람으로서.......예수를 만났다.....
그 도시 사람은 여러 명인데...불행히(?)...예수를 만난 사람은.....우리 식구들 중에서는...나와
남편밖에 없다......불행 중...다행이기도 하지만....말이다....
28절--예수를 보고 부르짖으며 그 앞에 엎드려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하지 마옵소서 하니
이 거라사인 광인처럼...나 또한...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냐고....소리 지르고...나 말고...
다른 사람 있지 않느냐고....소리 소리 지르고 했었던 시간이...생각난다...
나를 괴롭게 하지...말아달라고...그저...나를...남들처럼 살게 해 주시라고...소리 지르던 시간이...얼마 전이었다....
그래도....예수를 보고...부르짖은 것은...잘 한 것 같다....
29절-이는 예수께서 이미 더러운 귀신을 명하사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귀신이 가끔 그 사람을
붙잡으므로 그를 쇠사슬과 고랑에 매어 지켰으되 그 맨 것을 끊고 귀신에게 몰려 광야로 나갔더라)
아마도....예수께서 이미 더러운 귀신을 명하사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라는
말씀처럼...예수께서...나에게....말씀하시고...내 속의 귀신에게 명하셨기에...이 짧은 시간에...
주님의 말씀을 찾고...말씀의 소중함을 알게 되지 않았는가...생각을 한다....
내가....미쳐 있는데...내 의지와 내 지식과 내 능력으로 말씀을 조금이라도 이해를 할 수
있었겠는가?........예수께서....이미....명령하신 덕분인 것을...또...생각해 본다...
그럼에도...가끔...그 귀신들이 나를 붙잡아....광야로...내몰릴 때가...종종.....있다....
부끄럽게도....말이다...
30절-예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신즉 이르되 군대라 하니 이는 많은 귀신이 들렸음이라
31절-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32절-마침 그 곳에 많은 돼지 떼가 산에서 먹고 있는지라 귀신들이 그 돼지에게로 들어가게 허락하심을
간구하니 이에 허락하시니
33절-귀신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에게로 들어가니 그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호수에 들어가 몰사하거늘
김서택목사님 말씀처럼....인간은 질기고...독한 것 같다....
한 인간의 몸속에...레기온...규모의 귀신이 들어가 있어도...미친 채...살아가는데....돼지 떼는...
몰살하고 말았으니...얼마나...독하고..질긴 존재인지...실감이 난다...
빠져 죽은 돼지....돼지의 가치만큼....몰살 시켜야 하는 것에 대한 미련 때문에...그 귀신들을
내몰지 못하고...이미...예수님께서 내몰아 주셨는데도....내 안에 붙잡고 있는 게 많음을...
매일 매일...회개하고 회개한다....
예수님의 발만 고집하고...인간의 발은 외면하는...나....
한 사람의 영혼구원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면서도....그 천하보다 귀한 영혼보다 내 것이
더...귀한...................나...
심지어...귀한 영혼도...외모로 평가해서...내가 돕고 싶은 사람만 돕고 싶은 나..........
예수님은....아니....예수님의 구원 기준에 내가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으면서......은혜로 주신
그 모든 것에 대한....감사를....예수님께는 하겠는데....내 옆의 찌질하고 궁색 맞고...내 기준에 싫은 사람에게는....
그 무엇도 권하지 않는...나......
여전히....미친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게 아닌가...아니면....거라사의 광인이 낫는 것을 보고..질려서...
예수가 어서 떠나가기를 바라는 마을 주민이 아닌가....생각해 본다....
여하튼....2000여 마리의 돼지 떼의 희생을 감수할 만한...태도를 지닌 것은...아닌 것 같다...
돼지 떼.....................내가 포기해야 하는 돼지 떼.....종류도....다양하게 많으네........으으윽......
34절-치던 자들이 그 이루어진 일을 보고 도망하여 성내와 마을에 알리니
35절-사람들이 그 이루어진 일을 보러 나와서 예수께 이르러 귀신 나간 사람이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예수의 발치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36절-귀신 들렸던 자가 어떻게 구원 받았는지를 본 자들이 그들에게 이르매
37절-거라사인의 땅 근방 모든 백성이 크게 두려워하여 예수께 떠나가시기를 구하더라
예수께서 배에 올라 돌아가실새
공교롭게도...며칠 전...친한 선배와 저녁 식사를 하면서...이 말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틀밖에 안 지나서...또...읽게 되네......
내가....겪는...나름의 돼지 떼를 몰살 시키는...그런 일들에 대해...주변 사람들은...다..말한다...
그렇게까지는 겪고 싶지 않다고....그냥...이 상태가 좋다고.....
은혜고...기적이고...축복이고...그냥....지금이 좋다고...............말한다...
나라면 선생님처럼 그런 일을 겪으면 이혼을 했을 거라고......
나 또한 말씀이 없었으면...아마도....그 때 겪은 그 짧은 지옥이 아닌...진짜 지옥을 지금쯤...
살고 있었을 것을...안다...
남들의 지옥경험담을 듣고서도....결코 자신에게는 그런 일들이 안 온다고 생각하고 싶어하고..
자신이 갖고 있는 재산, 건강, 부부간의 사랑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생각하고 싶어한다...
중요한 건....그렇게 생각하고 싶어 하는 것이지...생각대로...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목사님 말씀처럼....망한다고, 이혼한다고, 부도가 난다고....다 예수님을 잘 믿게 되는 것은 아닌 게
분명하다...
말씀을 듣고...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또다시 인간적인 노력과 인간적인 의지로...
그 모든 것을 극복하려고 하는 것을...내 친정을 통해 보기 때문에....
말씀을 듣게 하시고...들리게 해 주신 게 얼마나 감사한지...모른다....
그래서....내 주변 사람들은...믿는 자나...믿지 않는 자...대부분....내가 예수의 발치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고...놀란다.....
자신들 안에 있는 귀신들까지 쫓아내실까봐....그래서...자신들의 돼지 떼도...물에 빠져 죽을까봐....
얼른...떠나가시기를...구한다.....
슬프고...안타깝다....
나 또한...돼지 떼를...죽였다...살렸다...하고 있기에...뭐라고 그들에게 말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몇 마리는...죽였다는 생각에....면죄부를...얻은 것처럼...위안을 한다...나를...가끔...은...
여하튼...놀라운 것은...귀신 들렸던 자가....어떻게 구원 받았는지를 본...자들의...반응이다..
새삼....내 주변사람들의....미심쩍어하며....경계하며....그렇게까지 해서 예수 믿게 되는 것은..
싫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말씀인 것은 분명하다.....
성경에서도....어떻게 구원받았는지를 본 자들이...거라사인의 땅 근방 모든 백성이 크게 두려워하여 예수께
떠나가시기를 구하더라....라고 하는 것을 보면....
나의 돼지 떼가 몰살당하여 내가 온전해지는 것을...내가 미쳐있는 상태보다...더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내 주변 사람들인 것을...알게 해 주는 것 같다.....
참...나....돼지도...많이 죽였는데....내가 미친 상태인 것을 더 좋아한다고 생각하니....
억울하네....
그렇게....예수께서는 배에 올라 그 마을을 떠나셨다.....
그렇게.....예수께서 딴 곳으로 가기 전에....내 가족들이.....내가....아끼는 돼지...다 버리고....
온전한 정신이 들기를 바래본다...
38절-귀신 나간 사람이 함께 있기를 구하였으나 예수께서 그를 보내시며 이르시되
39절-집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말하라 하시니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온 성내에 전파하니라
오늘...주일 설교 말씀은...창세기 39장...요셉의 이야기였다...
작은 일에 충성한 요셉...고난이 겹쳐 찾아왔지만...작은 일에 충성하고...일상적인 일에 최선을
다한 요셉과 함께한 여호와에 대한....말씀을 하셨다....
이미....김양재목사님의 창세기를...여러 번...들었던 터지만...그래도...또....새삼스럽게...
요셉의 형통만을 부러워하기에는...요셉만큼의 수고는 안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늘....폼나고...티나고...드러나는게 좋고...조금 생색이 나야...뭔가를 하는 것 같지만....
정말이지...나에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말하고....집에서...가정에서...직장에서...
동호회에서....변화된 나를...보이는 것이...생활에서 삶으로 보이는 것이...백날...예수 믿으라고
떠드는 것 보다...낫다는 생각을 해 본다....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제사를 지낸 후에야 온역이 그쳤다는 설교말씀처럼....일상적인 생활
예배, 큐티...또...주일 예배...모든...일상적인 것에....드러나든지 드러나지 않든지...
늘...한결같아야...주변도...변화되고...나도...자랄 수 있음을 생각해 본다....
모두가...다윗이 될 수는 없으니.................오르난이...된다고 해도....안될 것은 없지 않은가....
내가 미친 상태에서 정상이 되었다고....온 동네 돌아다니며...떠드는 것 보다...정상인으로
살아가는 것을 집에서 잘 보이는 것 또한....어려운 일임에는 틀림없다...
가끔....아주 가끔....그래도 귀신이...나를...광야로...내 보내니까....말이다....
어제...광풍이 더 이상 두렵지 않다고....큐티를 올리고나자마자...남편의 하는 일이...
순조롭게 잘 되지 않아...일에 차질이 생겼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늘...변화 무쌍한 남편의 일이지만...좀...어이가 없었다...
그래도...큐티나눔에 올린 글을 생각하며...오늘...낮에...광야에서 사십년을 보내야만 했던
모세를 생각해 보았다...
모세는...날씨 좋은 날에는...더 걷고 싶었을 텐데...서라면 서고...가라면...갔다고 한다....
애써...그 모세를 생각하며....보름인지 일주일인지...다 다르게 표현하는...그 가나안에 가는
시간을...40년이나 걸려서 데리고 가는...모세의 리더십이...결코...실패한 리더십이 아니었고...
순종하며 나갔던 시간이었음을...생각해 보았다...
멈춰야 하는 시간...나아가야 하는 시간...모두...주님의 싸인이 있어야만 하고....또...거기에
순종해야만 하는 것임을 생각하고 나니....걱정이...없어졌다....
광인도...다니면서...자신이 멀쩡해진 것을 얼마나 알리고 싶었을까...또...예수께 고마운
마음에..또...다른 여러 가지 이유로 예수님을 좇으려고 했지만....집으로 돌아가라는 말에
순종한 것을 본다....
나 또한....각종....사건....변화무쌍한 현실의 변화에....그 때마다...소리 지르지 말고...
순종해 보려는 마음을...가져본다...
서라는 말씀이구나......가라는 말씀이구나...하면서...............................
가끔....미쳐서...날 뛸 때도 있지만.......이미...내 안의 귀신에게....예수께서 명령하셨고...
쫓아내 주신 것을...믿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