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면 좋은 일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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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2.30
12/30(토) 시편 34:1-10 ‘함께하면 좋은 일’
‘그를 송축함이 내 입에 계속하리로다. 나와 함께 그 이름을 높이세(1~3))’
영국의 정치가 글래드 스턴과 디즈렐리에 관한 흥미로운 평가를 소개하면,
“글래드 스턴과 식사하면 그가 영국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디즈렐리와 식사를 한 뒤에는 내가 영국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게 된다.”
디즈렐리는 함께 밥 먹기에, 매사에 좋은 동반자였다고 한다.
우리 목장에도 이런 분이 많다..
예배 때, 식사할 때, 그냥 대화할 때 부담 없고 편하다.
남에게 듣기를 좋아하여 자연스럽게 상대를 높여준다.
이런 분들이 있어서 목장 예배 참석이 더 즐겁다.
덕분에 목장 예배 연속 참석 기록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아이러니컬한 것은, 목장 예배를 방해했던 것도 이런 사람들이다.
세상 친구들, 거래처인 그들은 자기를 높이느라 상대도 높여준다.
‘회개란 그리스도께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는 마음 상태를 바꾸는 것’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들과의 만남은 절제해야 함을 알게 해준다.
여호수아도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떠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백성들에게 함께 하자고 권면하고,
본문에서 다윗도 여호와를 평생 송축하겠다고 선언하며
나와 함께 그 이름을 높이자고 권면한다.
함께 하면 좋은 일이 무엇인지 말해주고 있다.
공동체 형제 한 분은 과거의 어둡고 화려한 시절을 뒤로하고
늦은 나이에 신학을 하며 회개하고 돌아왔는데
지금은 바닥도 아닌 지하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내가 업계의 선배라고 이런 저런 얘기를 상의해와 그 사정을 알게 되었는데
포장마차를 하려고 자리까지 보아 놨는데 마차 구입할 돈도 없다.
그런 얘기를 들으면 안타까운 마음에 앞서
그런 사정을 해결해 줄 능력 없는 내게 말하는 게 고맙고
곤궁해도 하나님께 의지하며 경외하는 모습으로 나를 이끌어주니 고맙고
그 이름을 높이는 일에 기꺼이 함께 하는 동반자로 대우하여
나를 높여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