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절-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평상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들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17절-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추인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18절-그러므로 너희가 어떻게 들을까 스스로 삼가라 누구든지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줄로
아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하시니라
이는....들어가는 자들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어제...같은 직장 동료의 여동생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간 사건이 생겼다...
30세 초반인데....의식불명...뇌경색....그리고 오늘 아침엔...뇌수술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
동료의 동생이지만....그 동료가 자신은 동생에게 금전적인 도움이나 인간적인 도움은 줄 수 있으나 복음은
전하기가 좀...어렵고 그렇다고 해서...셋이 만나 식사도 하고....나의 지옥경험담과...
그 지옥 속에서 어떻게 주님을 만나게 되었는지...말씀을 어떻게 듣게 되었는지....어떤 말씀을 듣고 있는지...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다....
김양재목사님의 설교와 우리들교회 성도님들의 간증...그리고 김양재목사님의 여러가지 책...
다양한...설교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결혼을 지켜야 하는 11가지 이유라는 책을 선물로 주고....
긴 대화를 마치고 헤어졌었다...
그 이후에도 그 동생은 삶에 힘들어했고...그 힘든 것을 인간적인 위로와 도움으로 대신하며
복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 상황에서...어제...쓰러져...사망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오가는데...
이미....동생은 의식불명이다.....
정말이지...그 때는...도적같이 오는 것을 실감하는 날이었고...안타까움에...기도하고...기도하고.
잠시라도 의식이 돌아오면...예수님을 영접하게 하라고...당부하고...오늘 큐티말씀 읽어보라고..
..말을 했는데......
평상시에...교회가자고 말하기가 어렵고....여러 가지 개인사정으로 인해....그저 인간적인
위로와 도움을 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빛을....보게 하려 함이라...라고 했는데.....그 빛을 먼저 보고...말씀을 먼저 받은 우리가....
정말 믿지 않는 가족들한테...그 빛이 드러나게 하는 것이...너무나 어렵고 힘든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전해도 듣지 않는...가족....듣는 듯하면서도...속으로는 안 받아들이는 가족...
남의 일 같지가 않았다....
그런 생각 끝에 동생한테 전화했다가...타박만 받고....쩝...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김양재목사님책을 읽기로 약속한 엄마도...용돈만 받고...마태복음은...탁자위에 고이 모셔두고 있고...
아........저러다...정말....심판의 사건이 오면....그 때는 어떻게 하나....맘이...불편했다...
그래서...그 동생이 잠시라도 의식이 돌아와...그 가족들에게...이 사건이 구원의 사건이 되기를
기도하고...기도하고...우리 식구들 또한...더 이상 하나님 앞에 죄인으로 살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가족은....구원의 대상이고...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하셨는데....안타깝다.....
가족에 국한되지 말고....내가 들은 복음...내가 본....빛...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그릇으로 덮고...평상 아래에 내려 두지 말고....빛이 필요한 사람에게....빛을 비춰주는...
시간을 살아야겠다는 생각과 다짐을...다시 한 번 해 본다.....
19절-예수의 어머니와 그 동생들이 왔으나 무리로 인하여 가까이 하지 못하니
20절-어떤 이가 알리되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당신을 보려고 밖에 서 있나이다
21절-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
하필...의식불명인 그 동생을 생각하며....기도하는 오늘...이 본문 말씀일까?.......
무슨 뜻일까? .......고민이 깊어진다...
예수의 어머니와 그 동생들은...예수를 만나려고 왔어도...무리로 인하여 가까이 하지 못한다고 한다...
나와 우리 가족도 내가 교회를 다니 이후에 가까이 하지 못하는 일들이 굉장히 많이 생겼었다....
그럼에도....인간적인 관계에서의 역할....딸, 언니, 이모...의 역할에 대해 따지듯이 이야기를
하면.....괜히 그다지 잘못도 안했는데...죄책감(?)도 들고...그 사람들에게 서운함을 준 듯해서
맘이 불편했던 적이 많았다....
그래도...요즘은...내가 생각이 많이 정리가 되어...그들이 투덜거려도 혈기 부리지 않고...
그러려니...하면서...능청스럽게...예수님 이야기를 많이 하기는 한다....
조카들은...순수한 나이라 그런지...가만히...잘 듣는다...
엄마와 동생은.....공격적인 언행은 많이 없어지고...비아냥거리는 말은 계속하지만 수위는
한결 낮아졌다....심지어...너 교회 다니기 잘했다...성경을 읽고 와서인지 오늘은 괜찮네...
등등...표현도...많이 달라졌다...
그 직장 동료도...인간적으로...정이 많아서...식구들의 어려움은 잘 도와주는데...그 가족들에게
정작 중요한 것을 권하지도 알려주지도 못하고 있어서...안타까웠다....
오늘...수술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몰라도...정말...이 사건이...남은 가족들에게 심판의
사건이 아닌 구원의 사건이 되기를...간절히...기도하고 기도드렸다..
그런...생각을 하던 차에....오늘 말씀은....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
라는 말씀을 읽게 하신다....
휴.........
22절-하루는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매 이에 떠나
23절-행선할 때에 예수께서 잠이 드셨더니 마침 광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한지라
24절-제자들이 나아와 깨워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한대 예수께서 잠을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지더라
25절-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그들이 두려워하고 놀랍게 여겨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가 하더라
지금...나에게 광풍은 무엇일까?....
이미 여러 가지 광풍을 겪은 탓에 딱히 광풍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래서...장차 올 환란에 대한 이야기를 너무(?)많이 들어온 덕분에...지금이...더 두렵다...
건전한 두려움이라고나 할까....
아니면...광풍이 와도....와야 할 것이 온 것이고...겪어야 할 것이 온 것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인지...
그다지 광풍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는...요즘이다...
그대신...다른 사람이 겪는...광풍이...많이 보인다...
당장...그 동료는...동생의 죽음이 임박했다는 광풍 속에서...정신을 못 차리고....울고 있고....
친구들은....자녀들의 입시와 성적 때문에 다른 것을 돌아보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았고....
....등등...많은 사람들이...저마다의 광풍 속에서....이리 흔들...저리 흔들리는 것을 본다....
나 또한.....시시 각각 다가오는 작은 파도는 있지만......지금은...그것이...광풍이라는 생각까지는
안하게 된 것을 주님께...감사드린다....
쓴 것도...즐기기로 마음을 먹은 후 부터는...조금...더 평안해 짐을 느낀다....
또...한편으로는....내 믿음의 수준이 낮아서....주님께서...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한...
그 때에.....남들보다 빨리...나를 괴롭히는...바람과 물결을 꾸짖어주셔서...잔잔하게 해 주신 것임을...안다...
지난...2년간의 생활이...그리...녹녹치 않았음에도....지옥은 분명했음에도...항상 나를...지켜주셨고...
인도해주셨고...이끄시는 것을...느낄 수 있었기에...두렵지는 않았었던 것 같다..
제자들의 놀람과 같이.....주님의 명령으로 누그러지는 여러 가지 바람과 물을 보며.....
남편과 나는 놀라고....감사해하고......그러는 동안...2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것 같다...
나의 약함을 아시고...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라고 하시는 그 말씀조차도....
여러 목사님들의 설교말씀을 통해...읽는 책을 통해...넌지시...하지만...정확한 때에...듣게 하시고...
읽게 하시면서.....이끌어 주심을 느낀다....
정말...두렵고.....놀라워하지 않을 수 없는....주님이시다........
그런...주님을...위해...주님의 발이라도 닦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며...열심을
내면서도....주님의 발만 고집하며....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외면하고...다른 사람의 외로움을
달래주기 싫어하고....다른 사람의 발은....외모로 판단해 구별해 가며 발을 닦아주는...나를....
주님은...끌끌끌...하시면서...보실 것 같아...죄송하다....
나를....광풍과...여러 가지 험한 바람과 물결에서 건져내신 이유가 있음을 알면서도...
아직도....그 뜻에 순종하지 못하고....때로는 순종하고...때로는 이 핑계 저 핑계 만들어...
순종하지 못하기에....누가복음 큐티를 하는 내내....마음이....힘들다...
그래도...여전히....들어야 할 때...적합한 말씀을 듣게 하시면서...나를 훈련시키시고 계시는
주님을 의지하면서......한걸음 한걸음 나가기에....광풍과 바람과 물결이...예전처럼...
두렵지만은 않다...
그것들은...언제든지...주님이...꾸짖으시면...그치고...잔잔해지는 것들이니까....
왜...광풍이 일어나는 것인지...왜...물결과 바람이 일렁이는지...원인을 생각하며...광풍을
대하니...두려움이...예전 같지 않은 듯하다....
오늘...그 동료 또한...인간적으로는 너무 힘든 하루이겠지만....광풍 속에서...정신을 잃지 말고
왜 그런 광풍이 왔는지를 생각하며...그저 죽겠나이다...만 외치지 말고...주님을 의지하며...
주님이 우리의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는 것을 믿고...기도할 수 있기를...바래 본다...
물론...힘든 일이지만...말이다...
바다에....광풍과 물결이...없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그 때마다....놀래고....죽겠다고 할 필요도 없지 않겠는가.....
여하간...맘이...안 편한...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