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10
누가복음 8:1-15
제목: 함께 하였고
요약
예수님께서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전할 때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여러 여자들이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사역자를 섬긴다. 예수님이 길가, 바위, 가시떨기 밭, 좋은 땅에 떨어진 씨 뿌림을 비유로 말씀하시며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외치신다. 씨 곧, 하나님 말씀을 듣는 마음을 네 가지로 비유하셨는데 길가는 빼앗기는 자, 바위는 뿌리 없어 배반하는 자, 가시떨기 속은 이생의 염려, 물질, 쾌락에 기운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이다. 좋은 땅은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이다.
연구 묵상
1. 예수님은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 나라를 반포하시고 복음을 전하실 때 나는 내 안 곳곳 두루 다니며 전하고 있는가? 내가 속한 곳을 두루 살피며 전하고 있는가?
2. 예수님이 일하는 그 곳에 나도 함께하는가? 말씀이 곧 예수님인데 말씀과 함께 하고 있는가?
3. 내 소유로 섬기고 있는가?
4. 예수님이 외치는 말씀에 나는 들을 귀 있는 자로, 예수님이 선포하시는 말씀을 잘 듣고 있는가?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자인가?
5. 말씀을 들을 때,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고 있는가? 말씀이 밟히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습기 없어 마르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가시의 기운이 막고 있어 자랄 수 없는 부분은 무엇인가?
느낌
예수님은 오늘도 곳곳을 다니시며 말씀을 반포하고 계신다. 내 안 구석구석, 말씀의 통치가 있지 못하는 곳, 머무를 수 없는 곳 나는 간과하고 있지만 예수님은 그 각 성과 촌을 놓치지 않고 빠뜨리지 않고 전하고 계시다.
남편이 내게 준 박사학위는 짜증박사이다. 불쑥불쑥 올라오는 짜증스러움.... 어느 날 부터인가 좀 줄은 것 같긴 하지만, 한 번 받은 박사 학위는 유효하다. 나는 밖의 모습과 안의 모습이 많이 달랐다. 사춘기 때는 제일 만만한 엄마한테 짜증을 많이 부렸던 것 같고 결혼해서는 남편한테 많이 부렸다. 조금 있으면 금방 헤헤거리지만 내 뜻과 다른데서 시작된 못마땅함으로 올라오는 짜증스러움, 작년에 사춘기를 맞이하는 아들들에게 그 짜증스러움이 확장되었다. 나와 다른 방식이 못마땅한 편협한 것에서 오는 짜증, 중요한 것은 본질임에도 방법에 꽂혀 있었던 나의 속좁음이다. 그러다보니 짜증이 났었다. 내 마음 곳곳에 예수님의 말씀과 복음이 전해져야 할 곳이 아직도 많이 있다. 가정에서 혈기 부리지 않는 것이 순교라고 하셨는데 혈기의 샘이 말씀으로 치유되어 말라져야 한다.
전도에 대한 부담감은 늘 갖고 있다. 내가 내 안과 밖에 전해야 할 복음의 사명자로의 부르심, 방법에 있어서는 계속 지혜를 구하며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해야 함을 알고 있는데 오늘도 내게 부담감을 주신다. 삶과 생활 가운데 예수 향기를 품고 있으면서 말씀을 전할 때, 그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마음까지 가질 텐데.... 그런 부담감! 나의 죽을 때까지의 기도 제목이다. 큐티인을 사서 돌리긴 했는데... 이번에 목사님 책을 준비해서 돌려야 하겠다.
예수님이 일하는 그 곳에 제자들도 여인들도 동역자로 섬기는 자로 함께 하고 있다. 나는 지금 어디 있을까?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그리스도! 내 안에 말씀이 있고 내 행실에 예수님 말씀이 있는가? 나도 예수님과 동역하길 원한다. 예수님 일하시는 그 곳에 나도 함께하고 싶다. 오늘도 말씀을 열고 펴고 꼭꼭 씹어 먹으려고 하는 이유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으로 내가 갖고 있는 소유로 섬기기를 원하시는데 내가 갖고 있는 것이 무엇일까? 내 소유는 아무 것도 없다. 모두 주님의 것, 내 생명도 내 직장도 내 가족도.... 나는 다만 예수님 있는 그 곳에 함께할 뿐이다. 갖고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는 게 죄송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 나를 부르셨고 나와 함께하신다 하셨으니 그 말씀이 감격하여 동행하시는 예수님의 은혜가 너무나 감사하여 찬양할 뿐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하고 싶은 것은 예수님 말씀을 잘 듣고 잘 보고 잘 깨닫고 싶다. 잘 듣고 잘 지켜서 인내하며 결실하고 싶다. 나는 인내에 참 약하다. 바위같이 습기도 없고 길가에 말씀을 떨어뜨려 잘 밟히고 가시 속 쾌락에 기운이 막힌다. 잘 참아내는 것.... 졸음도 잘 못참고, 아픈 것도 잘 못참고, 외로움, 무능력감... 말씀이 뿌리내릴 습기도 잘 머금지 못하는 땅이다. 그런데 지금 일주일 넘게 큐티에 성공하고 있다. 처음 일주일이 목표였는데 잘 넘기고 오늘로 이주째다. 이제 삼주일이 목표다. 많이는 아니지만 이주일간은 습기를 머금었다. 그만큼은 뿌리 내린 거다. 나의 쾌락... 인터넷 텔레비전에 잘 빠지고 로맨스에 잘 빠지는데... 바쁘기도 했지만, 다행인 게 요즘 내가 새롭게 빠진 것, 새로운 중독이 큐티이다. 큐티에 목숨 걸었다. 한 말씀 한 말씀, 내게 주시는 말씀이 새롭고 맛나다. 입에는 달고 적용은 쓰다고 하셨는데... 적용을 위한 몸부림 그것도 할 만하다. 조금씩 조금씩 습기를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 가시 밭 속에서 다른 쾌락에 빠져 말씀이 자라가는 기운이 막혔었지만, ‘큐티’의 참맛을 맛보면 그 맛이 너무나 강력해서 다른 쾌락에 빠지지는 못할 것 같다. 말씀을 길가에 빠뜨리는 것, 그래서 잃어버리는 것을 멈추고 오래는 못 씹지만 하루만큼은 본문 말씀을 계속 반추하려고 한다. 그러다보면 길가에 내팽겨치고 언제 말씀 봤었나 싶게 빼앗기지는 않을 것 같다.
예수님과 함께하는 제자들과 여인들처럼 나도 예수님, 말씀과 함께 하고 싶다. 예수님 나와 동행하시 듯, 나의 선택도 예수님이고 싶다.
적용
1. 내 마음 속 못마땅함에서 오는 짜증과 혈기, 하나님 말씀으로 치유받고 남편 섬김과 아들 섬김에 순교하겠습니다.
2. 내 안과 밖의 전도에 삶과 생활에서 일치하는 말씀으로 말씀의 권세가 드러나게 기도하며 지혜구하며 전하겠습니다.
3. 예수님 일하시는 그 곳에 나도 일하도록 말씀을 품고 듣고 보고 깨닫고 잘 지키며 인내하겠습니다. 큐티와 기도 생활, 다른 어떤 것보다 우선하겠습니다.
4. 내 모든 것이 주님 것이기에 더 나를 잘 가꿔서 주님 쓰시기에 합당한 열매를 드리고 싶습니다.
5. 나의 연약하고 부족하고 죄된 모습 이대로 사랑하시고 용납하시고 부르셔서 죄사하신 주님의 은혜에 날마다 감사하며 찬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