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9
누가복음 7:36-50
제목: 죄 많은 여인
요약
한 바라새인이 예수님께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여 그 집에 들어가셨는데 죄인 한 여자가 그걸 알고 향유 옥합을 가지고 와서 울며, 눈물로 발을 적시고 머리털로 씻고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붓는다. 탕감을 많이 받은 자가 더 사랑한다시며 여자를 돌아보고 사랑함이 많기에 네가 죄사함을 받았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신다.
연구 묵상
1. 바리새인이 청했을 때도 함께 하시는 예수님, 나는 사람을 대할 때 어떠한가?
2. 예수님이 그 집에 들어간 걸 알고 행동하는 죄 많은 여인, 나는 알고 행동하는가?
3. 갖고 있는 가장 귀한 것을 내놓으며 사랑을 표현하는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4. 탕감 받은 게 많은데 나는 사랑함이 많은가?
5. 바리새인은 여인의 죄를 보고 여인은 자신의 죄를 보는데 나는 어떤 사람인가?
6. 나의 죄보다 나의 사랑하심, 나의 믿음을 칭찬하시며 평안히 가라시는데 나는 평안한가?
느낌
세리가 청했을 때 응하셨던 것처럼 바리새인이 청했을 때도 예수님은 함께 하고 계시다. 나는 사람을 대할 때, 예수님처럼 중심을 보시고, 지금 현재를 보고 반응해야 하는데 그 때, 그랬었잖아? 하는 판단과 경험이 먼저 발동된다. 밴댕이 속으로 꽁한다. 비난하는 무리 가운데 있었을 바리새인 그 무리 가운데 한 사람이 청했음에도 예수님은 응하신다. 나는 나를 비난했던 그 꽁함을 마음 저편에 품은 채, 품은 지도 모른 채 지나다가 적절한 시간이 되면 그 꽁했던 마음이 올라와서 반응으로 나타나 표현된다.
예수님이 그 집에 들어간 걸 알고 용기를 내어 움직인 여인, 더구나 바리새인 집으로 향한다는 건 큰 용기였을 것이다. 판단과 비판을 받을 각오, 수치와 조롱 멸시를 받을 각오를 하고 예수님만 바라보고 갔을 여인, 그의 행동하는 믿음에 감탄된다. 내 수치가 드러날 자리라면 가급적 피해가고 싶은데, 여인은 그 자리를 찾아갔다. 나는 알았을 때, 깨달았을 때, 적용하고 순종하여 행해야 한다.
갖고 있는 가장 귀한 향유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 발 앞에 엎드린 여인을 읽을 때면 항상 감격이 된다. 내가 그 자리에 있어야 할 죄 많은 여인임을 알기 때문이다. 정말, 예수의 씨라고는 없었던 우리 집안에서 우상 숭배의 집안에 예수님의 전적인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예수 믿게 되고 신앙 생활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 내가 무엇으로 갚을 수 있을까. 신앙의 남편을 만나게 하시고 감람나무 같은 두 아들을 선물로 주시고.... 하나님 앞에 내가 할 수 있는 건 오직 감사, 찬양이다. 그럼에도 그 받은 은혜가 큼에도 나의 혈기, 나의 가증을 보지 못하고 불평과 판단, 비난이 때때로 나오는 나의 죄성, 다시 엎드린다. 나의 죄를 용서하소서.
탕감 받은 게 많음으로 나는 사랑함이 더 많아야 하는 건 당연하다. 하나님 앞에 더 엎드리고 감사해야 한다. 더 많이 울어야 하고 더 많이 사랑을 고백하고 드려야 한다. 드릴 것만 있는 인생이어야 한다.
바리새인은 자신의 죄를 보지 못하고 여인의 죄만 보고 있다. 나 역시도 내가 죄인임에도 나의 죄보다는 상대의 죄가 더 많이 보인다. 이제 입을 다물어야 한다. 남편 말에 옳습니다. 하고 무릎 꿇어야 하고 나의 죄를 먼저 고백해야 한다.
남편이 이단에 빠진 사람의 심정을 알겠다고 옆에서 말할 때 듣지 않고 미친 것 같이 나가기만 한다고 새벽 기도 다녀오는 길에 말한다. 저녁 수요 예배를 나는 적용 하느라 시작했지만 남편에게는 내 행동이 악이다. 가족을 돌봐야 할 시간에 나가서 밤 12시에 들어오니 남편 입장에서는 할 말이 있는 것이다. 가족을 돌보지 않는 것 그건 악이라고 남편이 말하는데 그 말도 수긍이 된다. "믿는 사람이 어떻게 예배 적용하는 걸 두고 그렇게 말할 수 있어요? 내가 다른 날에 가족을 얼마나 더 잘 돌보는데 그렇게 말해요? 정말 섭섭하네요" 라고 했었을 상황인데.. 내가 아무 소리 안 하고 있자 왜 가만히 있느냐고 남편이 말한다. " 내가 100% 악해서 그렇지요. 만입이 내게 있어도 저는 당신에게 할 말이 없어요. " 라고 말하자 남편 손이 어깨 위에 올라온다. "아니, 그건 아니지~ " 머쓱해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렇지만 그건 사실이다. 만개의 입이 내게 있어도 나는 하나님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남편 앞에서도 할 말 없는 인생이다. 그건 내 진심이었다. 정말, 나의 부재로 인해 비워지는 가족에 대한 돌봄은 나의 숙제이긴 하다. 아무튼 어떤 해결책이 논의된 것은 아니지만, 내가 나의 악을 인정하자 남편 말이 잠잠해졌다.
죄 많은 여인인 나의 작은 믿음을 칭찬하시고 그 믿음으로 구원받았다고 말씀하신다. 구원해주시는 예수님의 은혜를 먼저 말씀하시지 않는다. 나의 자존감을 세우시고 위로하시고 안아주신다. 다만, 평안히 가라고 하신다. 그럼에도 나는 염려와 비난으로 아들들을 평안하게 바라보지 못하고 있었다. 평안함을 누리며 우리 아들들을 붙잡고 가실 예수님을 신뢰한다.
적용
1. 탕감 받은 나의 죄를 바라보며 회개하고 사랑함으로 은혜를 누리며 평안하겠습니다.
2. 사람의 중심을 보고 오직 지금 현재를 보고, 꽁한 내 모습을 회개하며 잘 수용하고 용납하겠습니다.
3. 더 많이 울고 고백하는 시간, 회개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4. 남편 말에 100% 옳습니다. 인정하며 나의 악을 보고 회개하겠습니다.
5. 아들 안에 계신 예수님을 신뢰하며 아들을 바라볼 때 평안함을 누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