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7
누가복음 7:1-17
제목: 죽음 앞에 있는 믿음
요약
예수님께서 모든 말씀을 마치신 후에 가버나움으로 들어간다. 백부장은 병들어 죽게 된 자신의 종을 낫게 해달라고 청한다. 예수님이 그의 집으로 함께 가시는 중에 백부장은 예수님이 집으로 직접 오시는 것은 감당할 수 없음을 알았다. 거기에서 말씀만 하시길 다시 청하자 예수님은 그 믿음을 보시고 칭찬하신다. 그 벗들이 백부장의 집에 돌아와 보니 종은 이미 강건해졌다. 예수님이 나인이란 성에서, 불쌍히 여기사 과부의 외아들을 살리시자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아보셨다 한다. 예수님에 대한 소문은 두루 퍼진다.
연구 묵상
1. 예수님은 모든 말씀을 들려주기를 마치신 후에 가버나움에 가신다. 나는 나의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
2. 왜 백부장의 믿음을 칭찬하시는가?
3.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고 눈물을 닦아주시고 아들을 일어나게 하신 주님, 나는 어떤 죽음을 보고 울고 있으며 예수님께 내어드리고 있는가?
느낌
예수님은 모든 말씀, 백성에게 들려주고자 하시는 모든 말씀을 마치시고 자리를 옮기신다. 나는 내가 하겠다. 해야 한다라고 하는 일들을 벌여놓고는 피곤하다고 졸립다고 그냥 미루고 잠자는 일이 많다. 어제도 10시에 나가서 운동하기로 아침에 약속해놓고는 밤 10시가 되자 일도 덜 마무리되고 피곤도 하고 춥기도 하고... 여러 이유를 들이대며 나는 안 가겠다고 뻗었다. 나의 미루는 게으름, 끝마무리 뒷심이 적은 나를 돌아보게 하신다. 예수님이 하셨던 것처럼 해야 할 모든 일을 마친 후에 그 다음 일로 나아가야 하겠다.
백부장보고 믿음있다라고 하신 게 나는 참 이상했다. 백부장이 직접 예수님께 나아온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밑에 사람 시켜서 예수님 오시라 청하고, 좀 이따가 번복하여 그의 벗들에게 시켜 또 예수님께 자신의 뜻에 대한 말씀을 전하고.... 생각하면 괘씸해 보이기도 하고 교만해 보이기도 한 행동을, 예수님은 그의 중심을 보시고 칭찬하신다. 왜일까? 생각하니... 그의 행동하는 믿음을 보신 것 같다. 그랬기에 예수님은 그가 청했을 때 그의 집으로 향했던 것이고 그의 말만 듣고는 그가 어떤 나무인지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지 아시고 그의 믿음을 칭찬하신다. 그는 행동하는 믿음을 가졌다. 회당을 짓기도 하고, 종임에도 그의 종을 사랑해서 사람을 예수님께 보내면서까지 치료해주시길를 요청하고... 그 무리는 그 백부장을 예수님이 사역하시기에 ‘합당한 자’라고 간절히 아뢰고 있다. 그럴 정도면 그의 행실과 말은 일치하며 살았던 것일게다.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이었다고 생각한다.
백부장은 자기가 생각해보니 예수님을 오라가라 하는 것, 그것은 참으로 권세있는 예수님께 바르게 행하지 못함을 ‘알겠을 때’, 오시지 말고 말씀만으로 부려달라고 다시 청한다. 알고도 행하지 않는 게 얼마나 나에게 많던가. 알았을 때, 행동으로 옮기는 믿음, 깨달았을 때 즉시, 움직이는 그의 믿음을 예수님은 칭찬하신다.
2011년도에 우리 가족에게 주셨던 큰 사건 가운데, 우리 막내 고모부는 대장암 4기로 4월무렵 판정 받으시고 구원의 역사로 약재료로 사용되길 기도하며 신약 치료를 받으셨다. 그리고 좀 호전되었고 이제는 더 나아져서 수술이 가능하도록 기도하며 마지막 치료를 받고 계시다. 우리 큰 고모부는 낙상으로 뇌를 다쳐 중환자실에 계시다가 이제 영접도 하시고 재활 치료를 받고 계시다. 큰 고모부의 사건이 있기 전에 큰 고모부댁의 예수 믿는 둘째 시올케가 갑자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사건도 겪었다. 이렇게 저렇게 사건 가운데 말씀 하실 때, 예수님께 더 무릎 꿇지 못했던 나의 악을 보게 된다. 막내 고모부 병원에도 한 번 더 가보고 큰 고모부 재활 치료 받는 곳에도 찾아가고 해야 하는데.... 백부장이 사랑하는 종의 죽음 앞에 여기저기 수소문하며 간구하는 모습을 보며 나의 가증을 본다. 기도한다는 핑계로 내가 해야 할 일을 미루고 있지 않은가 반성하게 된다.
과부의 애통함을 보시고 만나주시고 일어나게 하신 주님, 죽음만큼 하나님을 깊이 알고 만나게 하는 게 있을까? 죽음은 감동이다. 우리 할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나는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나의 애통을 아시는 예수님의 위로하심이 있었다. 우리 아들들의 죽어있는 것 같은 신앙과 인생에 대한 목표 의식!! 예수님이 아시고 위로하시며 살려주실 줄 믿고 아뢴다. 나의 눈물을 닦아주신 주님, 하나님이 행하셨음을 하나님이 돌보셨음을 높이고 찬양한다.
적용
1. 미루지 않고 나의 일을 모두 마친 후에 다음 일로 나아가겠습니다.
2. 백부장 같은 행동하는 믿음을 주셔서 깨달은 대로 큐티와 기도에 전념하겠습니다.
3. 내 주변의 사람들을 사랑하며 돌보며 진심으로 내 최선을 다하며 살았을 백부장같이 내 가족과 이웃들을 잘 섬기며 사랑하여 예수님과 이웃들에게 모두 인정받고 칭찬받으며 살고 싶습니다. 나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내어놓으니 주께서 만져 주소서
4. 내가 찾아가서 예수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해야 할 곳을 미루지 않고 기도하며 표현하겠습니다.
5. 여자의 애통함을 보시고 위로하셨던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기 때문에 나의 죽음, 이웃의 죽음, 아들의 죽음을 애통하며 하나님께 아뢰고 하나님이 행하심을 찬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