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 “나는 어떤 사람입니까?” 하고 질문하고 싶어졌습니다.
요새 도무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내가 아픈 사람이란 것은 압니다.
나는 정신적으로 아픕니다.
그래서 의사의 도움이 필요하고, 약물에도 의지합니다.
사실 우리들교회 오기 전까지는
이런 내 자신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나의 온전치 못함을 받아 드리고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나이 40이 넘은 저는 ADHD입니다.
어려서부터 그랬고 온전하게 치료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나이까지 왔기 때문에
어쩌면 죽을 때까지 치료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건에 남들보다 과잉 반응하고
또 주의력이 부족해 잘 잃어 버립니다.
하던 일도 잊고 해야 할 일도 잊고
하던 말도 잊고 물건도 잘 잃어 버립니다.
다행히 좋은 선생님을 만나
몇 년 째 치료를 받고 약도 먹고 있는데
이 선생님이 강원도로 가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선생님을 소개 받았는데
마음이 심난해 졌습니다.
왜 그런 일이 왔을까?
하지만 작금의 나를 생각하면
자꾸…세상적으로 달려 가고 있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방법 보단 세상 방법을 찾고
공동체에서 고민을 이야기 하는 것보다
이 선생님에게 이야기 하는 것이 편해 졌습니다.
심하게 혈기 내고…..자제가 되지 않을 때는
말씀을 보고 기도 하기 보단
자꾸 약을 먹지 않아서 그렇다고 변명을 해 봅니다.
그렇게 내가 하나님 보다 더 의지하고 공동체 보다 더 의지하려는 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면서 자꾸 나를 인정하는 것을 지나쳐 병 뒤에 숨어서
나를 변호 하는 수단으로 사용했음을 고백합니다.
이제는 내 병을 넘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 삶을 살면서
예수님을 증거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내 정신적 병뿐 아니라
영적인 병도 치유 받기를 원합니다.
나의 참 의원은 예수님이란 것을 알기를 원합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