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5:1-11
요약
시몬의 배에 올라 무리에게 말씀을 가르치신 후에 시몬에게 깊은 데로 가서 고기를 잡으라 하신다. 시몬은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리라는 그 말씀에 순종한즉 심히 많은 고기를 잡는다. 시몬 베드로는 이를 보고 예수께 엎드려 떠나소서, 나는 죄인임을 고백한다. 예수님은 무서워말라, 이제 이후로는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는다.
연구 묵상
1. 예수님은 한 배, 나를 주목하시고 언제 나를 택하셨는가?
2. 예수님이 내게 조금 띄기를 청하신 일, 최소한의 순종은 무엇인가? 예수님은 왜 내게 조금 띄기를 청하셨나?
3.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라 말씀하신 주님, 나의 헛된 수고를 아시기에 내린 사랑의 말씀에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4. 내 경험을 버리고 주님이 주시는 말씀에만 의지하는가?
5. 나는 손짓하여 도와 달라하는 동무가 곁에 있는가? 도움을 요청하는 지혜를 갖고 있는가? 동무에게 손짓해야 할 때와 예수님께 요청해야 할 때를 분별하는가?
6. 내게 행하신 일을 보고 나는 주 앞에 엎드려 나의 죄를 보고 고백하고 있는가?
7. 나의 두려움을 보시고 사람을 취하라 하시니 내가 주님이 주신 내 사명대로 예수님을 좇고 있는가?
8. 내가 육지에 대야 할 것은 무엇이고 버려두고 예수님을 좇아가야 할 경계와 선을 잘 구별하고 있는가?
느낌
예수님은 무리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실 때에도, 내가 일하는 가까이에서 나를 보시고 나를 찾으신다. 내가 먼저 예수님을 찾을 수도 볼 수도 없었던 나에게 먼저 찾아와 주신 주님, 나를 찾아러 오시기 전, 이미 나를 주목하셨고 내가 밤이 #47583;도록 수고하며 허무함에 지쳐 절망 가운데 있을 그 때를 아시고 찾아오셨다. 할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삶과 죽음, 인생의 허무함과 우울함에 빠졌을 때, 예수님은 그 때, 한 배, 빈 배에 오르셔서 나를 깊이 만나주셨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겠는가? 사영리의 복음을 통해 내게 요청된 것은 예~라는결단 한 마디였다. 나로서는 너무도 쉬운 그 최소한의 순종, 내가 할 수 있는 순종을 이미 마련해놓으시고는 그걸, 귀하다 소중하다 여기시며 나를 자녀로 맞이해주시고 왕의 등극식을 치러주셨다. 거저 주시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나의 ok 사인을 기다리시는 내게 주신 선택권은 나를 존중해주시는 하나님의 최고의 예우고 대접이었고 내가 받아본 것 가운데 최고로 가장 인격적이고 가장 멋진 예의를 보여주신 나의 하나님이시다. 조금 띄기를 청하신 것, 그것은 나를 인정하고 칭찬하고 싶고 나의 자존감을 높이고 싶은 하나님의 작전이었다.
예수님의 말씀을 옆에서 들으며, 참 멋지시기도 하다 감탄하고 있는 내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하셨다. 그것은 좀 버겁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내 힘을 써야 하는 것이고 나의 확실한 의지를 시험하시는 말씀이었다. 여름 성경학교에 초대하신 예수님, 나의 경험에는 그게 아니었음에 나는 거절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었지만, 그 곳에서 이상하게 업무가 잘못되어 아르바이트 자리가 누락되어 있었고 할 수 없이 돌아왔다. 그런데, 할수 없이 돌아오면서 주님이 부르신 처음 그 곳에 가는데.... 참으로 기뻤다. 나를 향한 주목하심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나의 헛된 수고를 이미 아시기에 내리신 처방이셨기에 나를 주목하고 부르시는 강권적인 부르심이었기에.... 그리고 그 곳에서 나의 죄인된 죄성을 알고 회개하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뜨겁게 만날 수 있었다.
내 옆에 있었던 믿음의 동역자, 친구들, 공동체.... 함께하며 도움을 요청했을 때, 언제든 달려와 힘을 다하여 그물을 당겨 주고 격려해주고 응원해주었던 나의 동무들, 참으로 내게 주신 귀한 친구들이다. 이제, 내가 그 동무가 되어 옆에 지체들의 손짓을 보고 달려갈 수 있는 사랑의 빚을 갚을 차례이다. 민감하게 주변을 살피며 나의 필요가 있는 곳이 어디인지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인지, 예수님께 중보해야 할 일인지 분별하며 그 때를 기다려야 한다.
이제 나를 부르기 전, 20년 나를 부르신 후 20 여년이 지나 반반의 세월을 살았는데 예수믿은 햇수가 내 생애 반을 넘어가고 있으니 이제 내 세포는 예수 세포로 변하여 생각도 가치관도 찌르면 예수의 피가 나와야 할 것 같은데.... 여전한 100% 죄인의 모습이다. 그러나 얼마나 감사한가? 말씀에 붙들림 받아 그게 죄인지는 알고 있다는 것, 그게 가장 큰 변화요 말씀이신 예수씨를 가지고 있는 증거 아니겠는가? 내가 예수님 무릎 앞에 엎드릴 수 있다는 것 그것이 가장 큰 복임을 나는 안다.
나의 두려움... 죽을까 겁나고, 들킬까 겁나고, 물들을까 겁나고... 요 며칠, 일년에 한 번 앓을까 말까한 감기에 걸려 기침을 심하게 하는데, 죽을까 무서워 벌벌 떨었다. 워낙에도 겁이 많은데 평소에 아파보질 않은 나는 조금만 내가 아파도 엄살이 난다. 중병인 양 남편을 불러 병원에 가서 감기약을 지어주는 의사 선생님께 저, 폐렴 아닐까요? 가슴이 이렇게 아픈데... 하는데 의사선생님이 사진을 찍어봐야 안다고 하셔서 그 사진 찍는 게 또 무서워서 그냥 약만 지어오고 주사 맞을 때의 엄살은 또 오죽했는가? 간호사가 ‘따끔할 거예요’ 라는 그말에 벌써부터 따끔하니 아프고 신음이 나왔다. 나는 이렇게 겁이 많고 두려움이 많다. 그 두려움을 아시는 주께서 무서워 말라 하신다.
내 죄를 보니 예수님이 더 크게 보이고 사랑의 경외감으로 벌벌 떠는 내게 두려워말라, 네 죄를 보고 겁에 벌벌 떠는 너, 겁 많은 너이지만 네가 이제는 사람을 취하리라. 나를 부르신 사명, 우리 가정에서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직장에서의 부르심, 교회에서의 부르심에 순종한다. 아직도 우리 아들들은 삶의 질서가 보이지 않고 흐트러진 모습 투성이이지만, 나의 모습 역시 정리 안 된 모습 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좇으라 하시니 좇는다.
먼저, 배는 육지에 댄 후 모든 것을 버린다. 육지에 댈 것과 그 이후 버려야 할 것에 대한 지혜로운 구별을 하여야 하겠다. 최소한 내가 해야 할 일도 하지 않고 벌려둔 채 예수님을 좇지는 말자, 주부로서의 가사 정리, 아내로서, 엄마로서, 직분자로서... 나의 역할은 최소한 순종 하면서 가는 게 부르심에 대한 합당한 열매임을 알겠다.
적용
1. 하나님께서 최고의 대접을 해주신 그 은혜와 부르심, 하나님의 깊은 사랑에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그 은혜의 자리에 오늘 말씀을 통해 또 다시 불러주셔서 감사하고 감격합니다.
2. 나의 필요를 찾는 동무, 그들의 요청에 민감하며 중보 기도하겠습니다.
3. 아빠의 수술을 통해 또 하나의 간증과 구속사가 쓰이는 말씀의 목격자 되게 하소서
4. 내 죄를 보고 예수님께 무릎 꿇게 하시고 내 사명을 좇아 살 때, 먼저 역할을 잘 감당하는 삶의 질서가 회복되게 하소서.
5. 나의 두려움을 알고 사용하시니 감사합니다. 가장 큰 복을 누리는 오늘이 구원임을 알기에 주를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