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2절-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이라
3절-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4절-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5절-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하였더라
살다보면....꼭 해야만 하는 일들이 있는데...그 해야만 하는 일들을 할 때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기면 당황하기도
하고 난감하기도 하고....힘이 드는 법인데...요셉은...보통 난감한 게 아니었을 것 같다...
요셉이 다 해야만 하는 호적을 하기 위해 고향으로 갔을 때...약혼녀가 이미 잉태한 것을....
어떤...마음으로 받아들였을까......
마태복음을 읽어보니...가만히 끊고자 했다고 하는데....나 같았으면 여기 저기 전화해서 나의
답답함을...드러내고...억울해 하고...했을 것이다....
하지만...요즘...들려주시는 요한계시록의 말씀과 오늘 본문 말씀을...천천히 여러 번 읽다보니...
그렇게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일들을 당하는 그 때가....예수님이 잉태되는...
그 때...라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있었던 시댁과의 말도 안 되는 분쟁들이며 남편의 세 번의 디스크 수술이....
나에겐....호적 하러 올라갔는데 약혼녀가 저...스스로...혼자...잉태하고 있었던 것처럼...
황망한 사건들인데....그 때...내가...믿음을 갖게 되었으니....말이다.....
이미...잉태하였더라.......라는 말씀이...오히려 위안이 된다....
이미 알고 계시고...실감이 안 되지만...만세 전부터 나를 예비하시고..이미 지켜보고 계시다가...
도저히...내버려두면 안 될 것 같으셔서 이 사건...저 사건으로...나를 돌이키시는....
주님의...사랑이 아니었나...생각이 되니...감사하다...
6절-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7절-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8절-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9절-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주님의 임재를....느끼는 것이...마냥 기쁘고....환호하듯...즐겁게...느껴지는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는데...왜...무서웠을까....
무서웠을 것 같다....
하나님의 영광을....그냥...가볍게...가볍게...사랑의 하나님을 외치며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점점...많이 든다...
빛난 주석과 같은 발 밑에...납작 엎드려 질 것만 같으다.....
그럼에도...아버지로....나를 대해 주신다고 하시니...감사...하지만.................때로는 그 사랑의
모습....위로를 해 주시는 인자한 모습만 생각하기 때문에...더 자주...죄를 짓는 것 같다...
좀...두려운 모습을 인정하고 인식한다면...무서워서라도 죄를 좀...덜 지을 텐데...말이다..
말도 안되는 내 핑계지만...목자들이...그들에게 두루 비추어진 주의 영광을 보고...크게...
무서워했다고 하니까......그런 생각이 든다...
6절 부터 7절까지의 말씀을 읽으며....나와는 어떻게 연관을 시킬 수 있을까....생각을 해 본다...
오늘은 구정이고...골프장을 억지로 빼앗으신 시어머니 덕분(?)에 가족들은 3년 전부터 모이질
않는다...그 시어머니의 계략(?)에....동조를 한 시동생들...역시....우리 집에 못 온다...
때마침 벌어진 여러 가지 사건들에 흥분하고 낙담했는데...그 때...남편은 수술을 받았고...
척수액을 건드려 걷지도 못하는 상태로 만드는.....의료사고가 났고....
척수액이 말라지는 기적이 없으면 내가 어찌 당신을 믿겠냐며 떼쓰는 기도를 하고...
어이가 없으셔서인지...다음날...그 척수액이 마르도록 조치해 주신 덕분에...
그 때에....나는...예수님을 믿게 되었다...애꿎은 도마까지...들먹이며 떼를 썼다...
예수님 제자도 의심해서 옆구리 찔러보는 판에...내가 어찌 믿겠냐면서.....
지금 생각해보면...하나님도...어이가 없으셨을 것 같으다...죄송해요...
갓 결혼한 며느리가 시동생들과 시어머니를 설득해 제사를 폐지할 수 없음을 아시고...시어머니를 강퍅(?)케
하셔서....골프장을 빼았는...사건을 주신 덕분에...
스스로들 미안해서 우리 집에 못 오게 되었고...나는...제사를...없앴다...내가 없앤 건 아니지만...
생각해보면...참으로...절묘한 타이밍에...절묘한 사건들이 생긴 것인데...당하는 그 때에는...
온갖 분노가...치밀었었는데....말씀과 연관시켜 생각을 해 보면...재밌다....
요셉과 마리아가 해산할 날이 차서 아기를...구유에 뉘었다고 한다...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어서....
이렇게 지난 시간을 생각하니.....이런 사건들을 통해....세상이라는 안락한 여관에 있을 곳이
없어서...구유에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신가....라는...생각을 해본다...
하나님의 아들을....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다고...하시는 것을 보니....
해산할 날이 차듯이...내가 믿음으로...긴 시간을 인내하고 참는다고 해도....그 열매를...꼭....
세상적인 것이 아닌...하나님의 나라는 정말...다른...것으로 누리고 살게 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여행을 좋아하는 나는...학생 시절에는 지리산을 혼자 텐트치고...산장에서 자고...하면서
다녔다....3박4일을 혼자서 허름하고 낡은 곳에서도 잘 지냈다.....
이젠...사십이 넘어...사십 중반이라...웬만큼 깨끗하지 않은 숙소에서는 자고 싶지도 않고...
여행가서도 없는 형편이지만 숙소만큼은 깨끗한 곳을 잡으려 한다...
그 한 가지만 봐도...세상적으로 편한 게 좋고...좋은 게 좋은 나 인데...
오늘....말씀을 보니...해산 할 날이 찼는데...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라고...하신다..
속으로...적잖이 실망이 되고...이런 해석은....정말 자의적인 해석이니 그게 아니다..라고...
주님이 확인 시켜 주셨으면 좋겠다.........................하지만...이상하게도....하늘에서...
큭큭큭 웃으시면서...맞다..얘야....하고 계실 것 같다....끄으응...............
어젯밤에...그 시동생 중...한 명이 전화를 해 왔다....솔직히...몇 달 전만 하더라도...
연락 오는 것조차 싫었는데......나를...예수 믿게 하려고...그들이 수고한다는 말씀을 하도 많이
듣다보니...이제는...용서의 타이밍을 생각해 본다....
내가 믿는다고...남편이 믿는다고...그들이...자신의 잘못을 전혀 보지 않는 상태에서 어줍잖은 화해를 한다면...
그 또한...나중에 나와 남편이 생색이 날 테니까...말이다...
그래서...통화를 끝내고 방에 들어온 남편에게....요셉이 알면서도 형들을 시험하여 감옥에 가두어 두는...
그런 시간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말을 했다....진정성 있는...용서를 구할 때...
어머니와 동생들을 용서할 수 있는...마음을...주실 것을 믿는다...
그 때에...그들도...구원을 받길...기도하고...희망해 본다....
그 때에도 강퍅해서...돌이키지 않는....실수를 하지 않기를...기대하고...기도한다....
여하튼...내게도 편하게 누울...여관이 없는 것 같으다...
10절-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하듯이...목사님께서...계속....반복해서....무서워하지 말라고...
이건 심판의 사건이 아니라 구원의 사건이라고 말씀을 해 주시니까...마음이...놓이고...
사건을 돌아볼...여유가 생긴다.......
실로...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분명...맞다....
11절-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절-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오로지..표적은...아기 예수...한 분이심을...말씀하신다...
연약한...아기로 태어나신...예수님.................강보에 싸여 구유에...뉘어진...아기....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하시는 말씀이...오늘따라...... 가슴이 뭉클해진다....
아기예수를 통해 누리고자 하는 많은 세상적인 욕심들이 표적이 되어서는 안되는데....
그 예수님...자체가 표적인데....가끔...혼돈을 일으켜....다른 것을 좇는다....
13절-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내가 좋아하는 단어....홀연히....가....나왔네...
홀연히......사전을 찾아보니...뜻하지 아니하게 갑자기...라는...뜻이네....
그렇게 뜻하지 아니하게 갑자기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듯이....
나 또한 갑자기 주님의 말씀이 꿀송이보다 달게 느껴지고...옆에서 같이 기도해 주시는 분들이 생기고...
하나님을 찬송하는 시간들을 갖게 하셨다.......
그리고...내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구원의 사건임을...알게 해 주셨다.......
심판의 사건이 되느냐...구원의 사건이 되느냐는....전문용어(?)로..한끗...차이인 것 같다....
오늘도....여전히...남아 있는...내 속성들 중에서....몇 몇은.......구원의 사건임에도...이것이
심판인 냥...느끼게 하려는 생각들도....가끔...출몰한다.......
그 때마다....목사님의 설교를...듣고 또...듣는다.......딴 생각이 들어올 틈을 안줘야 한다....
이 놈들은...아주 작은 틈에도....얼마나 자리를 잘 잡는지.....가끔...된통...당한다...
14절-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15절-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16절-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17절-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
18절-듣는 자가 다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것들을 놀랍게 여기되
19절-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
마리아는....분명....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을 해 보았으리라.....
우리에게 알리신 바와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빨리 가서 아기를 찾듯이....
일 년 동안은...말씀만...붙들고...살아왔던 것 같다...
이 일도 궁금하고...저 일도...궁금하고...그걸...찾아 읽고 듣고...하면서....궁금증이 조금
해소되고....주변의 문제들이...주님의 은혜로 조금씩 정리되어 가면서...
오히려....빨리 가서 아기를 찾는...시간이...줄어들고 있다......아이러니...다....
주께서 나에게 알리신 바...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빨리 가서....찾기도 하고....알리기도 했다....
그 알림을 듣고...하나님을 찾은 자들도 있고........편하게 잘 살고 있는데....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는 사람도 있고....여러 사람을 본다....
여전히...자신에게 일어나지 않은 일이니 신기하고 재미있게 듣는 사람부터....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말도 안 된다고 일축하는 사람....믿은 지 오래 되었고 모태신앙인데
자신이 경험하지 않은 것을 경험했다고 질투하는 사람....등등...여러 형태의 사람을 본다..
사람들의 반응에 반응하지 말고...에스겔에서 말씀하셨듯이.....내가 전하는 말이...한국말인데...외국말도 아니고...
그들의 반응에 속상해 하고...성취감을 느끼지 말고...전할 것만 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오늘 말씀을 읽으니...다시 한번...처음 주님을 알게 되었을 때의 그러한 열정과...그러한...
마음으로...주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찾으려는...그 마음을...나부터....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주께서 나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하는 마음을...갖고....빨리 가서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고.....그 아기를 통해 주시는 말씀을....내가 듣고...전하며...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내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기적이 상식이 되어버리는 모든 일들을...기적 자체에
기뻐하고 만족할 것이 아니라...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찬송하며...
하늘나라로....돌아가기를....희망해본다...
아직...해야 할 일이 있는 이곳에서...자꾸...다른 목표에 신경을 뺏기지 말고....주님이...주신...
땅으로.....나아갈 수 있는...지혜와 용기와 담대함을...주시길...기도한다....
늘..........함께 하시는....주님의 은혜에...새삼...감사와...찬양을...드리며......주님의 영광을...
두려움 없이....함께 찬양하게 해 주심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