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큐티를 하기 위해...큐티인을 들고...소리내어 누가복음을...읽으면서....죄에 대해...
생각을 봤다....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나에게 일어난 사실에 대하여....내가 목격하고...내가
경험한 일들에 대해....자세히 이야기를 하고 나누는 대상들이...다 믿는 사람들이고...
성도들인데...왜...그들은...들은 이야기를 왜곡하고...자신의 생각과 조금 다른 것을 말하는
사람들의 경험에 대해....말을 만들어내고...덧붙이고....빼는 것일까.......
나 또한...누군가의 목격담을 들을 때....거부반응을 보인 적은 없는가...생각해 본다....
있다...!!!아주 많이....
나의 경우...다른 사람의 간증에 좀...심하게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는....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이 음성을 직접 들었다고...하는 경우이다...
기도를 하는데..하나님께서 이래라 저래라...했다고 할 때마다...난....사실...의아해진다...
난...음성을 들은 적이...비몽사몽간에...딱 한 번이었기 때문에...부러움에서 그런 의아함이
드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너무나 구체적이고....사람 같은 대화체로 말씀을...그것도...시도
때도 없이 자주 들었다는 말을 들으면.....눈에...색안경이 껴진다..
그러면서.....행동은...비상식적인 경우가 많을 때....정말...저 사람이 들은 것이...하나님의 음성일까....
속으로 생각해 본다...
정말...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하는데....왜 저렇게...비상식적인 행동을 할까????
또 판단하고...정죄하고.....분석한다....
난...그래서...사가랴도...이해가 된다....
비록...늘...기도하고...하나님의 말씀을 추구하지만...막상....자신에게 나타난 주의 사자를 믿지
못해 놀라고 무서워하는.....불신앙적인 태도를 취해...벙어리가 될 수 밖에 없었던...사가랴도...이해가 된다...
이해가 된다고...그 행동이 옳다는 것은....아니니까.....
사가랴가...늘...응답되지 않는 기도를 해 왔기 때문에...갑자기...나타난...하나님의 사자를...
갑자기 응답된 기도에...놀람으로 반응을 보인 것은...분명....하나님 입장에서는 서운하실것이고...말이다....
기껏...기도를 들어주시고 응답해 주셨는데...놀란다면...서운하시지 않겠는가....
야이로도...죽었던 딸이 살아났을 때...감사합니다...가 아니라...놀랐다고...했으니.....
어찌 보면....기도를 할 때...응답될 것을 전제로 하는 기도가 아니라....
안 될 것인데...들어주시면 좋고...하는 맘으로 기도를 하는 경우가.........내게도...분명...있다...
또...나는 다른 사람의 체험이나...신앙적 경험에 대해...내 판단과 내 경험의 기준으로 생각을 하면서....다른 사람들이...나의 경험에 대해...색안경을 끼고...비판하고...의혹을 제기하면....또...불쾌해진다...
그래서...누가복음의 묵상이 시작되는 첫 날...죄에 대해 생각을 다시 한번 해 보게 된다....
끊임없이....나를 정죄하고....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늘...자리 잡고 있다..
내 속에는....
믿는 다면서....다른 사람의 시선을 두려워 해....말해야 될 때는 안하고 뒤에서 큰 소리를
치는 사람들...에 대해서....사가랴 같은 벙어리라고 비난하는 마음이 내게 있고....
나에게는.....관대하게......지금은 때가 아니라고....스스로 벙어리가 되는....비겁함이...내게 있다.
그런 비겁함과....죄성이 가득한...나에게...
20절 말씀에...
“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나의...불순종과....비겁함에도....“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라고 하신다....
그 동안에 나는 나의 죄로 인해...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는 것처럼...여러 가지
상황에서 말도 못하는 수치를 당해야 함을.......인정할 수밖에 없다....
내 수치는....내 행동의 결과이니까..............
그럼에도....인자하시고...참음이....오래 가시는 하나님께서...때가 이르면....당신의 말이 이루어지는...그런 기적을 허락하실 것을 믿는다....
사가랴가 성전에서 지체함을 백성들은 기이하게 여김같이....내가 성경 읽고 묵상하고..
설교 듣는 것을....식구들이나 친한 사람들은 기이하게 여긴다.....
내가 생각해도...기이하니까......
체질의 변화.....내 속사람의 변화..........상황이나 환경의 변화가 아니라....내 속의 죄를 보고....
내가 변해야만 한다는 것이.....어떤 것인지...이제서야 조금....깨달아진다.....
물론...깨닫는다는 것이...변화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또....금방...잊어버리는 재주가...내게...있어서.......씁쓸하다....
주의 사자의 말을 믿지 못해 벙어리가 된 사가랴와는 달리.....엘리사벳은.....
25절-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 ..........
라고....한다....
사가랴처럼....주의 사자의 말을 믿지 못해...벙어리가 되든지....
엘리사벳처럼.....나의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고 고백을 하든지....
둘 다....내 선택이겠지......
생각해보면...어떤 때는....사가랴처럼....어떤 때는 엘리사벳처럼...사는 것 같다......
끊임없는....영적 전투에서....막연히...왜 나는 이렇게 매일 실패하고 넘어지고...좌절할 수 밖에
없는....죄인인가에 대한...그러면서 은근히....나에 대한 동정적인 태도를 갖는 것을 버리고........싸움의 대상에
대한....정확한 실체 파악이....정말 중요하다는 것을....생각해 보는 하루다....
막연히....영적 싸움을 한다고 생각을 하고...전투 중이라는 생각을 했지만.....그 싸움의 대상이...
주적이 누군지....면밀히...생각을 안 하고....각개전투에서...싸움에만 급급함을 보이는게...
내 삶인 듯 하다.....
내가...가장...큰 적이다.....내 안의 탐심...우월감....자만심....미움...분노.........
김양재목사님께서는...성숙한 사람은...점점....대상에 대한 차별이 없어지는 사람이라고 말씀
하셨는데.....자존적 교만에다...각종 교만이 넘쳐나는 나는...은근 차별이 심한 사람이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따르고 좋다고 하는 사람들의 이중성에 대해서도...오늘은...생각을
해본다......자칭...성도들.....
그 성도들 중에...나!!!......나만....생각을 해 보기로 한다....
다른 사람 생각을 하면....또....비판하고 싶은 맘이......끓어 오르니까......
교만......얼마나 더 낮아져야지....교만하지 않을 수 있을까......
교만을 버리기 위해 내가 하는 모든 행동들 또한.....위선이고....의로 가장한...행위일 수 있으니까....어렵다.........
그래도....나는 본인이니까...내가 하는 행동에 대해....찔림이 있다....
주님께서....그 찔림을 통해....나를 돌아보게 하시는 것 같다....
누가 뭐라 해도...내가....내 속의 생각을 제일 잘 아는 것이니까.....
그....찔림이...무뎌지지 않도록.....기도한다.....
그...찔림이...말씀으로 매일 매일....설교를 통해 매일 매일...나를....일깨워주기를 기도한다...
나의 찌질함이....나의 비겁함이...나의 위선이.....다....드러나는 것이...다행이고....
그걸 볼 수 있도록 계속 말씀으로....일깨워 주시는 목사님의 설교에....감사를 드린다...
내가...본...나의....죄성을......죄의 행각들을.....성령님이 어떻게 깨닫게 해 주시고....
어떻게 고쳐주시고....인도하시는가를....겁내지 않고....두려워하지 않고....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여전히....매일의 싸움에서 일진일퇴를 하고 있지만.......이미 이긴 싸움인 것을 믿고....
나의...전투상황을.....기록하고...알려야겠다.......
겁내는 순간....벙어리가 된다는 것을....잊지 말고.....
모태로부터 성령이 충만함을 받은....세례요한처럼....성령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주님께...기도를...드린다...
주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죄와 싸우는 것도....죄를 이기는 것도....힘들다는 것을....
절실히...느낀다....
정말...내 의지로...내 욕구를 못 이기겠으니까....자꾸...힘들어질 뿐이고 지칠 때가 많으니까......
나의 간구함이....주님께 들리기를 소원하고....응답하심에 놀라지 말고....감사함으로....
받아들이는....아이 같은....정직한 믿음을.....키워나가도록....도와주시기를......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