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9일 주일설교] 내가 생명이라 (마가복음 14:53-62) - 이성은F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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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로 도망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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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송명숙]
댓글
0
날짜
2006.12.17
집사님! 저 어떡해요 저 지금 경찰서에요~
가방을 잃어버렸어요... 근데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제가 엊그제 넘어져서 입원하신 시어머님을 미워했어요
가방을 잃어버려 우여곡절 끝에 경찰서에 가서 조서를 쓰는 황망한 중에도
무엇보다 회개가 터져나오는 지체로 인해...
가방잃어버린 것을 잘했다고 해야할 지, 속상해야 할지 잠시 헷갈립니다.
우리들 지체는 어떤 상황에서도
전자동적으로 자기 죄를 보는 것이 이렇게 훈련이 되어있습니다.
저도 우리들교회와서 훈련을 통해
교육, 정치, 문화, 종교, 등 이 모든 것에 대한 비난과 탓은 커녕
외려 감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의 그 무엇을 다 합쳐도
나의 죄보다는 세상 죄가 적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나 같은 것을 살리기 위해 쌀 지어주고 나라를 지켜주고
나의 거룩을 위해 수고까지 하니 어찜이니이까?는 커녕 얼마나 감사, 감사한지요
내가 죄인이구나!....
나의 죄 를 볼 수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인간 최고의 감정 회개하는 것,나의 죄를 보는 것이
부지중 오살한 나로 도피성이 되어줍니다.
어제는 한 목장 식구의 떡복이로 후하게 대접을 받고
교회 셋팅예배를 참여하기 위해 구반포에서
택시타면 더 막힌다고 하여 시간이 넉넉해 뵈는 4시 40분에 버스를 탔는데
꽉 막힌 도로를 돌고 돌아 6시 30분에 교회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 버스속이 또 목장예배를 드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알 수없는 천국 방언으로 얼마나 악하고 음란한지를 고백하는데,
제가 실망이 되었습니다.
가도가도 되었다함이 없이 실망스런 일만 벌려놓고 회개하고
정말 못 알아듣고 회개하고
부지중 오살도 아니고,
알면서도 오살도 잘하는 우리는 어쩌지요?!!...
음 죽이자구!...
날마다 쳐 죽이자구!....
나무에 매달아 효시를 해야 돼...
죽어야지,.. 죽자!...
목을 콱 밟아 주자구!..
우리의 죄를 보며 서로간에 해주는 말들이
이렇게 아름다워서 깔깔깔~ 허리를 잡고 웃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우리는 말씀도 어찌 그리 못 알아듣고,
알아들어도 또 각기 옳은 소견대로 행하는지요,...
말씀 잘 깨닫고 적용 잘해서 인정과 칭찬을 받으며 가는 것도 은혜요
말씀 못 깨닫고 적용 못해서 구박과 조롱을 받을 지라도 도피성을 떠나지 아니하고
성읍장로들의 귀에 자기의 사고를 고하며
대제사장 죽기까지 인내하는 것도 큰 믿음이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회중의 앞에서서 재판을 받고 대제사장의 죽기까지 잘 인내함으로
12지파가 요한계시록에 12,000명씩 오르는 것처럼 자기 집으로 돌아갈 날이 속히 올 것입니다.
신 새벽 아침에
눈 #49918;인 숲에 가로 등 불빛이 하나 둘 ...
아스라이 떠있습니다.
숨막히도록 아름다운 세상에,...
우리들교회에서 받은 기막힌 훈련으로
내 죄를 아침부터 만방에 고하고 적용도 없는 것이
순백의 하얀 첫 새벽에 죄송하고 또 송구스럽습니다.
오직 대제사장의 죽기까지 잘 인내함으로
나의 까만 죄가 눈처럼 하얗게 깨끗케되길 소원합니다.
형광등 불빛아래서 우리들교회 지체분들이 모두들 장막 셋팅하던
어제의 그 장면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이나, 꿈속처럼이나 마음을 설레게합니다.
이쁘게 수고로이 지어주신 우리들교회 장막으로
만나 울고 웃으며 죄를 고하고 사함받기 위하여 이제 달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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