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가고 내려가게 하신 하나님
작성자명 [김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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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2.15
모처럼 하나님이 휴식을 주셨습니다.
어제로 직장을 그만두고, 자격도 안 되는데, 거나한 송별식으로
전 직원을 회식을 거쳐 오늘은 집에 있습니다.
모처럼 제 자리를 찾은 맘입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말씀을 먼저 펴고
잠깐 아이들 방에 들어가 살을 부비며 같이 누워있다가
잠깐 잠이 들었는데,
딸은 일어나서 머리를 감고 저를 깨웁니다.
아침을 준비하면서 첨으로 식탁을 차렸습니다.
늘 출근이 바쁜 아침,
반찬과 국을 끓여 놓으면 대충 남편이 챙겨서 각자 알아서 먹고 가던
분주한 아침이,
반찬을 정갈하게 접시에 담고,
밥은 각자 먹을 만큼 그릇에 담고,
국을 담아 차려놓으니까
새벽에 들어온 남편이 부시시 일어나 식탁에 앉습니다.
아마도 몇 년만에 정말 한가롭게 편안한 아침을 맞이 했습니다.
여호수아서를 묵상하면서
그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가 나오면서
지난번 창세기를 묵상하면서 네 족속에게로 가라는 주님의 음성에 힘입어
남편의 구원과 아이들의 구원을 위해 내가 해야할 일을 제쳐두고
직장을 다니면서
이건 아니잖아~ 를 알면서도 스스로 끊을 수 없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사건을 허락하셔서 도저히 인정상으로도,
우유부단하고 남에게 인정받기 좋아하는 악이 속에 가득해서
제 스스로 둘러 엎지 못하니까,
사건을 허락하셔서 빠져 나오도록 하셨습니다.
사건에서 내 안에 강하게 박힌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악이 있었고,
내 속에 남을 무시하는 맘이 있었기에, 무시와 조롱속에서 저는 말라갔었는데,
미가서 말씀으로 정확하게 하나님이
너를 쳐서 중히 상하게 하였으며 네 죄를 인하여 너를 적막하게 하였다고
네가 먹으나 배부르지 못하고 속이 항상 빌 것이라고
네가 감추나 보존되지 못하겠고 보존된 것은 내가 칼에 붙일 것이라고
네가 씨를 뿌리나 추수하지 못할 것이며
감람을 밟으나 기름을 네 몸에 바르지 못할 것이며
포도를 밟으나 술을 마시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면 저는 또 주저앉아서 나올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성읍을 향하여 외쳐 부르셨기에 나올 수 있었던 직장이었습니다.
오늘 세 지파가 땅을 분배받는데, 내려가고 내려가고가 많이 나옵니다.
저도 지금껏 열심히 산다고 했는데, 올라가고는 없고, 내려가고 내려갔었기에
제 힘으로 돈을 벌어서 좀 뽀대 있게 써 보고, 돈으로 누려보려는 욕심이 있었기에
늘 직장을 원했었습니다.
주님만이 기업임을 삼고 사는 인생으로 허락하셨는데,
내 힘으로 돌고 돌았더니, 하나님의 은혜로 내려가고 내려가는 인생으로
하나님만 이제사 붙들고 가는 인생으로 인도해 주신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이 아침입니다.
목사님의 말씀처럼, 내 속의 죄를 둘어 엎기 위해 기도하고
제 옆에 있는 남편의 상한심령을 볼 수 있게 해 주시고,
아이들의 연약한 부분을 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을 건강하게 하셔서
가족구원에서 형제, 친척의 구원으로 향하는 첫 걸음이
오늘부터 시작되길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