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 자손과 요셉 자손의 중간이라
작성자명 [박동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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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2.14
여호수아18장11절-28절 [유다 자손과 요셉 자손의 중간이라] 2006/12/14
오늘도 여전히 땅의 경계에 대한 설명으로 일관함을 보며
그래도 쬐금 친숙한 단어의 조합을 찾다보니
유다 자손과 요셉 자손의 중간이라는 대목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베냐민이 요셉과는 라헬을 모친으로 둔 친형제라는 사실과
유다는 배다른 형제라는 것입니다.
창세기를 통하여 요셉이 자기의 동생 베냐민을 끔찍히 여겼음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에 기록 되어진 사건들을 통하여
베냐민 지파의 요나단은 자신의 친부 사울왕 보다
유다 지파의 다윗을 더욱 사랑하였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세월이 흘러 유다 지파의 자손으로 오신 주님을
베냐민 지파의 사도 바울이 죽기까지 사랑함으로 이어갑니다.
천년의 사랑이며 영원한 사랑으로 이어지는 장면입니다.
제게는 두분의 형님들과 한분의 누님이 있습니다.
나와는 두살 터울로,어린 나이에 두살 아래의 동생을 업고는
이삼십분은 족히 걸어가야할 교회에 다녔습니다.
꾸준히 다녔던 것은 아니지만 누나의 등에 업혀서
몇번 어린이 예배에 가본적이 있습니다.
먼길을 무겁다 하지 아니하고 데리고 다녔습니다.
그 사랑의 결실로 제가 두번의 낙방에 실족한 심령의 때에
주님을 영접하기 까지 누님이 저의 영혼을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하지만 집안의 엄청난 핍박으로 인하여
요나단이 전쟁통에 죽은것 처럼 졸업도 하기전
완전한 불신가정이요 엄청 우상에 끌려 다니는 집안으로 시집감을 당했습니다.
나홀로 남은 외로운 신앙생활을 근근히 버티고 있을때
누님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한 누님이 나를 돌보아 주었습니다.
그 누님은 삼대째 신앙인이서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행복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영적으로 나를 잘 이끌어 주며
저와 저의 가정을 위하여 가장 힘써 기도해 주는 사람으로 그 누님을 꼽습니다.
그런데 항상 그 누님을 보며 저의 친 누님과 비교를 하게 됩니다.
누님 두분다 한 대학을 나왔고 두분의 자형도 S대 출신의 수재들입니다.
처음에는 의사 가정이었던 친누님의 가정이
이모저모 모든 면들이 나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의 관점으로는 자형의 가정이 부족함이 없다 할 지라도
영적 상태로는 죽은 가정이기에 생명이 자랄 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갈수록 친구 누님의 가정에는 더한 훈훈함이 있었지만
친누님의 가정은 뭔가 모르게 답답함이, 그늘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누님이 어느 순간에는 주님을 부인하는 듯한 발언도 하였습니다.
엄한 시부모님 아래서 정말 벙어리 삼년 귀머거리 삼년 봉사 삼년
더하여 십오년의 고된 시집살이를 하는 동안
하나님께 대한 원망도 있었나 봅니다.
그후 누님은 아이들과 함께 캐나다로 갔고
자형은 기러기 아빠로 남았습니다.
그곳 생활을 오년 정도 한 지금
캐나다 현지에서 교회를 다니는 듯 한데
저와의 신앙함에 있어서 큰 갭을 느끼며
영적인 대화가 시원스레 통하지 않음에 대한 서글픔을 가집니다.
누님의 가장 친한 친구지만
이제는 저와 더욱 속사정이나 서로의 기도제목을 까발려 오픈할 정도로
예수안에서 혈통보다 더한 사랑과 애정을 가지고 나눔을 가집니다.
요셉이 자기의 친동생 베냐민을
그토록 자기 옆에 둘려고 극한 상황을 연출 하였듯
저의 친누님도 캐나다에 나오면 진한 허깅과 함께 잔잔한 사랑의 눈빛으로
사십이 넘은 동생을 어린아이와 같이 바라 봅니다.
누님보다 어쩌면 친구 누님께 더욱 마음을 쏟고 있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오늘 유다 자손과 요셉 자손의 중간에 베냐민을 둔 의미를 나름대로 생각해 봅니다.
이제는 유다 자손과 함께 요셉자손을 사랑하라고,
나를 주님앞에 내려 놓기까지 수고 하였던 그 누님을
이제는 내가 누님의 영적인 걸음을 인도하라고 하심이 아닐까...
어제 오후 다시금 캐나다로 날아간 누님을 위하여 그리고 그 가정을 위하여
이제는 기도할 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를 위하여 수고한 사랑을 주님의 사랑으로 갚기 원합니다.
주님, 저의 누님을 기억하옵소서.
미션 스쿨인 고등학교때 부터 대학 졸업때 까지
학교와 교회에서 성가대 피아노 반주로 섬겼던 그 시간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요셉이 혈통의 계보를 이어감에 쓰임받았던 것처럼
누님이 주님앞에 저의 가정을 공궤하였던 그 모든 기도와 헌신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오늘은 친누님을 위하여 기도해야할 내용들을 떠올려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주님, 도와주소서.
그리고 그와 그의 가정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그로인하여 닥쳐올 상황들에 대하여 미리 기도함으로 준비하게 하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