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 자손과 요셉 자손의 중간에 서서...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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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2.14
18:11~28
위로 오빠와 언니가 있고,
아래로 여동생과 남동생이 있어서,
형제 중 중간이었던 저는...
중간 위치에 있는 역할의,
유익과 불이익을 조금 압니다.
불이익이라면,
별로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과,
관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유익이라면,
그런 위치기 때문에,
맏이나 막내에게 거는 기대를 하지 않아 조금 자유롭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제 자리만 잘 지키면 됐습니다.
그리고 가끔 위와 아래의 형제들 간에 불화가 생기면,
그것을 중재해 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오늘 베냐민 지파가,
유다와 요셉 자손의 중간에 땅을 분배받습니다.
하나는 믿음의 계보에 올라간 지파고,
하나는 어찜이니이까 하며 대들던 지파의 중간에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중간이었다는 오늘 이 말씀이 제게 하시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제가 형제 중 중간이라서가 아니라,
저의 영적 상태가 이렇게 중간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제가 중간인 것을 알 수 있는 것은,
저는 목사님께서 요셉 지파 말씀을 하시면 바로 내가 요셉 같고,
또 갈렙에 대한 말씀을 하시면 나도 그런 속성이 조금은 있는 것 같아서,
도대체 나의 정체성이 불분명하기 때문입니다.
한 때는 제가 능력있는 유다라도 되는 줄 알고,
요셉 자손 같이 주제를 모르고,
주신 땅에 대해 감사를 모르고,
어찜이니이까...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를 갈렙으로 빚으시기 위해,
내 속에 있는 요셉의 속성에 속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그 때를 생각하면,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어느 때는,
구원의 땅을 얻기 위해 애통하고 눈물 흘리는 제 자신이 갈렙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중간에 있습니다.
어찌하든 나를 높이게 하고,
생색을 내게함으로,
요셉의 어찜이니이까를 토해 내게하는 치열한 이 영적전쟁은...
형제 중 중간의 역할 처럼,
제 자리만 잘 지킨다고 되는 것이 아닐 겁니다.
중재를 잘한다고 되는 것도 아닐 겁니다.
유다 자손과 요셉 자손의,
중간에 서서..
요셉의 수치를 감면받기 위해,
더욱 그림자 같은 갈렙으로 살 수 있는 능력을 간구합니다.
그러다 분열 왕국의 때에,
유다 편에 섰던 베냐민 처럼 저도 그렇게 되기 원합니다.
유다의 줄에 서서,
유다를 섬기며,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기 원합니다.
내게 주신 경계를 잘 지키도록 도와 주시고,
요셉의 악을 버리도록 도와 주시며,
중간의 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보이는 기업을 취해 가실 때마다,
그 분 자신을 기업으로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