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 접속하는 것을 싫어하는데 오늘은 내 친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작성자명 [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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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2.14
온라인에 접속하는 것을 싫어하는데 오늘은 내 친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몇 칠전에 여자동창생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예전에 같이 근무했던 선배님에 전화를 알려 달라고 하여 무엇 때문인지 물었더니 남편에 근황에 대해 물어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남편은 저와 직장 동기라 예전에는 자주 집안끼리 만나는 사이였는데 내가 직장을 옮기면서 가끔 연락만하고 자주 만나지는 못하던 상태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만난 것이 올 3월경 이였으니 시간이 많이 흘렸더군요.
제가 현아아빠를 만난 것은 14년 전에 아내와 여자동창생이 애인 직업이 같아 서로 이것저것 물어보던 사이였는데 우연히 제에 직장 동기생이라는 것을 알고 더 가까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동창생에 남편이라 같은 나이지만 서로 말을 놓지 못하고 존댓말을 쓰면서 생활했는데 같은 부서에서 일을 하면서 더욱 친하고 가까운 사이로 지내던 중 제가 지방으로 직장을 잠시 옮기면서 해어져 지냈지만 휴가를 받아 고향으로 내려오면 만나서 서울 소식을 전해 주던 친구였습니다.
남편을 못 믿어 워 하는 동창생에 전화내용을 아내에게 이야기하고 제가 직접 현아아빠를 만나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먼저 동창생을 아내와 함께 만나 보았더니 믿음생활을 하고 있으면서 남편 때문에 그동안 많은 기도와 교회에서 치유를 받기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동안에 상황을 들어 보았더니 가정이 파탄나기 일보직전인 상황이더군요. 동창생에게 우리들 교회 담임목사님에 설교내용과 가정에 중요성을 알리고 무조건 내 죄를 먼저 보아야 한다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현아 아빠를 만나보았더니 저 마음속에 있던 현아아빠는 겉모습에서나 말투에서나 어디에서도 예전에 쑥스러워 하던 모습이나 말투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정심식사를 하면서 솔직하게 현아 엄마가 전화해서 이야기를 듣고 왔다고 했더니 욕설이 먼저 나오더군요. 옛날 현아아빠는 사람들 앞에서 욕설을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한 모습 이였는데 저에 아내도 조금은 놀라워하면서 왜 이렇게 변했느냐 며 안타까워하는 모습 이였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술을 시키려고 해서 안 된다고 했더니 계속해서 아주머니를 부르더니 처음처럼 이라는 술을 한 병을 기어이 시켜서 한잔을 따라 주었습니다.
희망이 없다며 그동안에 집안이야기를 들려주고 자신이 아내와 주변사람들에게 잘해 주었는데 자신만 나쁘다고 하는 현아아빠에게 조심스럽게 제에 근황을 이야기했더니 우리 부부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고 하더군요. 이때다 싶어 하나님에 말씀을 전했습니다. 첫 마디가 00같은 하나님이라며 욕설을 하며 나도 돈 벌려고 교회를 세워야겠다고 하면서 하나님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면서 현아엄마가 교인들에게 하는 것 같이 자신에게 조금만 신경을 써도 이런 삶은 살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우리 부부가 예상했던 대로였습니다.
우리들 교회 이야기를 하며 모든 교회가 기복적인 신앙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며 내가 지금까지 믿는다고 하면서 12년을 교회 다니면서 하나님을 영접하지 못하다가 우리들 교회에서 올 3월경에 하나님을 영접했던 간증을 들려주었더니 그런 교회도 있느냐며 술기운이긴 하지만 하나님 나라를 이야기하는 나에 말에 귀 기울여 듣고 있어 현아아빠 나하고 같이 교회에 나가보자 했더니 절대로 교회는 안 간다고 합니다. 그 시간에 돈을 벌어야 한다며 자신이 교회를 설립하고 교인들에게 잘 하는 현아엄마는 신자들을 모아 오라고 한다고 하더군요.
소주 한 병을 모두 비운 현아 아빠를 보며 술 이름도 처음처럼 인데 현아아빠도 나와 처음 만났을 때처럼 돌아가면 안 되겠느냐고 했더니 웃으면서 10년 전 같이 근무하던 시절이야기를 하면서 처음으로 밝게 웃습니다.
그제 서야 내가 알고 있던 현아아빠에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교회 간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을 만나로 간다고 생각하고 우리들 교회에 나가자고 했더니 저를 보면서 예전 그 모습 그대로 살고 있는 나를 보아서 딱 한번만 나가겠다고 합니다. 그 대신 절대로 또 가자고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저도 약속을 했습니다. 이번 주 딱 한번만 나가자 그 대신 가족 모두와 2부 예배가 끝나면 새 신자 모임이 있는데 그 모임 까지만 참석해 달라고 했더니 그러겠다고 하더군요.
저가 전도를 하고 있다고 자랑하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정말 현아아빠를 보고 와서 너무 힘들어 하는 모습이 생각나 내가 바쁘다는 핑계로 한 번도 주변을 돌아보지 않았다는 죄책감으로 마음이 불편했는데 수요예배시간에 목사님에 설교말씀을 듣고 현아아빠가 생각나 한없이 눈물이 나와 글 쓰는 것을 싫어하는 저가 글을 올렸습니다.
요즘 여호수아처럼 끝없는 전쟁을 해야 하는데 저는 안주하고 편안한 곳에 숨어있었으며, 땅을 나눠주겠다고 하자 좋은 땅과 기업을 달라고 때를 쓰고 있는 저을 발견 합니다.
하나님은 오늘 말씀처럼 공평하게 나눠주시는 하나님인데 나는 더 달라고 욕심만 부리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현아아빠가 이번 주일에 꼭 하나님 나라에 나올 수 있게 해달라고, 무장하고 나오더라도 하나님은 좋은 땅과 기업을 허락해 다라고 기도해 주세요.
현아아빠 처음처럼 이라는 술 이름은 계속 유지하고 술은 단호하게 끊어 버리시고, 현아엄마는 먼저 믿은 사람으로서 남편에게 낮아지는 믿음과 남편에 권위를 인정하는 믿음에 백성이 되기를 바라며, 하나님이 현아 가족에게 세상적인 기업보다 더 좋고 튼튼한 하나님에 기업을 주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