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안에서 형제가 연합하여 조화롭게 사는 것이 기쁘고 즐겁고 선한 것이라고 합니다. 인간이 선한 것이 없는데 공동체가 선하다고 합니다. 지난 3년간 목장하면서 미워도 했고 찔러대기도 했습니다. 한번에 무너지지 않는 나의 성품 때문에 다른 분들이 많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목장은 작은 돌을 품은 조개같다는 생각입니다. 말씀으로 예배로 진주를 만들기 위해 아파도 품어주어야 하는 것이 목장 같습니다. 대목자이신 예수님께서 죽으실 때까지, 아니 십자가 이후 까지도 계속 밟히고 계신 것처럼 목자인 나도 목장에서 잘 밟혀서 지체들의 아픔과 분노와 답답함을 잘 품고 갈수있기를 바랍니다.
보배로운 하나님의 기름이 제사장의 상징인 아론의 수염을 통해 이스라엘의 12지파에 흘러내림같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목자를 통해 하나님의 복이 목장 공동체 모두에게 흘러내리기를 원합니다. 그 은혜의 이슬은 북쪽의 헐몬산에서부터 남쪽의 시온산에 이르기까지 주님의 공동체 전체에 내리고 풍부한 이슬로 많은 열매를 맺기를 바랍니다. 기름을 받고 이슬을 머금은 주의 백성 공동체는 여호와께서 주신 복인 영생을 얻을 것입니다. 목자의 사명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습니다. high risk high return이라고 합니다. 목자의 직분이 그런 것같습니다. 하나님의 기름이 잘 흐르도록 은혜의 이슬이 촉촉이 적시도록, 그래서 공동체에서 많은 열매를 맺을 수있도록, 공동체 식구 모두가 영생의 복을 누릴수 있도록 도와야할 것입니다.
저녁예배(목장)후에 밤에 서로 인사하며 떠납니다. 예배처소를 제공한 지체들에게 떠나는 지체들이 여호와를 송축하라, 성소를 향하여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예배처소를 제공한 제체들은 떠나는 지체들에게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공동체 안에서 형제에게 복을 주실 것이다라고 화답합니다. 공동체 목장의 멋진 모습입니다. 서로가 여호와를 송축하며 여호와의 복을 빌어주는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모두 이세상의 나그네이고 순례자라고 합니다. 영원히 머물곳이 아니고 떠나는 인생입니다. 짧다고 합니다. 외롭고 힘들어 지칠수도 있지만 함께 같이 할수있는 공동체가 있고 나눌수있는 지체를 붙여 주셨으니 이것이 선하다고 하십니다.
나를 내리고 나를 죽이고
서로 잘 연합하여
하나님의 주시는 복을 누리며 가는
우리 목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
나를 공동체의 일원으로 삼아주시고 지체들과 연합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서로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기름과 이슬의 통로가 되어 같이 함께 영생의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