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교만했습니다. 그때 그때 만족하지 못하고 더 먹으려고 하였고, 더 가지려고 하였고, 더 누리려고 하였습니다. 더 가지고 더 누리는 만큼 더 교만해져갔고 더 힘들어했으며 불안과 짜증은 더 심해져 갔습니다. 지난달보다 작년보다 수익이 감소하면 불안해 하고 분노 하였습니다. (이제야 나의 그런 태도에 아무 응대를 하지 않았던 아내의 마음이 이해되며, 카드사용료가 많이 나와도 한마디도 묻지않고 수긍하였던 아내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는 욕심의 화신이었고 그 욕심대로 채워지지 않으면 화를 내는 분노의 화신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하나님께서 이만큼 누려보라고 하신 것같은데 나는 더 누리려고 그것을 놓지 않으려고 집착하며 물고 늘어지는 악을 행하였습니다.)
나보다 가지지 못한 자는 은근히 무시하였고 같이 어울리기를 꺼려했던 것같습니다. 나의 눈은 늘 세상의 높은 곳을 향했습니다. 오만했습니다. 더 누리는 것을 꿈 꿨습니다. 나보다 더 부유하고 더 힘있는 자들을 선망하며 그들과 어울리는 것을 뿌듯해 하였으며 자랑하였습니다. 가지면 가질수록 더 높은 곳을 보았으며 여유롭고 풍족한 가운데서도 만족하지 못하고 이따금씩 로또복권를 샀으며 주식를 하며 대박을 바랬습니다. 나의 손이 수고한대로만 먹으려 하지 않으니 형통이 없었고 욕심으로 안달이 났었습니다. 내가 수고하는 것보다 더 누리기위해 내 능력에 미치지 못하는 큰일을 행하려고 힘쓰기도 하였습니다. 그당시 겸손은 가식처럼 보였고 내숭처럼 보였습니다.
이제 나의 교만을 알았고 오만을 보았습니다. 내가 미치지 못할 기이하고 큰일은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는 것이고 나의 욕심이며 내가 망하는 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주님이 주신 만큼만 가지며 주님이 허락하신 만큼만 누리며 형통하기 원합니다.
세상을 향한 욕심과 야망 때문에 불안해하고 안달하며 시기 질투하지 말고, 어미가 주는 만큼의 풍족한 젖을 먹고 난후 어미 품에서 잠든 아이의 고요와 평온을 누리기 원합니다.
내 중심에 어미 품에서 잠든 어린아이의 고요하고 평온한 심령이 자리하기 원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면 할 일이 죄악밖에 없었습니다. 더 가지고 더 누리려고 하면 죄짓는 일밖에 없습니다. 부와 명예를 부러워하는 것도 죄라고 생각합니다. 욕심은 시끄럽고 어지럽고 혈기를 불러옵니다. 죄악을 행하게 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보다 세상적으로 더 높아지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항상 영원히 여호와만 바라며 나에게 주시고 베푸신 것에 만족하며 어미 품의 어린아이 같이 평안하고 고요한 심령을 원합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지난날의 나의 욕심과 교만과 오만과 분노와 혈기로 뭉쳐 괴로운 시절을 보냈습니다.
지금도 그 생활에서 온전히 자유하지는 못합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젖 먹고 난후 어미품의 어린아이 같은 고요하고 평온한 심령을 중심에 갖게 하여 주옵소서.
나의 평생에 여호와만 바라며 살기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