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와 성막/수18장온고지신(溫故知新)이란 고사성어가 있는데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안다는 말(言) 같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성막이야말로 옛 것 이면서 하나님나라를 이해하는데
키워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성막은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인데 성막을 짓기 전에는
그때그때 단을 쌓고 예배의식을 행하였지만
모세의 회막(장막)부터 다윗시대 까지는 성막은 진 한가운데 세워졌고,
이스라엘 백성이 이동할 때마다 옮겨 다니면서 성막을 중심으로
하나님나라가 진행되었습니다.
그 후 실로(수18:1)-놉(삼상 21장)-기브온(대상 16:39)에 있다가
솔로몬 때 성전 건물이 지어지면서 없어질 때까지
하나님께서 성막을 통해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시지 않았습니까,
오늘 실로에 회막을 세운 것은 모세오경에 대한 약속의 성취로
땅의 분배가 지체되고 있을 때 백성들을 실로에 모으시고
하나님께서 임마누엘하시겠다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보혈을 지나 하나님 품으로 가기위해 반드시 지성소를 통과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대면하는 언약궤 안에 말씀(십계명)이 있는 것은
말씀으로 통치하시겠다는 뜻이 아닐까요?
내가 네 장막을 너희 중에 세우리니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하지 아니할 것이며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니라:레26:11,12

실로에 성막을 두시도록 허락하신 주님,
땅의 분배가 지체되고 있을 때 백성들을 실로에 모으시고
말씀으로 임마누엘하시겠다고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고 신앙의 진보를 이룰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했다가 자기들의 기업을 찾은 슬로보핫의 세 딸들과
기업을 차지하는 일에 게으른 일곱 지파의 교훈을 통해
땅은 선물이지만 나의 순종을 통해 받는 것임을 다시 배웠사오니
제가 지체하지 않고 말씀 앞에 지금 순종하게 하옵소서.
2006.12.09/헤세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