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여호와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2절-주여 내 소리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3절-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지켜보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4절-그러나 사유하심이 주께 있음은 주를 경외하게 하심이니이다
5절-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
6절-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7절-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여호와께서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이 있음이라
8절-그가 이스라엘을 그의 모든 죄악에서 속량하시리로다
좀...부끄러운 이야기지만....오늘 1절 말씀을 보니 지난 주일 예배 후의 일이 생각이 난다.
내가 다니는 목사님께서 퇴임을 하시고 후임목사님이 정해지시지 않아 부목사님들께서 1,2,3,4,5부 예배 때 설교를 하셨다.......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데...모두가 나가는 도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앉아서...울면서 기도를
하고 있는 사람 두엇을...보게 되었다....
짧은 순간에....많은 생각을 해 보았다...
요즘...나는....내가 많은 설교를 듣고...많은 책을 보아서 양적으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고...
또는...좋은 설교 말씀을 많이 들은 덕분에....나도 모르는...영적교만이 생겨 설교를 들으면서
이런 저런 판단을 하며 아쉬워하는 경향이 있었다....
말씀 보다는...여러 가지 예화를 들어 흥미위주로 말씀을 하는 것도 맘에 안 들고...
나 혼자...스스로 착각에 빠져...말씀 중심이 아닌 그저 재밌는 이야기로 설교를 하니 감동이
없지...하면서.....완전 교만에 빠져....설교를 평가하는 버릇 아닌 버릇이 생겨버렸다..
그래서 예배 후에도 감격도 없고...늘 그 말씀이 그 말씀 같다고 속으로 투덜거리면서...
빨리 교회를 옮기자고 남편에게 상의도 하고...그랬었다....
1월 8일 설교도 그랬다....요한계시록 2장 말씀으로 설교를 하셨는데.....요한계시록 설교를 듣고
듣고 또 듣고 있던 나는....이 목사님께서는 이 말씀을 어떻게 전달하실까...기대를 하며 들었는데....역시나....말씀이...귀에 들리지 않았다....어지간해서 설교시간에 졸거나 딴 짓을 안하는데...
심지어 딴 생각이 나고..집중도 안되고......하품을 하고...............
그리고는.....예배가 끝나고 축도 후 기도를 하고 나오는데....울면서 기도를 하고 있는...
그 분들을 보면서....내 교만이....보였다.....
불과...2년 전에...똑같은 환경...똑같은 설교를 들으면서도....그 때는 나도...감동을 받고
하나님께 감사하며....오직 여호와 하나님 이름만 부르면서....감사하며 예배에 참석하는
기쁨과 감동이 있었는데......
지금은.......정말...교만해졌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었다...
남들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얼마나 절박하면....하나님만 바라면서...저렇게 울면서...
기도를 하는 사람도 있는데...나는 같은 장소에서....설교의 내용이....미진하다고....
말씀이 어떻고..저떻고...하면서.....평가를 하는....판단의 죄를 짓고 있으면서도...
그것이...내 열심이라는 생각을 했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느 곳에나 계시는 하나님이시고....그 어디에서도 내가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시는
하나님이신데.....나 스스로.......내 수준을 스스로 높이며....교만에 빠져 있었음을....
그 분들을 보면서...깨달았다....
순리....난...스스로....나는 이제 젖먹이는 아니니까...말씀도...이유식을 건너뛰고...고기도 먹을 수 있으니....그런 곳으로...교회를 옮겨야겠다고...남편에게 말을 했었다....
남편은...나의 표현에...솔직히 놀랐다고 말을 했다...
차마...내게 당신은 교만하다고 말을 못하고.....말이다...
진짜...사람은...자기 자신을 모르는게 맞나보다....
그렇다고...말씀에 대한.....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어디에나 계시는 하나님을....
내가 찾고....부르짖고....만날 수 있는데....환경 탓을 하며....그 만남의 시간에 내가 다른 것에
마음이 빼앗겨...하나님과의 만남 자체에....온 맘을 다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의 교만에 대해...인정도 되지만...여전히....두 가지 마음이...있다...
내 영혼의 구원을 위해서는.....바르게 인도하는 교회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여전히 한다...
하지만...남편은...우리가 원하는 교회 옆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면 가까운 교회를
가겠지만...이라는 말로....처음 말씀을 접한 이곳 교회를 주장한다...
부부인데...나만 좋으라고 가자고 할 수도 없고......그렇다고...영혼을 책임지는 교회를...
나는 포기할 수 없고....갈등 갈등...이었었다....
순리....때.....순종............참...적용하기 어렵고...바른 적용인지...확인하기 어렵다...
오늘은.........주께 부르짖고.....나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주시는 하나님께...
더 집중을 해야 하겠다는....생각을 해본다....
내가 어느 곳에 있든지....내 소리를 들으시며...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그리고....나를....죄악에서....지켜 주시라고...기도를 드린다...
은근히......교만한...나를..................용서해 주시기를.....기도드린다....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나는 주의 말씀을 바란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주를 더 기다린다........
내 죄가 크고...커서...주님의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이 없었더라면....
나는 매일 매일...실패와 좌절감에....부르르 부르르 떨다가....절망하고....속상해 하고....
했을 테니까.........
그가 이스라엘을 그의 모든 죄악에서 속량하시리로다.....라는 말씀이....
그래서....너무나 위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