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 자손이 가로되...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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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2.12
수 17:1~18
며칠 전 딸과 함께..
16년 동안 우리 가족이 살던 서초동의 어느 아파트앞을 지나갔습니다.
그 곳은 재개발이 되어,
아주 깨끗하고 비싼 시세의 아파트 단지로 변해있었는데..
딸애가 느닷 없이,
엄마는 저 아파트를 왜 재개발 직전에 팔았어..?
그렇게 이사도 안가고 재개발을 바라보며 16평 아파트에서 우릴 고생하며 키우더니..
저 아파트만 있었으면 아빠가 지금 캄보디아에서 고생 안해도 될텐데...
하며 저의 아픈 곳을 찔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러게말야..엄마도 저 아파트 보면 속상해..
아마 하나님께서 그만한 돈을 주시면 엄마가 하나님 바라보지 않을까봐 그러셨나봐..
그러니까 엄마의 믿음이 그만한 돈을 감당할 능력이 되지 않는거야..
하며 저와 딸의 쓰라린 속을 달랬습니다.
이렇게 엄마에게,
이미 주신 기업에 감사하지 않고,
요셉 지파 같은 말을 하는 딸애에게..
저는 믿음 좋아 보이는 유다 자손 같은 말을 했지만,
사실 저도 한동안 그 아파트 때문에 가슴앓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 아파트를 생각하기 싫습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육적인 기업을 생각합니다.
평수에 비해 조금 겸손한(?) 가격의 아파트가 있고,
남편이 수고하는 것에 비해 조금 적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매달 주시는 월급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에 대한 감사와 자족이 없다면,
바로 그것이 요셉 자파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영적인 기업은 분에 넘치게 주셨습니다.
날마나 말씀을 묵상하게 하시고,
묵상하는 공동체를 주시고,
지체들을 주셨습니다.
그러함에도,
자칫 사단의 꾀임에 넘어가,
내 속에 쫓아내지 못한 가나안의 철병거에 밀려서,
다른 지체들의 기업과 비교하며,
작다고, 좁다고 아우성을 치며,
스스로 개척할 생각은 하지 않고,
내 속에 있는 요셉의 철병거를 몰아내지 않아 가나안의 철병거를 두려워 하면서,
어찜이니이까...하면서,
하나님께 더 내놓으라고 하는 것은 없는지 돌아봅니다.
진정 내 속에 그런 요셉 지파의 철병거를 내쫓기 원합니다.
그것을 내쫓지 않으면 가나안에 종노룻하기에 내쫓기 원합니다.
이미 내게 주신 기업을 잘 지키고,
그 기업을 나누기 원합니다.
하나님을 기업으로 받기 위해,
내 속에 있는 요셉의 소리들을 내쫓기 원합니다.